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 저런 책들 많아요.. 역사서라기 보다는 그냥 소설책읽듯이 읽는... 세상의 어떤 일본인이 저 말을 100%믿으면서 보겠습니까. 그냥 재미로 읽는 거지. 일본에는 그래서 예수의 무덤이라는 것도 있고 (이바라키현 기타이바라기시 고오소코 신궁의 타케우치 고문서) 징기스칸이 사실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동생인 요시츠네라는 얘기도 있고 그래요.. 즉 요시츠네가 요리토모에게 살해당한게 아니라 몽골로 건너가 징기스칸이 되었다는 식의 이야기.. 다 뻥이라는걸 알면서 읽는 거죠. 물론 1930년대엔 사실로 알고 있었지만(그떄는 신화를 역사로 가르쳤으니까요) 저런 말이 통할 수 있는 것도 고립된 섬나라니까 가능한거겠죠. 현대에는 안통하는 얘기지만. 정보장벽같은게 없으니..
일반인들은 모르는데 그쪽으로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얘기죠.. 일본인들은 다수가 이론 쪽이다 하면 그런갑다 하면서 따라가는 경향이 있으니까.. 일반인들이 굳이 찾아보며 한국에 대해서 알아가려 하거나 하지 않고 다 그쪽(?)을 통해서 듣죠. 일본의 다른 반대파(?)들이나 좌파들은 55년체제 이후 몰락해버려서 전범 후손들인 보수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도층인 그들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는거죠. 일본의 일반인들이 정신차릴려면 자민당이 완전히 깨지거나 하는 수밖에 없어요.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가 나왔던 시기도 자민당이 무너졌을 시기와 다르지 않은 것도 그 이유죠. 독일로 치면 나치당이 2차대전 후에도 이름만 바꿔서 지금도 존재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의석의 대부분을 장악한 상태로 보면 되죠.. 기득층을 형성한 그들이 다른 반대파가 나오면 일본인들이 그들한테 쏠릴지도 모르니 그걸 막기위해 자기 자식한테 대물림 하는 거고요.
그 설을 뒷받침하려면 우선 1차적으로 고구려어부터 진상을 파헤쳐야 하는데 고구려어의 남은 자료가 매우 적다는 점이 있죠. 그 설을 보면 고구려어의 수사와 상고 일본어의 수사를 비교하면서 좀 비슷하다 싶으니 "아! 고구려어가 고립된 방언으로 분기되었구나!" 하는 건데 이게 사실 언어학적으로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참고로 한국어와 일본어가 알타이어족에서 멀어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있어요. 기본고유어휘에서 유사점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스와데시라는 언어학자가 그 전까지 알타이어족이라 불리던 언어들의 기본교유어휘들을 모아서 비교분석해놓은 스와데시 리스트라는 물건이 있는데 거기에 나온 기본고유어휘들조차도 500개에요. 그런데 고구려어로 7이 '난은' 이고 10이 '덕' 이니까 이게 일본어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엉성하죠. 엉성해.
일본문자는 우리나라의 이두와 비슷한것입니다.
스님들이 불경을 읽을때 음을 표시하기 위해 했던 표시들...
어려운 한자의 음을 간단한 한자로 표기함으로써 발음표시했던 것들이 전해져서...
체계화 시킨것이 일본의 문자입니다.
최근 증거도 나왔고, 그에 관련된 논문도 나왔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언론에서 한번 얘기되었고...
일본에서는 무시되어서 넘어갔겠죠. 논문은 통과되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