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언어의 사회성이란게 없었으면 한자가 이렇게 오래남지도 못했을겁니다.
매번 '한자를 몰라서 제대로된 뜻을 모르는거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이성을 갖고 생각해보세요. 한자로 구성된 단어들은 전부 한자만 알면 뜻이 다 통하나요?
저번에 사춘기를 예로 들었던걸 기억하는데 사춘기에 사용된 각각의 한자를 단순히 풀어냈을때
사춘기가 뭘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나요?
저는 제가 직접 적을수있는 한자도 몇 자 안되지만 당신이 사용하는 어줍잖은 한자어들은
한글로 적어도 이해가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런것도 언어의 사회성과 관계되는겁니다.
저는 쓸줄은 몰라도 한자로 구성된 단어를 보면 이건 대충 이런뜻으로 쓰인거구나..
이 정도는 이해합니다. 한자? 솔직히 따로 안배워도 되요. 필요하면 배우는거죠.
뭐든 배워서 나쁠건 없습니다. 애초에 배우는게 좋다..라는 방향으로 말씀하셨다면 백번 동의하지만
허먼허스님은 매번 말도 안되는 논리로 어린애처럼 징징대기만 하시네요.
애초에 한자를 알면 유식한 사람마냥 말을 하시는데.. 이해력도 부족하시고, 문장력
도 쓰레기고.. 한자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싶으시다면 적어도 문장력을 좀 키우시고 토론을 할 기본적인
소양은 갖추고 시작하세요. 한자만 알면 뭐합니까? 토론의 주제도 모르고 글의 논점도 못찾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