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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4 19:30
한자 논쟁 이제 그만 끝냅시다ㅋㅋ
 글쓴이 : Facture
조회 : 1,555  

지금 논점이 뭔지 궁금하네요ㅋ
처음에는 한글은 조어력(조어력이란 단어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이 없으니 한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에서 시작했는데 점점 커져가지구 한자혼용표기 주장도 나오고...

어차피 양측 다 주장을 굽힐 뜻이 없는 것 같으니 이만 접죠ㅋ 한자 공부는 알아서 각자 합시다.
벌써 며칠째 논쟁을...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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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자아 14-10-24 19:37
   
지금 가생이 들어와서 첫 화면에서 한자를 찾아 봤는대요.
몇 자나 있을거 같나요.  딱 3글자만 한자 인대요.
저 분들은 저건 보고 있나 모르겠어요. 아니면 한자가 너무 적어서 이해 하질 못 하시든가...
di0o0ib 14-10-24 20:15
   
표의문자 - 한자 - 조어력 있음.
표음문자 - 한글 - 조어력 없음.
위 내용은 글자의 역활적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
표음문자인 한글에는 당연히 없는 조어력이, 한국어에는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한 망발일 뿐.
아무거나 14-10-24 20:23
   
금방 안건데
적외선과 자외선의 붉음의 적과 보라의 자 였더군요.
외는 바깥 외, 선은 광선할 때 선...
붉은 선 바깥 쪽의 광선과 보라색 바깥 쪽의 광선을 의미했었군요.
평소에 그냥 이름으로만 알았는데 한자 토론 후에는 글자들을 좀 더 다르게 보게 되네요.
     
오징어링 14-10-24 20:31
   
아마도 한자 배우면 도움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님과같은 경험을 겪었을거에요.
     
헬로가생 14-10-24 20:56
   
ultraviolet = UV
infrared = IR
     
갑룡이 14-10-24 22:30
   
저도 방금안건데 적외선과 자외선을 사전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빛의 파장이라던지 투과성이라던지 더 많은 것을 알게됐네요 평소에는 그냥 이름으로만 알았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더 다르게 보이게 되는군요 아 근데 한자를 몰랐네요 죄송
     
모니터회원 14-10-25 01:06
   
음... 전 중학교 물리시간에 배운 내용인데...

저건 서양의 과학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알맞은 한자를 갖다썼기 때문에 딱 들어맞는거죠.
반대로 적당한 한자가 없으면 모호해지기도 합니다.

레이저, 빔, 스펙트럼, 라이트웨이브 모두 그냥 광선이죠...
구경꾼 14-10-24 23:08
   
노인네들 주장도 일리 있어 보이는 게
혼용과 병기가 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한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없습니다.
어휘력이든 독해력이든 하향평준화됐고 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줍니다.
     
힘이곧정의 14-10-24 23:24
   
어휘력이든 독해력이든 한자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세대의 논리는 일리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주장)

혼용와 병기를 같이 두고 보면 몰라도 병기라는 단어를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용이란 단어만 접한다면?

섞어쓴다는게
'한자를 혼용(混用)해서 써봅시다.'라는 식으로 합하는건지 '한자를 混用해서 써봅시다.'라는 식으로 섞는건지 두 가지 방법 모두 혼용이라 부르는지 알게 뭔가요? 혼용이란 단어의 한자는 알지만 병기라는 단어를 접하지 않은 상태라면요.
결국 섞다라는 것이 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데 합치다라는 뜻인데 정작 '섞다'의 뜻과 용례를 알지 못하면 혼용이란 단어의 混이 무엇인지 알아봤자 모르는건 똑같습니다.

결국 혼용과 병기의 구분은 한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어휘를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 어휘를 둘다 접해보면 굳이 한자를 몰라도 구분하는 데 문제가 없구요.
     
모니터회원 14-10-25 01:02
   
그건 한자공부가 아니라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교양과 소양은 한자가 아니라 독서로 닦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