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졌네요. 아직까지는 일정비율로 외국인을 등장시켜야한다는 법규정까지는 만들지 않았지만, 정1부와 기1업에서 대놓고 외국인 노출 비율을 늘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에 터질 일이 터졌네요.
다문화를 일반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기 위한 가장 큰 사업이자 과제였는데, 이로써 그 추악한 속내가 조금이나마 들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시아인계열의 결혼이주민과 노동자를 대상으로 TV에 노출시켰지만, 다문화에 대한 국민 여론의 반감으로 인하여 잘 안먹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진국 사람과 백인을 TV에 노출시켜 백인 사대에 대한 종속을 가속화 시키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변화를 꾀하려 하였습니다. 현재까지는 노골적으로 일반 대중들의 무의식을 지배하여 백인과 세계화 그리고 다문화에 긍정적 인식 정도가 아니라 맹목적인 추종을 갖게 하려고 컨트롤 하였으나,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사실 비정상회담의 기미가요 논란의 배경으로 이런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것이 무엇이냐 하면, 다문화를 선동할 때 이런 구절을 근거로 사용했습니다.
"다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이다."
다문화의 불가항력성을 말하며, 무조건적으로 다문화에 복종하고(실은 다민족화) 다른 말을 (민족주의)하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쳐진 구닥다리로 몰고 갔고,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로 낙인찍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들여다보면, 아주 이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가 대한제국을 침략했을 때, 시대적 대세는 제국주의 곧, 일제의 압제였습니다. 시대적인 대세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상향을 실현하기 위해서, 꺾이지 않는 굳센 의지로, 빗발치는 총탄과 살을 에는 추위를 견디며 일제에 맞서 싸운 사람들이 바로 독립운동가들입니다. 그 분들은 시대적 대세에 맞서서 불가항력 따위에 몸은 빼앗겼을 망정 정신 하나만큼은 빼앗끼지 않고,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하려 했던 분들입니다.
그런 그 분들의 역사적 행적 앞에서, 다문화가 시대적 대세라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니까,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말은 거기에 빌붙어서 머리를 조아리며 꼬리를 살살 흔들며 부역을 했던 친일파의 논리와 무엇이 다릅니까? 그 들의 논리는 곧, 시대적 대세에 빌붙어서 한 몫 챙겨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독립운동가를 모욕하고, 친일 사대주의를 떠받드는 논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다문화가 시대적 대세이므로 거스를 수 없고,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하는 것은 기득권들이 과거에 자신들이 행해왔던 처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아름다운국가!?" 아니, "아름다울국가!?"의 백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사대하겠다는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일은 본디, 참으로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 두고 봅시다. 결국에는 어떻게 될지.
'비정상회담'에서 흘러나온 기미가요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 대표 타쿠야를 대신해 일본 출신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34)가 임시 멤버로 출연했다.
문제의 기미가요는 히로미츠가 등장하는 장면에 흘러나왔다. 히로미츠가 문을 열고 '비정상회담'에 등장하는 순간, 다른 출연자들은 박수로 그를 반겼고 히로미츠 역시 상남자 포스를 뽐내며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배경음악은 일왕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기미가요였기에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기미가요란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긴 일본의 국가다.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조상들에게 일본이 강제로 부르게 한 안타까운 역사가 담겨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정상회담' 제작진의 경솔함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고, 폐지를 요청하는 글들도 속속 게재됐다.
현재 '비정상회담'의 기미가요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기미가요의 내용이 제국주의를 찬양하고 있는 만큼, 심의를 거치지 않고 방송으로 내보낸 '비정상회담'의 제작진의 진심어린 사과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