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10-18 14:35
정부엔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분도 있는데
 글쓴이 : 루니
조회 : 1,126  

물론 개인의 부주의가 불러 온 사고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이 구축되었더라면 방비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환풍구 주위 펜스 설치에 대한 규정이 없다고 하는데

그런 규정이 있어서 펜스가 있었더라면 과연 그 많은 사람들이 그 위에 올라갔을까 하는 겁니다

물론 소수의 개념없는 사람들이 넘어갈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 구조물은 소수의 사람들 무게로는 무너지지 않죠

그렇기에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정부의 책임도 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와룡승천 14-10-18 14:38
   
정부도 책임에 자유로울수 없다는게 제생각입니다만

무조건 기승전 정부탓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루니 14-10-18 14:40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문제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안전교육이겠구요
형식적인게 아니라 보다 실질적인 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는거죠
          
와룡승천 14-10-18 14:41
   
동감합니다
김생민 14-10-18 14:40
   
펜스가 있는데도 올라갈 정도의 안전에 대한 무지함이면 음주운전을 하거나 교통법규위반등으로 분명히 나중에 사고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일겁니다. 안전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건 맞아요. 법규를 더 강화해야한다 이말도 맞지요.
하지만 이번 사건은 성인 삼사십대가 주축이되서 한 행동이라서 너무 실망감이 크죠.
애들이 다쳤으면 미성년자니깐 관계자나 주최측탓을 할수도 있지만 성인 그것도 군대도 갔다오고 자녀까지 있는 나이의 사람들이 그랬으니 국민들 실망감이 큰 겁니다.
     
루니 14-10-18 14:43
   
보통 그런곳에 몇사람 올라간다고 무너지지는 않아요
대다수가 한번쯤은 그런곳에 올라가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그곳의 위험성을 감지 못한것이죠
아무도 수십명이 올라타면 얼마나 무게가 나가는지 계산 같은건 하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리고 거기에 얼마나 올라섰는지 세 본 사람도 없겠죠
즉 위험한 곳이라는 판단을 하지 못한 겁니다
주위에 위험을 알리는 주의 표시만 있었더라도 덜햇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질질이 14-10-18 14:43
   
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 나라의 안전시스템 문제로 생각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세월호 참사 때처럼 변함이 없다면 백말 말해봤자 위정자들이 시정할 의지가 없고 규제완화로 인한
안전문제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문제라는 것이죠.
Mandara 14-10-18 14:43
   
개인의 부주의로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간건 맞아요...

이걸 바로 잡을 의무는 정부에 있죠..

책임을 떠 넘기는게 아니라,,

이런일이 한달에 서너번씩 일어난다고 해보죠..

과연 개인만이 문제일까요..


정부가 시스템을 만들고  교육하고 법으로 제재를 가할 의무가 있는거죠

암튼 누구탓할게아니라,,정부 개인 모두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을겁니다
질질이 14-10-18 14:44
   
댓글을 읽어보니 안전교육에 대한 예방문제 그리고 구조적인 부실한 안전시스템 이 두가지로 접근해야 될 문제군요..
내일을위해 14-10-18 14:47
   
이 문젠 상식의 문제입니다. 1.5미터 높이에 귀퉁이에 상식적으로 누가 그렇게 올라가리라 생각했을것이며  그정도의 성인이 올라가면 위험한건 상식이고 사진보니 이미 휘기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안내려오고 위험하다 내려오란말도 무시한건  누굴탓할 내용은 아니라 봅니다.저도  현 정부라면 혐오감까지 느끼지만 이건 아닌듯싶습니다.
1theK 14-10-18 14:50
   
안전에 대한 기본 의식이 안갖춰진 사람들 생각보다 많더군요. 본인들 회사나 사업장에 소화기, 소화전, 등등 기본 방재시설 제대로 , 법적 요건대로 갖춰졌는지부터 파악하고 정부 탓하세요.
     
김생민 14-10-18 14:52
   
맞아요. 교육수준을 떠나서 이런쪽으로 무지한 사람들 있어요. 가끔 좀 황당할때도 있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더 심하고.
1theK 14-10-18 14:51
   
고강도로 설치된 도보와 수평인 지하철 환풍구도 올라가기 꺼려지는데 어떻게 1.5m 환풍구 위로 올라갈 생각을 했는지..
1theK 14-10-18 14:53
   
비용이 들더라도 독일처럼 학교 교육에서 안전교육, 응급조치 교육이 의무화 됐음 하는 바램입니다. 일본도 지진이 잦은 나라라 의무적으로 일정 시간 그런 교육 이수하게 돼 있는 걸로 알고요.
     
와룡승천 14-10-18 14:57
   
많은 말씀인데 4대강헛발질로 나라가 가난에 쪼달려서 세금만 왕창 걷는데

안전교육할 예산이 있을지...

없으면 빛을내서라도 시급히 해야일이긴 하지만서도 답답하네요
          
1theK 14-10-18 14:58
   
무상 급식할 비용의 1/100만 있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말랭이 14-10-18 15:08
   
무상급식이 그냥 내다버리는 비용인가요? 그것은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을 위한 정책이고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에 대한 비용이죠..이것을 부실덩어리 4대강에 비교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무리수 드신것이죠.
                    
빌라배트 14-10-18 15:10
   
4대강 사업에 쏟아부은 20조보다

행정수도 사업에 쏟아부은 50조가 더 아까운데요 ㅋㅋㅋ
                         
Mandara 14-10-18 17:44
   
행정수도 지지한 박근혜는 탄핵인가요?ㅋㅋㅋ
1theK 14-10-18 14:56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안전 시스템이 법적 요건대로 잘 갖춰져 있는데 엄격합니다. 가령 청소용역 회사에서 물청소 할 경우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일정시간 미끄럼 방지 알림판 놓아야 합니다. 안전에 들가는 돈이 비용처럼 생각되지만 이런거 아끼다가 막상 사고 나면 더 큰 비용이 들가지요. 청해진은 회사가 망하고 오너가 도망다니가 죽었으니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2013년 기준 청해진해운의 1년 안전교육비 지출이 50만원였죠..
TheCosm.. 14-10-18 14:59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표현으로는 쉬워도, '안전 시스템 범위'가 방대하기에 이를 정부에서 모두 지침이나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정책의제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이를 수용하고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때문에, 정책의제를 먼저 정부에서 만들어서 시행하길 바라는 것 자체가 무슨 일이 터지면 정부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식으로 무조건 귀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가 사회적 요구가 있었음에도 이를 감지하지 못하거나 무시하였을 시에, 발생했던 일이라면 그에 응당 책임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경우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
빌라배트 14-10-18 15:08
   
이런 식이면 모든 문제를 정부의 책임으로 돌릴수있겄죠
탓을 하기 보다는 저런예가 발생했으니 앞으로 설치될 그리고 설치되어 있는 환풍구에 철망이라도 설치하는 규정이라도 만드는게 진정 나은 일입니다
철두철미하게 안전을 준수해도 사고는 나기 마련입니다
행복의뜨락 14-10-18 15:12
   
현실적으로 규제란건 누군가에게 의무를 지우는 일인데 그렇게 쉽게 만들자 말자 할 수 있을까요?
결국 국가의 통제가 있으면 자신의 이익을 침해당헀다고 반발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하는건 현실에 동떨어진 얘기라고 봐요.
로감독나온 14-10-19 00:28
   
애시당초 안전 대책으로 마련된게
찰조망에다가 높이올린거임 거기 올라가라고 만든게 아니라
이미 안전조치 해놓은거에 뭐라하는게 말이됨?
나중에는 펜스 쳐놓으면 펜스에 기어 올라가니까 펜스 주위에 울타리
치러고 할 사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