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만행에 대해 한국과 일본간의 감정적 대립은 위안부에 치중되어 있습니다만 731부대 생체실험 또한 위안부를 능가하는 만행입니다. 그런데, 왜 731부대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는 것일 까요?
1. 일본 731부대 사령관 이시이 시로는 731부대 생체실험자료를 미국에 넘기는 대신 미국으로 부터 보호 약속을 받아 전범 재판이나 어떠한 불이익도 당하지 않았다. 당연히 미국과 일본 정부는 731부대에 대해 함구 또는 실체를 부인하고 있다.
2. 가장 큰 피해 당사자인 중국으로서는 화가 나지만 국가적 자존심 때문에 이슈화 하지 않을 뿐 기념관 등 역사적 사실을 보존하고 잊지 않으려 하고 있다.
3. 731부대의 마루타 만행에 있어 중국인 다음으로 피해가 큰 한국은 일체 언급을 행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야 자존심 때문이라지만 한국이야 위안부 문제를 이미 거론하고 있지 않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화가 나지만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한데 이미 거론 되고 있는 것이고 그 마당에 731부대 마루타 생체실험에 대해 거론 못할 이유는 없다.
역대 정권이 731부대를 거론하지 못한 것은 일본과 미국의 사실 불인정, 미국의 압력, 중국에 위치한 점 등으로 생각하지만 역대 정권이 거론을 못했다면 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이슈화하고 정치권, 정부가 거론하게 여론을 형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반성을 촉구함에 있어 위안부 문제 압박과 병행하여 압박함으로써 효과가 클 것 판단합니다. 여러분 들이 여기에 의견 개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