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과실도 분명히 있지만.. 그렇게 위험한 지역을 사람이 오르기 쉽게 만들어놓은것도 문제가 있고
어떠한 경고 메세지도 없는것 또한 문제가 됩니다. 솔직히 위험 표지판한개만 있었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기때문에 그것에 대한 궁극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3자입장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고 안전의식이니 뭐니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상황에 들어가 있는사람들은 의식하기 힘듭니다.
거기 있는사람 대부분이 세월호 사고를 보고 안전의식에 대한 마음이 달라졌던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사고위험속에 있다는걸 스스로 인지하고 피한다?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안전규율이 엄격한 선진국의 예를 봐도 의식만을 앞세워 교육하고 끝나지 않습니다.
안전의식은 안전한제도 위에서 탄생합니다.
당장 환풍구에대한 안전규율이 더 강화시키는것이 우선이고 그곳에
오르지 않게 아이들 또는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은 우리 몫이라 생각합니다.
1차적으론 건설사가 문제고요... 위에분이 말씀하신것 중사람들이 민원을 넣어서 바꿨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위험지역 표시하는 건 당연하구요... 2차적으론 주변의 위험물이 있는데 사전 조사를 안 하고 통제를 제대로 못한 관리자가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3차적으로 충분히 위험한 곳이라는 곳을 스스로 감지 할 수 있음에도 거기 올라간 것도 문제겠죠... 건축허가를 낸 정부의 잘못은 조금 말이 안돼죠...
불구덩이에 손을 넣어봐야 뜨거운 줄 아시나... 30명 가까운 성인들이 한꺼번에 올라가서 들썩이면 위험한거라는건 애들도 알겠구만. 그리고 내려오라고 소리쳐도 말 안들은 사람들 잘못이죠. 님은 길가다 번개 맞으면 1m마다 피뢰침 설치 안하고, 벼락예보 안해줬다고 시공사,기상청에 따질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