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11-02 01:03
민족주의는 과연 국수주의이므로 나쁜 것으로 비난받아야 하는 것일까
 글쓴이 : 더원화이트
조회 : 1,130  

우리는 흔히 민족주의와 관련된 어떤 주제를 논하다보면 종종 그것은 국수주의가 아니냐고 비판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국수주의는 마치 나쁜 것처럼, 민족주의나 국가주의를 주장하는 자를 비판하는 자들은 이 국수주의라는 용어가 전가의 보도와 같은 위력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는 자들이 많은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민족주의는 무엇이고, 국수주의는 무엇이며, 민족주의는 반드시 국수주의로서 비난받아 마땅한 것인가?


반대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부정하는 세계주의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를 한번 생각해보자




민족이 왜 중요한 것인가?


아(我)와 민족은 무엇일까?


아(我)를 이해하기 위해서 스피노자의 양태론을 설명하겠다. 서양철학에서, 지금 이글을 읽고 있을 가생이유저가 누구인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잘 설명한 사람이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이고,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서양철학사는 한마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석서라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의 핵심은 형상과 질료 이론이며, 이것이 죽죽 이어져서 스피노자의 양태론으로 이어지고, 라이프니찌의 단자론으로 이어진다.


스피노자는, 기독교적 피조세계인 이 세상 즉 현상계를 소산적 자연이라고 하였다. 이 소산적 자연은, 그저 자기원인으로 존재하는 신인 본체, 즉 능산적 자연과 구분되는데, 스피노자는 만물을 만들어내는 신을 실체라고 보고, 이 실체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을 양태라고 보았다. 그래서 양태론이라고 함




                   신=실체=능산적 자연   ↔   양태=피조세계=소산적 자연




스피노자는 능산적 자연인 신을 무한평면으로, 피조세계의 소산적 자연인 양태를 무한평면위의 도형으로 설명한다.


스피노자__양태론 (1).jpg


(그림이 조잡해두 이해해주시길...^^)

스피노자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1. 가장 최소단위인 양태 △는 스스로 자기도형의 선에 의해서만 직접적인 구속을 받는다(1차적구속) 따라서 △는 스스로의 모양대로 세모로 규정받지 네모로 규정되지는 않는 것이다.


2. 양태 △는 양태 ○에 의해 직접적인 구속을 받지 않는다.


3, 양태 △는 □에 의해 간접적인 구속(2차적 구속)만 받는다.마찬가지로 양태 □는 양태 ○에 의해서 간접적인 구속만 받는다.(내 몸의 세포는 내 몸의 일부이지만 내가 세포 하나하나에 명령을 내리지는 않는다)


4. 神(능산적자연)인 무한평면(굵은선)은 그 어느 양태에도 직접적인 간섭 내지 원인이 되지 않으며 간접적인 원인만 된다. (즉, 신은 나를 기상시켜 아침조회를 하고, 저녁 점호로 하루를 마감하게 하지 않으며 내가 먹을 점심메뉴를 골라주지 않는다)


* 정사각형 양태안에 세모의 단순양태가 있는 것과 같이 어느 양태의 내부에 또 다른 양태를 포함하고 있을 경우 이를 복합양태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원이라는 양태 안에 네모양태와 세모양태가 포함되어 있을 때 이 원은 복합양태인 것이다.(예컨대 ◎ ◘ 와 같은 양태)


4의 경우 신이 직접적으로 피조세계에 간여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세상이 잘 돌아가는 것은 이미 전능하신 신은 모든 양태들이 상호관계에서 무한변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잘 프로그래밍(예정조화설)을 해놓았기 때문인데, 이들 양태들은 각기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삼각형은 사각형과 원과의 상호관계에서 삼각형으로 규정되며, 모든 양태들은 다른 양태들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존재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규정하는 항성(恒性)을 가지게 된다. 즉 내가 튼튼한 고무줄에 돌멩이를 메달아 돌려서 원이라는 양태를 만들 경우, 혹은 그러한 원을 만들고 있는 더원화이트라는 양태는 스스로 존재하기 위한 자기만의 고유한 속성인 내구력(구심력, 개성 = 편견)을 가지게 된다.(이것이 동양에서 말한 천명지위性이고, 니이체의 권력에의 의지이고, 성철이 말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것이다.)



즉, 더원화이트는 위와 같은 나만이 가지는 유일한 개성, 즉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원화이트인 것이지 내가 신해철의 개성(편견)을 가지고 있다거나 나의 개성을 부정하는 경우 나는 더 이상 나로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양태론이나 라이프니찌의 단자론에서 양태나 단자는 반드시 닫혀 있는 모형(폐곡선)인 것도 이러한 이유다



위와같이 각 개인, 혹은 양태가 가지는 그만의 유일한 편견이 곧 개성인데 이러한 개성이 바로 나를 나로, 너를 너로, 쪽바리를 쪽바리로, 양키를 양키로 구분시킨다



따라서 양태 세모가 양태 네모의 각진 얼굴이 좋아 얼굴을 네모로 고치고, 쪽바리 양태가 양키 양태를 지극히 동경하여 개성이라는 미명하에 머리도 금발로 물들이고, 꼭 먹어도 미제 햄버거만 먹는다면 이는 개성이라는 미명하에 오히려 스스로의 개성을 부정하는 아이러니라 할 것이다. 성형사실을 밝히면 당당하다고 칭찬할 일이 아니고 자신이 남과 다른 개성과 편견을, 예뻐보이는 남의 개성과 편견으로 뜯어 고친 것이라 소멸의 길을 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개인의 개성이 민족으로 확대되면 그것이 곧 민족주의가 된다.



따라서 민족주의라는 것은 어느 민족이 다른 민족과는 구분되는 고유한 편견 내지 개성인데 이러한 민족주의는 모든 문제를 자기 민족의 기준과 가치에 의해 평가하거나 배척하는 강한 개성 내지 편견이므로 그것은 국수주의가 될 수 밖에 없지만 민족주의라는 말 자체는 이미 세계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민족을 부정한 세계주의는 민족이라는 복합양태안에 존재하는 개인이라는 단순양태의 존립기반까지 무너뜨리는 것일뿐만 아니라, 민족을 무시한 세계주의는 알맹이 없는 빈껍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의 주체성과 이러한 개인이 확대된 민족의 주체성이라는 것도 그 주체라는 의미가 말하듯이 이미 다른 민족, 혹은 다른 모든 민족을 포함하는 세계와의 상호관계 속에서 정립된 말이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과 민족의 주체성을 존립기반으로 하지 않는 세계주의자는 결국 자기의 존립기반을 부정하는 아이러니에 빠지게 된다.



즉 스티브 유가 군대가기 싫어 한국국적을 버리고 미국시민권 취득하고 미국으로 토껴놓고는 한국에 입국하게 해달라고 한국인권위원회에 소청하는 거와 동일한 것이다. 스티브 유가 분단조국에 태어난 한국인에게 요구되는 강한 개성(편견)중 하나인 신체건장한 성인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한다는 개성을 "한민족 너는 편견이 너무 심해"라거나 혹은 "한민족 너의 편견은 날 불편하게 해" 라면서 모병제인 미국의 편견을 택하여 스스로 한국인임을 포기해버린 유승준의 경우, 미국인 스티브유의 존재는 별론으로 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유승준은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위와 같이 우선은 자신의 개성을 확보하지 아니하고, 다음으로는 민족의 개성(주체성)을 확보하지 아니하고서는 세계주의, 세계화라는 것은 공염불인 것이다.



앞의 1,2, 3, 4,를 종합해보면 개인 △양태는,  보다 확대된 민족이라는 복합양태의 구성원으로서 민족이라는 복합양태에 의해 구속을 받을 뿐이고, 무한평면이라는 세계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도 아니한다.



따라서 세계라는 무한평면은 4의 규정과 같이 어떠한 단순양태(개인)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아니하고 간접적 원인만 되기 때문에 복합양태인 민족 속에 있는 단순양태인 한 개인이 세계를 구성할 수는 없다.



결국 단순양태인 개인은 복합양태인 민족의 구성원이므로 민족이라는 복합양태는 세계라는 무한평면에 대해 비록 간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무한평면인 세계에 2차적 구속은 일단 받기 때문에 결국 세계라는 무한평면에 접하여 얼굴을 맞댈 수 있는 것은 민족이라는 복합양태이지 그 안의 개인이라는 단순양태가 아닌 것이다.(예를 들자면 생물학에서 고등세포의 경우는 세포를 하나의 독립한 유기체로 보고있다, 즉, 더원화이트를 이루고 있는 세포 하나 하나는 독립한 유기체로서 고유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더원화이트가 세포 하나하나에 죽으라, 살으라, 복제하라 명령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가생이질 하다가 마음에 안드는 유저에게 내 입천장의 상피세포가 쪽지를 보내 쌍욕을 하지는 않는다.)



결국 세계정치나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국가나 민족이라는 복합양태이지 절대루 개인이라는 단순양태가 아니다



위와 같이 세계의 역사나 문화에 (비록 2차적 구속이라 할지라도) 영향을 끼치는 것은 민족의 역사와 문화일 뿐 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은 참으로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 수 없다. 결국 확고한 민족주의자가 결국 가장 위대한 세계주의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은 스스로의 존재원리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양태의 개성의 확립이 중요한 것이지만 개성이 확립된 어떠한 개인이라도 (자신이 속한 민족이 아닌) 여타의 다른 민족 혹은 세계와의 상호 관계 속에서 위상정립을 함에 있어서는 개인의 개성보다는 그러한 개인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양태인 민족을 우선시해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가 나쁜 것도 아니고,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부정하는 자는 세계주의자도 아니며,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맹목적 이타주의자는 결국 맹목적인 세계주의자가 되거나 무정부주의자 되는 것인데, 맹목적으로 세계는 하나고, 사해가 동포이며, 모든 인종간의 구분이나 차별은 철폐되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존립의 철학적 기반이 전혀 없어서, 존재할 수 없고, 소멸해버리고 마는 운명일 뿐이다.



된장이 싫어서 피자만 찾고, 유태민족의 역사인 구약은 줄줄 꿰어도 한민족의 역사는 모르고, 식민사관에 빠지고, 중화사관에 중독되어 스스로의 역사를 훼손하는 자 또한 자기 존재의 존립의 기초가 없는 것이라서 반드시 소멸한다.



신이 심판을 한다면, 그것은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기준으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정체성과 자기를 자기로 규정짓는 고유한 편견을 잃어버린 자를 소멸시킬 것이 명백하다. 


우리가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 스스로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속성이고 편견인 민족성과 한민족 개개인의 주체성 부터 세우는 국수주의자가 되지 않는 한, 다문화 사회는 자기 존립기반 없이 폐곡선인 양태를 열어, 세모꼴도 아니고 네모꼴도 아니고 사다리꼴도 아닌 정의할 수 없는 개곡선이 되면 양태로서 존재하지 못하고 소멸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앗뜨거 14-11-02 01:11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다만 다문화는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심심해서옴 14-11-02 01:21
   
백과사전에 따르면 국수주의란 "편협하고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기존 용어에 멋대로 자기만의 뜻을 덧붙여서 사용하지 마시구요.
     
더원화이트 14-11-02 01:23
   
모든 민족주의는 아민족을 타민족과 구분하는 것이므로 편협할 수 밖에 없음..개나 소나 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면 그것이 다른 것과 구분지을 수 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음?

그래서 철학에서도 편견(개성)이라 표현하는 것임...모지리님..

그럼 그 편견이 나쁜 것이냐? 나를 나로 규정짓는 개성(편견)이 나쁘고 좋고가 어디있음?

무뇌아님..

삼각형이 세 꼭지점이 없으면 삼각형이 아니듯. 삼각민족이 원형민족과 구분되는 세 꼭지점을 가지는 것이 좋다 나쁘다가 있겠음? 무뇌아님.

님은 삼각형의 세꼭지점이 편협하고 극단적임?

삼각형의 세 꼭지점이 편협해서 나쁘다고 없애버리면 그것이 더 이상 삼각형으로 존재할 수 있겠음? 소멸해버리지? ..

그러니 민족주의는 국수주의와 동전의 양면 관계임..삼각형(민족)은 천지가 개벽해도 세 꼭지점을 주장하고 보존해야(국수주의) 삼각형(민족)으로 남을 수 있는데..그게 편협하고 극단적이라서 나쁜 것임?

백과사전만 읊조릴 줄 아는 수준의 모지리들은 그냥 가세요...안잡습니다...이해를 바라지도 않음....이해할 능력도 없음이 명백하니..
     
앗뜨거 14-11-02 01:31
   
님, 백과사전에 국수주의가 그런뜻이라고 해도 우리나라는 편협하고 극단적인 민족주의라도 해야 합니다. 5천년 역사에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우리가 일단 해보고 좋고 나쁘다를 가려도 가려야 할겁니다. 남들이 다 나쁘다고 하니 나도 그렇게 생각할래 라는건 너무 유치하잖아요.
앗뜨거 14-11-02 01:32
   
국수주의를 해서라도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게 얕보이지 않을수 있다면 그리고 오랫동안 번영할수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원화이트 14-11-02 02:00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국수주의는 어떠한 통치 수단이나 정책의 이데올로기 수준이  아니라 이 현상계에 존재하는 모든 개체의 존재 원리임..

개독들이 말하는 심판도, 이 이치를 알면 얼마나 개소리인지도 여실히 드러남..

삼각민족이 저쪽 사막민족이 좋다고 사막민족의 역사인 구약만 쳐다보고, 사막민족의 신만 찾으면, 진정한 신은 그 삼각민족을 소멸시켜 버림..

왜냐? 스스로 삼각민족으로서의 존재하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소멸시켜 버리는 것임..

국조삼신 두고, 아브라함과 아담과 이브를 지 조상이라고 받들어야 봐야 천하의 후레자식 되는 것이고, 하늘은 천하의 후레자식을 보존시키려 들지 않음...

하늘이 명한 천명을 어긴 것이므로....

동성애자? 성전환수술자? 우주가 심판을 한다면 살려둘 것 같음? 스스로의 개성을 부정했는데?

그냥 죽음임...그래서 모든 종교의 종말론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면 다 뒈진다고 나오는 것임..

정신을 잃어버려서,자신을 잃어버린 넘들이 넘쳐나니...

강남거리에 넘쳐나는 저 성형녀들....그들이 제정신 같아 보이지요?

철학적으로 그들은 자신의 사각형 양태를 삼각형으로 바꾼 자들이라 이미 실존적으로는 죽은 자들임..
더원화이트 14-11-02 01:45
   
민족주의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 것은 서구의 기독교적 세계관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제국주의 시대의 팽창논리에 의해 부정적인 의미로 왜곡되어 굳어진 것일 뿐임

그들 입장에서 식민지배도 해야 하고, 그럴러면 정치 사회 문화 영역에서 지배를 해서 온전한 통치를 해야 하는데, 피지배민족이 자기 민족만의 고유한 특징과 정체성을 주장하고, 유지하려는 민족의 정신상태가 식민지배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민족주의를 나쁘게 본 것임....
남만맹덕 14-11-02 02:00
   
민족이라는 측면보다 공동체라는 관점에서 보면 어떨가요?

(동일한 인종 동일한 문화적 개성을 가진 멤버들로서의 공동체도 있습니다만<- 편집과정에서 이와관련된
내용이 빠졌네요 수정해서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문화적 개성을 가진 멤버들의 평균값도 하나의 공동체로 성립됩니다.
집단의 크기에 따라 공동체의 형성과정 역사에 다라 전자의 성격을 가질수도 있고 후자의 성격을 가질수도
있죠.

전자 후자중 어느것이 더 우월하냐는 단순하게 따질수 없는것이고 상대적으로 평가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전자에서 후자로 또는 후자에서 전자로의 방향이 강요되어서도 안되고 그 과정이 자연스럽다면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단일민족주의냐 다문화냐 저는 그것이 강요되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의 다문화주의가 비판받는건 그것이 특정한 이익을 구현하고 하는 이들에 의해  특정한 이익과 관계없는
이들의 동의없이 강제적으로 계몽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공동체의 많은 이들이 거기에
찬성하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민족주의라고 일컬어지는 현상이 비판받는 이유는 공동체의 역사와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등을
공유할수 있는 외래인의 유입 또는외래 사상의 유입에 의해 변화될 공동체의 모습을 배타적인 관점에서
보기 때문입니다.

나란 내가 살고 있는 공동체란 언제나 늘 변화합니다. 나란 존재는 어쨌든 수명이 정해져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공동체는 상식적인 관점에서는 영속적이고 나 이후의 공동체는 나 이후의 사람들의 생각이 중요한거지
지금의 나의 생각이 그 사람들에게는 참조인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앞에 놓여있는 문제가 중요한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놓여진 문제가 있고 현대시대에는 현대시대에 놓여진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조상의
것이라고 해서 조선시대의 것을 지금에 살려야 하는건 그것이 지금의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것이어야
합니다. 다만 역사란 우리 공동체의 연속성을 있게 만든 과거의 기록이므로 가치의 있고 없고를 떠나
현재의 정체성을 위해 좋고나쁨에 관계없이 인식되어야하고 이해되어야할 정보이고 경험이죠.

내가 살고 있는 공동체가 특정한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일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유전자형을 가졌지만
생각이 코쟁이라면 그 사람은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이방인에 가깝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이들 욕하시는 조선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반대로 유전자형 자체는 코쟁이지만 생각이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면 그 사람은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람입니다. 할리형님이 우리 개고기를 좋아하시고 자랑스러운 문화라고
하지 않는지요.

중요한건 한반도라는 장소 안에 살고 있는 공동체속의 사람들이 갈등없이 조화롭게 살아갈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된다면 민족주의는 비판받는것이고 그것이 안된다면 다문화주의도 비판받는것입니다.
     
더원화이트 14-11-02 02:16
   
무슨 말씀을 하고자 하는지 이해하겠습니다.

위에서 제가 말한 쓴 것처럼,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맹목적 맹목적인 세계주의가 자신의 존립기반마저 무너뜨려 존재할 수 없는 모순이 있습니다만,

민족주의를 주장하지 않고 기반으로 하지 않는 경우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민족주의가 이게 단순히 통치 이념이나 정치 이데올로기가 아니고, 존재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기의 존재와 개성(편견)을 기반으로 한 민족주의 토대위에 세계주의나 이타주의를 지향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요..

왜냐하면 본문글에도 썼듯이 이미 민족주의는 세계주의를 상정한 존재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신이 오직 너희 민족  혼자만 살고 나머지는 다 죽으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랫다면 이 현상계에 수많은 민족을 만들 이유가 없었겠지요..

그리고 주체성이라는 말 자체가, 다른 존재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면 주체성을 따질 이유가 없지요..개성이고 편견이고 다 필요없을 겁니다..

혼자 존재하는데 주체성이 뭔 필요있겠습니까?

결국 주체성이라는 것은, 다른 민족이나 세계를 전제로 한 개념입니다. 따라서 민족주의자가 자신의 주체성을 주장한다고 해서, 세계주의와 공동체적 번영을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민족적인 것들이 모여 있을 때 진정한 세계주의 다원주의 이타주의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남만맹덕 14-11-02 02:20
   
공동체는 모든 사람이 하얀색일 필요는 없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무지개안의 모든 스펙트럼을 모두 합치면 하얀색이 되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민족주의는 바로 모든 사람이 하얀색이어야 한다는데에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러한 다양한 색깔의 집합체에 가깝고 우리는 모든 구성원이
하얀색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그 결과물이고
그 결과물안에서 각기 다른 색깔들이 조화를 이룰수 있느냐인것입니다.
               
더원화이트 14-11-02 02:24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듯 하네요..님은 민족주의도 세계주의도 아무 것도 이해 못하셨음..

민족주의가 모든 사람이 하얀색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ㅋㅋㅋ


한국의 음식문화가 풍요로우려면,  전라도 음식만 있으면 음식문화가 풍요로울까요?

한가지 음식문화만 있다면 그게 풍요로울까요?

아니면 전라도 음식도 있고, 경상도 음식도 있고, 충청도, 제주도 음식이 있으면 더 풍요로울까요?

그러면 전라도 음식은, 전라도 음식만의 특징이 있어야 전라도 음식이고
충청도 음식은 충청도 음식만의, 제주도 음식은 제주도 음식만의 특징과 개성이 있어야만이

전라도 음식이고, 충청도 음식이고, 제주도 음식인 것입니다.

민족주의가 강조하는 것은 전라도 음식은 전라도 음식다워야 전라도 음식이지, 제주도 음식이 좋다고 제주도 식으로 바꾸면 더 이상 전라도 음식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나라와 민족으로 확대시켜 보십시오..
세계문화가 풍요로워지려면, 한민족만의 문화, 멕시코 문화, 미국문화, 프랑스문화 등 각자 고유한 문화가 있을 때 풍요롭겠습니까? 아니면 모두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을 때 풍요롭겠습니까?

한가지 문화만 있다면 영국에 있어도 영국문화가 아니고, 프랑스에 있어도 프랑스 문화가 아닙니다 다 똑같은데 뭘 구분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이해되심?
                    
남만맹덕 14-11-02 02:28
   
우리가 민족이라는 말을 자주사용하는 이유는 일제침략의 역사속에서 황국신민으로 강요받아
야했던 현실에서 우리 정체성을 찾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죠. 우리는 일본인이
아니라 조선인이다. 바로 이 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이 이념적으로는 민족이란 이름으로 활용
되었죠. 문제는 그것이 피지배식민지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는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독립을 하고 제대로된 국가가 성립된 오늘날에 와서는 여러가지 현실상의 모순을 낫는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조선인이라는걸 강조할만큼 내가 조선인이 아니어야 한다고 누군가가
강요하지는 않죠. 이제는 한국인이고 그 누구도 자기가 한국인이라고 주장을 한다면 한국인이라
받아줄수가 있는것입니다.
                         
더원화이트 14-11-02 02:34
   
그리 생각하시든지요...

민족주의가 존재의 이치라는 것부터 한번 차근 차근 생각해보실..

저위 본문에서 존재하지 못한다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시길...

저거 일반 용어가 아님..철학적 의미를 가진 용어들이지..그냥 님 상식으로 이럴 것이다라고 넘겨 짚지 말고 몇번 읽어보시고 댓글 다시길 권장합니다. 읽으면 이해하실 수 있도록 괄호안에 예까지 써놓고 몇번씩 풀어쓴것임

님은 개성(편견)을 무슨 연예인들 캐릭터 정도나 지금은 개성시대 할 때 그 개성으로 생각하시는 듯..
                         
남만맹덕 14-11-02 02:36
   
님이 위에서 적은 다워야 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 현재의 자기의 가치이지
그것이 불변의 가치 후일 다른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져야 할 가치가 아닌것입니다.
조선시대의 가치가 오늘날 우리에게 다 가치가 있는것이 아닌것처럼요
전라도 다운건 현재의 생각입니다. 미래의 전라도 다운 가치는 변화할수 있습니다
경상도도 충청도도 마찬가지구요. 단지 오늘날의 평가일뿐입니다.
민족주의는 그러한 변화에 부정적이라는거죠. 그것이 특이나 외래의 것에
기인한것이라면
                         
더원화이트 14-11-02 02:40
   
개성이 뭔가 잘 생각해보시길....

삼각형이 이리 눕고 저리 눕고 뒤집어지고 크기가 커졌다 작아져도(변화해도) 세변과 세 꼭지점을 가진 것이라는 것이 변함?

그게 변하면 더 이상 삼각형이겠음?

님이 말하는 변화나 가치가 삼각형이 변해서 사각형이 되면 것이면 그게 삼각형임?

이해하셨음?
                         
남만맹덕 14-11-02 02:45
   
개성은 내가 만들어가는거지 미리 만들어진 뭔가를 차용하는것이 아닙니다.

민족주의는 내가 어떠한 집단안에서 서로 공유하기 힘들거나 기존에 공유한것을
공유하기를 거부하는게 생겨나서 자기가 그들과 다르다라는것을 강조할때 그리고
그러한 집단에서 자기가 독립되어질 동기로서는 의의가 있지만 엄연하
독립되어 있고 집단 구성원들이 잘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적절한 단어가 아닙니다.
그건 구분을 위한 정체성의 용어이지. 완전히 독립되어진 국가에서 사용해야할
용어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민족대신 공동체라는 말을 사용하시는게 어떻겠느냐라
고 여쭈운것이구요
                         
더원화이트 14-11-02 02:46
   
자 혼자 노시던지 알아서 하시구요

지루해서요...저는 자러 가겠음..
                         
남만맹덕 14-11-02 02:47
   
잘 주무세요 ^^
플라시보 14-11-02 02:46
   
민족주의는 국수주의이기 이전에 전체주의잖아요...
     
남만맹덕 14-11-02 02:48
   
전체주의적인 성격을 가진건 맞죠. 이거가지고도 뭐 많은 얘기들이 있을수는 있지만
모니터회원 14-11-02 03:16
   
웃긴건 불과 몇십년 전만해도 우리나라는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교육시켰으며, 자랑스럽게 여겼다는겁니다.

[5000년 역사의 자랑스러운 단일민족]

이것이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 이후 IMF를 거쳐 노동시장의 유연화 논리로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면서

그리고 농촌총각의 결혼을 국제결혼이라는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지 말자로 발전

현재는 외국인 노동자와 묶어 다문화 우대정책으로 바뀌었죠...

결국 대기업의 인력수급을 위한 국가의 체질개선 프로젝트 정도밖에 안되는거죠.

과거의 부르짖었던 민족주의 정책도 외국으로 빠져나가(미국유학 등)는 고급인력을 붙잡기 위한 정책이었던것 같습니다.
또 재외동포들의 인적, 물적지원을 받아내기도 쉬웠겠죠.
인류애 14-11-02 09:38
   
민족은 시대에 따라 그 구성원과 사상을 변화 발전시키며 전통과 혈연을 이어온 결과이다.
현실에 있어 민족은 흐르는 강물과 같이 강물이 한 순간도 멈춤이 없는 것과 같이 민족 또한
끊임없이 전통의 변이와 혈연의 변화를 격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무수한 세월이 지나고도, 멈춤이 없는 강물이 항상 그곳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존재하는듯 느껴지듯이 하나의 민족이 형성되고 역사가 진전되면서 민족은 역사적 실체로서
인정되는 것이겠죠.
민족적 개념에 변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민족의 변화에는 한시대, 일부의 주장에 의해서는 쉽게 변화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mago 14-11-02 19:19
   
민족주의가 국수주의냐? 그럼 다민족 국가는요? 아니면 민족은 하나인데 종교나 기타등의 문제로 갈려진 국가는요? 확실한건 전체주의는 민족주의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