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자분 아무도 답이 없어 재질문합니다.
예배 볼 때마다 사도 신경 외우면서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고 하니 정말로 궁금합니다.
아래 천국이 어떻다고 뻥치는 분이 있고 대부분의 일반인은 기독교적 부활이 영적 부활이고 천국과 지옥도 영적 세계의 이동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아 기독교의 육신의 부활이 삼위일체와 더불어 주요 믿음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 주요 주장의 근거는:
1. 예수의 육신의 부활(이 분은 육신을 가지고 하늘나라로 올라가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있다는데 육신이 있으니 하늘 나라에도 머무르는 공간이 있을 것이고 야훼도 육신을 가지고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논리적으로 분명함. 그렇다면 이분들은 하늘 어디에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인데 어디 있으려나?)
2. 라사로의 육신의 부활 (이분은 부활해서 살다가 다시 죽었다고 함. 또 죽었다가 다시 육신이 부활해서 하늘로 올라감?)
3. 사도신경: 육신의 부활을 믿사옵니다.
4.요한 5:25: 때가 되면 죽은 이 들이 살아난다.
여러 정통 기독교 사제,목사, 종교의 강의 또한 육신의 부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영적 구원을 전도하지만 기독교 내부는 생생히 "때가 되면 육신이 부활한다"의 강론이 항상 있습니다. 나도 예전 교회 생활중에 장로교 목사님으로부터 부활절 예배 때마다 분명히 육신의 부활에 대해 강조하고 강조한 설교를 매년 들은 바 있습니다.
가끔씩 예수야 못자국 정도이고 라사로는 특별히 외상도 없었으니 육신의 부활이 문제 없겠지만 수류탄에 산화한 군인은 어찌되는냐 같은 질문도 해 봤습니다. 하여간 수류탄을 맞거나 용광로에 빠져 온몸이 없어져도 온전한 육신으로 부활한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육신의 부활이 필요한 것인지, 좋은 것인지, 왜 이런 뻥구라 교리가 기독교에 들어와 있는지 등에 대해 어땋게 생각하시나요. 특히 천재 멘토스님이 설명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내가 궁금한 것은 인류역사가 6000년이라 치고 누적 인구가 1,000억 정도라고 하면 그 많은 부활된 육신이 머무를 천국과 지옥의 공간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말고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 기타 종족 들은 부활하는 것인지 아닌지. 아! 원숭이, 보노보, 고릴라, 침팬지 등도요. 더불어 소,돼지, 개 들 등의 짐승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하위 동물은 하나님 관심사가 아니라 그냥 죽어 없어지나요?
기독교는 분명히 육신의 부활을 주장하고 믿고 있습니다.
장기이식을 위해 기증한 사람이 죽고나서 부활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원래 장기는 누구 것이 되는건가요? 정형수술로 타이태니움 박은 사람은 어떤 형태로 부활하나요? 성형수술한 사람의 얼굴은 어떻게 되나요? 원래의 못생긴 얼굴이 되나요 아니면 성형수술한 얼굴로 되나요? 전쟁등에서 완전히 산화해 버린 육신은 어떻게 되나요? 육신이 있으니 나이도 있을 텐데 젊어서 죽으면 젊은 얼굴로 노인으로 죽으면 노인이 되나요?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20대쯤 죽어서 육신과 영혼의 영생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요? 아니면 40대의 표준 얼굴로 되나요? 일설에는 천국에는 하얀수염에 하얀 옷을 입은 노인네만 있다고 하던데.
인간의 정신 활동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정신 활동에도 자기인식, 도덕성, 슬픔, 기쁨 등이 있는데 이들은 하등동물인 이유로 그냥 사후에 부활은 없는 것이라면 야훼는 피조물을 차별적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하나 더 사랑하는 연인이있고 상대도 좋아하면 같이 지내나요? 젊은 연인끼리 만나면 좋을 텐데. 같이 일찍 죽어야 천국이 더 즐거워 보이네요. 한사람은 일찍 죽고 한사람은 늦게 죽으면 어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