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산모 도운 이영애, ‘대만 인권상’ 받는다
29일 이영애 측 이종무 변호사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대만 대사관 격인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았다. 배우 이영애(사진)가 대만 인권상인 ‘세계생명사랑상’ 수상자로 선정돼 내년에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만 정부에서 보낸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가 ‘내년 대만에서 열리는 인권상 시상식의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이영애에게 정식으로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7월 한국 여행 중 아이를 낳은 대만인 산모를 도왔다.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는 대만 정부가 보낸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 이달 초 이영애 부부를 초청했다.
당초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는 이영애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 대만 언론을 초청하려 했다. 하지만 이영애 측은 “취재진이 없는 곳에서 대만 국민의 마음만 받고 싶다”고 요청해 스딩 대사 부부와 이영애 부부만 만나 환담을 나눴다.
선행 대장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