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공포조성등의 이유로 위협사격 몇번 쏜다던지의 껍데기뿐인 도발은 가능성이있다고 쳐도 전쟁은 아무리 생각해도 비현실적이지요.
북한은 계속적으로 삐라를 보내면 도발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탈북자들에 반감을 사게 만들려는 계략입니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는 대신에 우리나라 국민들을 상대로 어떠한 심리적인 공작을 한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남한 사람들에게는 물리적으로 어떤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음을 뜻하는거죠. 우리 국민들이 북한에 대해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연평도 포격같은 사건이 일어나면 또다시 북한에 대해 반감을 사게 되고 다시 원점이 되어버리니까요.
여느때와같이 지금도 북한은 체제유지에 상당히 애를 먹고있는 추세입니다. 김정은이 집권한 지금도 북한 주민들은 아직도 헐벗고 굶주리고 있고 그럴 수록 주민들은 체제에 불만을 품기 일쑤인지라 신경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는 것은 김정일때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죠. 최근에는 북한군 내부도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가뜩이나 먹고살기도 어려운데 총맞아 죽을 상황에 놓인 북한 주민들이나 북한군들이 아직도 통치체제에 순응하여 싸울지는 미지수고 역으로 체제에 반기를 드는 세력이 나올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체제의 붕괴는 시간문제나 다름없어지고요.
탈북자 단체는 한국에서도 약자이지만 북한에서는 약자고 뭐고 할것 없이 인간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권리는 물론 표현의 자유조차 누릴 수 없는 피지배층일 뿐이었습니다. 최근 박근혜 정권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김씨 세습체제에 비하면 세발의 피죠.
다른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남북회담은 별로 안좋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과거 김대중때나 노무현때같이 북한에 관대했던 정권이었던 시절에도 도발을 밥먹듯이 하고 핵개발을 강행해오던 놈들이었으니... 애초부터 이들과 대화한다고 해서 그들이 우리의 요구대로 실행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겠네요.
당근이 안된다면... 채찍으로 다스려야지요. 그 채찍이 바로 삐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