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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9 12:55
교회 다니는 것
 글쓴이 : 열도정벌
조회 : 538  

저는 무교 입니다. 

어렷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교회다니곤 했는데 지금은 안다닙니다.

옛날에는 다들 수순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어린 나이의 시점에서 봐서 그런거인 걸수도...-_-) 지금은 참 가관이네요.

특히 십대 이십대는 정말 꼴도보기 싫을정도로 혐오합니다. (물론 특정인물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님)

교회가 신앙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지 무슨 만남의 광장입니까?

아는 교회오빠는 또 뭡니까? 말그대로 교회 오빠인 겁니까? 아님 예비 남친인겁니까?

가생이 여러분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할 말은 하고싶네요. 

저는 주변 인물들 말듣고서 가관이었습니다. 

아니 사람이 무슨 과일입니까 따먹게?

하느님인지 하나님이진 여우완지 여호완지 모르겠지만 그런거 믿으면서 가는겁니까 아님 미팅하러 가는겁니까?

저는 그게 궁금하네요.

제 친구는 저한테 말합니다. 인간관계를 위해서 간다고. 신따윈 믿지않는다고.

욕하시고 싶으면 하세요. 어차피 욕먹을 생각으로 쓴거고 알고 있었지만 어이터지고 또 한편으론 궁금해서 글을 쓴거니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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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zd 14-09-09 12:56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사람만나러 교회 간다는 사람은 철이없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열도정벌 14-09-09 12:57
   
제눈에 30대 이하의 7할은 그렇게 보이네요=_=
cordial 14-09-09 13:00
   
만남의 광장 맞음
상대적으로 타종교에 비해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다보니
그런 목적으로 다니는 사람 많더군요
     
열도정벌 14-09-09 13:04
   
이슬람교가 활성화 되었으면 아마도 아는 교회오빠가 아니라 아는 이슬람교 오빠가 되겠군요
도미니크 14-09-09 13:30
   
교회 30년 정도 다닌사람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예전부터 정말 믿음좋으신 신실하신 분들은 그 교회의

사실 10%도 안되는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 외는 믿음이 약해서 안믿는 사람들과 크게 다를바없거나 안믿는 분들

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다니는 분들이 사실 대다수죠 그리고 옛날엔 사회분위기 자체가 보수적이였기 때문에

교회 내부사람들도 순진했지만 지금은 좀 성적으로도 개방되고 하다보니 비신자와 다를바 없는 교인들이

교회를 불순한 만남의 장소로 악용하고 있기도합니다 사실 아주 약간의 믿음은 있을수 있지만 그런 분들은 냉정하

게 안믿는 분과 별로 다를게 없죠  하지만 그런분만 있는것도 아니고 교회도 분위기가 다 다릅니다

저도 좀 다녀보고 너무 세속화 된 교회는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다그런건 아닙니다만 그런곳도 꽤 있죠ㅣ
열도정벌 14-09-09 13:38
   
교회를 해도 국가에서 나오는게 없도록 해야할것 같아요. 그래야지 돈벌이가 안되니깐 불순한 마음으로 교회하려는 사람들이 줄고 몆없는 교회에 신자들이 몰려들겠죠... 일단 수부터라도 조금 줄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세상에 편의점보다 교회가 더 많은거 같아요.
SRK1059 14-09-09 14:13
   
30 대 이하의 젊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이 많은 장년들도 믿음 떄문이 아니라 인간 관계 떄문에 예배당에 나가는 것입니다.
예배당의 가장 큰 기능은 믿음을 공유하는 사람들 끼리 서로 격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 관계를 형성하고 인맥을 쌓아 자신의 삶에 유용하게 써먹기 위합입니다.

예배당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예배 시간이 아니라 예배가 끝난 후에 가지는 친교의 시간입니다.
친교의 시간 동안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인맥을 공고히 하고
서로 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써먹을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친교의 시간에 서로간에 믿음 생활이 어떤지
믿음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하는 신자들을 본 적이 있습니까?
오로지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이지요.

가정을 방문해서 예배를 하는 구역 예배의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예배가 끝난 후에 가지는 친교 시간입니다.
세상의 삶에 이용해 먹을 관계를 다지는 시간이지요.
     
열도정벌 14-09-09 14:20
   
님이 말씀하신데로 교회가 돌아간다면 달콤한 말이 아닐수가 없네요. 그 이용이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글쎄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