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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1 12:47
사회주의건 자본주의건 국가 혹은 국민이 결정하는 길일 뿐입니다.
 글쓴이 : 공생민진
조회 : 370  

왜 빙상연맹 이야기하다 이런글까지 쓰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중에  국가를 위해 국민이 희생해야 한다는 글이 몇몇 보여서

제생각은... 인간 개개인이 개개인 스스로를 위해 무리를 이루고

지배체계를 만들죠 국가도 일종의 사회적 계약으로 (국민 그들과 법 혹은 국민 그들간의 약속)

에 의해 만들어진 수단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이로인해 국가 라는 단체안에서의 소속되는 한,

국민은 법과 조례를 지켜야 하고 세금을 내는 대신 국가역시

그 대가로 안전과 사회적 보장등을 제공하는거죠.

제생각엔 국민이 있기에 국가가 있다고 봅니다.

국가가 법으로 정해진 범위 이상의 것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따르라고만 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국가도 헌법으로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을 보장하는 것이구요

안현수선수도 자신의 의사에 따라 헌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서 

국적을 변경하고 러시아 국적으로 바꾼것이지요 이건 논의할 거리도 안됩니다.

국적을 바꿨다는 이유만으로 욕해서도 욕할수도 없다는거지요 어디까지나 인간의 권리니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빙상연맹의 부패를 지탄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이것을 국가의 이름으로 정당화 해서는 안되죠. 국가를 위해? 연맹의 소수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던가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사회주의가 무조건 나쁘다는 식의 댓글을 봐서 제생각입니다만...

사회주의나 자본주의도 이러한 국민과 국가간의 계약속에서 나타나는 경제정책혹은 경제이념일 뿐입니다.

어느쪽이 옳다? 어느쪽도 옳지 않습니다. 틀리지도 않구요.

국민의 의사에 의해서 국가가 결정하는 정책에 반영되는 도구일 뿐이지요.

유럽혹은 아시아의 여러 사회당들 그리고 노동당 혹은 공산당들 이 왜 합법이고 떳떳하게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답이 나오죠.

사회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빨갱이다? 

아니죠, 사회주의도 민주주의가 맞고 빨갱이도 민주주의가 맞습니다.

정확히는 헌법을 준수하는거죠.


흔히 사회주의 드립을 치면서 일컽는 북한은 

사회주의를 표방해서 욕을 먹는것이 아니라 국가가 인간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폭력을 휘두르면서 스스로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표방하는데 있는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공생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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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민진 14-02-11 12:49
   
지들 스스로 민주주의 혹은 사회주의 국가라고 하면서 민주주의의 혹은 사회주의의 기본개념도 제대로 준수하지않는 데서 세계의 여러 사회주의 정당 혹은 국가로부터 욕을 먹는거죠.
맘마밈아 14-02-11 12:50
   
마르크스나 사회주의 계열은 사회계약설을 따르지 않죠. 루소식 민주주의는 인민의 일반의지가 바로 국가라고 보지요..
     
공생민진 14-02-11 12:55
   
마르크스는 사회계약설에 구체적으로 언급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근대국가의 경제구조 자체를 자본가의 사슬이라 보고

변화를 꾀한거죠
맘마밈아 14-02-11 12:53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대조되는 개념은 아니죠. 민주주의는 전체주의와 대조되는 개념이고 또 인민민주의와 대의제민주주의가 서로 마주보는 개념이죠. 민주주의는 선이고 전체주의는 악 이런 구도로 보통이해를 하는데 공산권에선 이런식으로 개념을 만들지도 않지요. 예를 들어 개인주의냐 공동체주의냐 이런식으로 바꾸면 상부상조하는 공동체주의가 더 좋다 이렇게 볼수도 있는거고요. 개인주의-->대의제민주주의, 공동체주의-->사회주의 공산주의 전체주의 이런식이니까요.
     
공생민진 14-02-11 12:59
   
인민민주주의는 대의민주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이 아닙니다.사회민주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이죠.  어차피 둘다 프랑스 혁명시기에 같은 뿌리에서 형성되었고 인민민주주의를 표방한 사회주의 체제하에서도 사회민주주의 개념을 수용하기도 했고 사회주의역시 지역내 대표의원을 선출해 총회의에 내보내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니까요
          
맘마밈아 14-02-11 13:01
   
대비되는 개념이예요. 인민민주주의는 구체적인 개인의 의사가 아니라 추상화된 일반의지를 바로 추구합니다. 그때문에 수령제나 총통제가 민주주의가 될수 있는 겁니다.
               
공생민진 14-02-11 13:05
   
대의민주주의는 국민이 그들스스로의 대표자를 통해 대의로 정책적 의사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범주에 포함되는것이죠 인민민주주의 자체와 대비된다고는 볼수없습니다.

오히려 상당부분 포함되는 부분이 많죠 원칙적인 대비를 보자면 직접민주주의가 대척점에 서있는 개념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수령제나 총통제도 1차적으로 국민이 선출한 대의자 에 의한 선거.(여타 사회주의 국가,미국등) 혹은 국민에 의한 직접선거 (대한민국 대만등) 에 의거한다는 점에서 대의민주주의에 포함된다고 볼수있습니다.
          
맘마밈아 14-02-11 13:03
   
반면 대의제 민주주의는 구체적인 시민의 의사 또 그것을 대표내지 대의하는 대표자가 국정을 운영하지요. 그래서 여론이란게 중요하지만 일반의지는 또 여론하고는 다르기에 구체적인 국민의 의사와 반해서도 얼마든지 국가권력을 관철시키지요.
맘마밈아 14-02-11 12:56
   
민주주의 국가라고 조직이나 질서가 없지도 않지요. 사회계약설에 의하면 국가는 최소한 야경국가고 개인의 소유권을 절대적인데 개인의 자유의 제약은 일상적이고 또 광범위하죠. 근대국가는 야경국가가 이상이었으나 현대로 올수록 국가의 힘은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더욱더 강력해지고 있죠. 또 소위 부루주아 근대국가의 기원을 역으로 추적해보면 최신 헌법이론(해벌레)이나 푸코같은 해체론자들 견해를 보면 자유또한 국가가 허용해준 자유이고 자유라고 외면적으로 표방하지만 자유조차도 훈육되고 교육된 자유일뿐이죠.
맘마밈아 14-02-11 12:59
   
현대 사회에서도 삼성이나 현대같은 회사의 조직문화는 구성원의 절대적인 헌신을 요구하지요. 그때문에 두 기업이 거대기업으로 성장할수 있기도 했고요. 서구 경제학이나 경영학에선 회사란 개인의 조합이라 보았기에 단지 계약의 결합으로 이해했지만 한국의 재벌이나 일본의 게이렛츠 같은건 회사가 개인 그 자체인 것이죠. 비단 일반 사기업뿐만이 아니라 공직사회나 군대 경찰등에서 특수권력관계이론 같은 것도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죠. 공무원 노조라든가 하는 문제들도 있고요. 특수권력관계를 부정하자는 논의도 있지만 절충적인 학설이 다수죠.
맘마밈아 14-02-11 13:00
   
영국에서 발달한 이론 학설은 개인중심이지만 독일에서 발달한 행정법이론이나 헌법이론은 절대적으로 단체 특히 국가가 우선입니다. 개인의 법률행위가 아니라 행정행위라는 독자적인 행위가 있고요. 헌법에서도 켈젠이나 엘리넥은 아예 자유조차도 국가가 허용한 자유 내지 법적 자유만을 인정하지요.
     
공생민진 14-02-11 13:02
   
독일 역시 바이마르 공화국시기 국민의 기본권. 사회계약설을 기초로한 근대적인 헌법을 구성합니다. 오히려 히틀러의 제3제국시기 님이 말씀하신 국가를 우선하는 논리를 앞세워 전체주의 국가를 만들죠.오늘 날의 독일헌법 역시 바이마르 공화국시기의 법을 어느정도 계승하고있습니다.
          
맘마밈아 14-02-11 13:03
   
바이마르 공화국은 독일역사에선 예외적이죠. 한스켈젠이 오히려 독일에선 추앙받습니다.
               
공생민진 14-02-11 13:08
   
예외라니요 현대 독일연방공화국헌법의 기초이자 명분이 된 법입니다.

이 법이 기본권 사회권등의 이론과 주장을 받아들여 구성된 헌법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