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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1 01:24
한자는 진짜 오만자죠.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470  

한자의 기본자 즉, 부수자만 214자인가? 여튼 이백자가 넘구요, 등재된 자만 50,000자가 넘어가고 6만자도 넘는다죠.

한 번 밖에 안 쓰인 이름자까지 하면 정말 몇 만자인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고대의 다른 문자들이 상형에서 나와 단순화 작업을 거쳐 표음문자화 된 반면, 한자는 고대의 원리 그대로 남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자는 고전적 가치 말고 미래를 대비하는 문자로서는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언어생활에 겪는 한자 사용의 문제는 한글의 한계가 절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한글이 얼마나 우수하면 우리 말에는 성조, 즉 말의 고저가 없습니다. 

뜻을 가르는 소리에는 자음과 모음 뿐만 아니라 말의 장단, 고저, 강약 등이 있는데 우리 나라의 자음과 모음 체계, 그리고 그것을 싣는 글자가 매우 완전하여 운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다만, 한자어는 동음이의어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혼동의 우려가 있지만 이도 성조가 살아 있는 지역 방언으로 가면 간단히 해결 됩니다.

이처럼 우리 언어가 한자에 물든 세월을 탓할 문제를 한글의 오점으로 오해하거나 매도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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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갈놈 14-10-21 02:2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여기 추천같은 건 없나요? ^ ^
SRK1059 14-10-21 06:25
   
영어는 오만자가 아니라 십만자도 넘지요.
전~혀 쓰이지 않은 단어도 수두룩하고요.
한자의 성조에 해당하는 악센트도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도 미래를 대비하는 문자로서 문제가 많은 문자겠군요.
     
띠로리 14-10-21 09:05
   
표음문자와 표의문자의 차이를 모르시나요?

문자가 아니라 단어를 기준으로 하면 한자단어의 수는 그만큼 더 많아지는데요?
꾸물꾸물 14-10-21 06:25
   
고등학교에서 제 2외국어로 중국어 배우면서... 쌍욕이 안나올때가 없었음... 중간고사시간에 중국어 담당 선생님이 교내 방송으로 듣기평가 할때는 속된말로.. 헬....-_-a... 한자 쓰고, 뜻 쓰고, 주음부호까지...

중국 여행갔을 때 항주였나? 거기서 기차역 가달라고 택시기사분께 훠처쩡인가라고 말했음에도 못 알아들음.. 아니 처음엔 알아들었는 줄 알았음. 출발하길레. 그런데, 출발하고나서 종이랑 볼펜을 줌... 한자로 화차라고 써서 보여줬더니 훠처쩡하면서 알았다고... 이때 든 생각은 내가 말한것하고 똑같은거 같은데, 뭐가 문제지 했다는.. 성조도 차이 없던것 같은데...

단지.. 이때 신꿔, 구꿔 라 그랬던가? 신역사랑 구역사가 있는데, 어디로 가냐고 해서 당황... (기차역이 둘인지 몰랐음..-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