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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5 17:50
하레디 유대인
 글쓴이 : pifed
조회 : 1,637  

이 하레디는 그야말로 커져가는 이스라엘의 암세포라고 할 근본주의 유대교도들이다. 한마디로 이스라엘판 이슬람/기독교 극단주의. 이들은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부터 예루살렘에서 공동체를 이루어서 살던 사람들도 있고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이 이스라엘의 커다란 짐이 되고있다.
1.군대 면제다. 일단 근본주의 유대교면 군대 면제다. 회피가 아니다. 물론 하레디들이 간혹 군에 잡혀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 자들의 공통점은 독일에서 극우파 단체 구성원인 척 하는 징병기피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레디인 척 하는 병역 기피자들이라는 것이다.
2.군대 면제자들에게 이스라엘 정부에서 지원금을 준다(...). 그런데 안 줄 수도 없다. 굶어 죽을 테니까.(...)  근본주의자 초등, 중등, 고등, 대학까지 타 사회와 격리되어서 오직 유대교 근본주의만 배운다. 당연히 사회적인 생산성이 있을 리가 만무. 차라리 아랍인 이민자가 더 나을 지경이다.
3.출산율이 아주 높다. 기본적으로 6~8명에 이르는데 이는 일반 이스라엘인들의 최대 네 배에 달하는 숫자다.

한국식으로 비유하자면 조선시대 유생들이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군면제에 특정 공동체를 이루어 아이들을 일반적인 학교에도 보내지 않으며 자기네들끼리 서당에서 한문과 사서오경만 죽어라 가르쳐서 막상 사회에서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 사회로 진출할 생각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거기에 국가 지원금 수령으로 세금 낭비하고 출산율까지 높아 7~8명씩 낳는 상황이니(...)

그러면 이스라엘 정부는 무엇때문에 이런 종교 미치광이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인가? 사실 초기에 이스라엘이 건국할때는 소수의 하레디들이 없어질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들은 사라져갈 하레디들이 "위엄있게 사회적 장례식"을 치룰수 있도록 이런 혜택을 주었다.

그러면 지금처럼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왜 혜택을 주고 있는가? 이유는 정치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정치체계는 완전 비례대표제+의원내각제인데 그 상황에서 하레디들의 당은 중간에서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실제로 수상이 되기 위해서는 좋건 싫건 하레디의 지지가 필요 하다고 한다. 그 강한 정치력 덕택에 그 무서운 이스라엘 경찰 조차도 하레디 마을에 들어가는것을 꺼려한다(...)

하레디들이 내놓는 신문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 정계 및 화제거리에 여성사진조차 싣지않는 것이나 심지어 해외 사진에서 여성만 따로 삭제해 내놓는 것도 전설이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브리핑에서 힐러리 클린턴이나 다른 여성을 사진에서 지운 것도 유명하다.

더 황당한 것은 세속법은 무시하면서 애들 무한생산으로 불린 숫자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의회의 13%를 점령하고 있다. 물론 다른 동네도 극단주의자들이 많긴 하지만 하레디들은 종교적이라는 점에서 세속주의자들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 등 다른 선진국의 극우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게 문제다. 한때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다수를 차지했던 진보적인 유럽, 미국 출신의 유대인들에게 소수 꼴통 취급 받던 애들이었지만 남유럽과 중동계의 세파르딤 유대인, 그리고 소련 붕괴 이후 백만명이나 몰려온 동유럽계 유대인들의 이민으로 인해 수가 엄청나게 불어났다. 거기다가 상기했듯 출산율도 높아서 얼마 안 가 이스라엘 내 유대인 인구의 다수를 차지할 예정. 이미 이스라엘 어린이들의 50%는 아랍계들을 위한 학교, 혹은 유대교 정통파들이 세운 학교에서 공부한다. 즉, 애를 많이 낳아서 주류가 될수 있다는 이들의 믿음은 틀린게 아니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이런 극단주의자 유대인들중에서 일부 분파는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메시아께서 와서 건국한 것이 아니라 인간(시오니스트 유대인)들에 의해서 건국된 것이니까 인정못한다는 것이다. 이들중에는 집회를 열면서 "시오니스트들은 유대인이 아니다. 이스라엘 인정못한다. 기도해서 메시아께서 오시기를 기원하자"라는 실로 배짱좋은 팜플렛을 돌리기도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하레디들은 현재 이스라엘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나 다름없다. 아무런 능력 없는 하레디들이 하필이면 자기 보신에는 매우 영악하기 때문에 인구수 불려서 의회 장악하기에 사활을 건다. 이미 이스라엘 의회에 발을 넓혀서 자신들이 받는 지원조차 철회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인데, 여기서 더 불어나서 주류가 되고 의회 다수석을 차지하게 된다면 농담 아니고 이스라엘의 존망 자체가 위험해진다. 의회 다수석을 차지해서 이스라엘을 하레디 국가로 만드는데 성공한 시점에서 더이상 아무 것도 할 능력이 못되기 때문에 하레디 이스라엘은 중세 시절 문명으로 후퇴해서 그대로 주변국들에게 멸망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암세포라는 비유가 어울린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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