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는 남자가 좀 잘살았어요. 우리집은 좀 못살고. 그런데 어느날 우리집 담 넘어 들어와서 아버지 찔러 죽이고, 엄마를 겁탈합니다. 그리고 애들 보고 이제부터 자기더러 아빠라 부르래요.
그러자 당시 꼬마였던 큰 아들은 일단 집을 뛰쳐 나가고 작은 아들은 그냥 남아 있습니다. 강간범은 남아있는 작은 아들한테 쥐꼬리만한 용돈도 주고 학비도 대주죠. 이렇게 하는 강간범의 생각은 애들을 키워 머슴처럼 부려먹자 였습니다.
그러나 집나간 큰 아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틈나는 대로 강간범 한테 돌맹이도 던지고, 힘이 없으니까 주변에 돌아다니며 나한테 힘좀 보태달라 같이 강간범을 몰아내자 설득합니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죠.
그러자 강간범한테 용돈받고 자란 작은 아들은 친부가 해준게 뭐있느냐? 차라리 강간범 새아빠가 더 좋다! 하고 오히려 강간범한테 은혜도 모르고 돌맹이 던지는 큰 아들더러 나쁜놈이다 그럽니다.
그러나 결국 강간범은 놈은 강간범 잡으러 온 경찰 손에 의해 구속되죠.
상황이 바뀌자 작은 아들은 이번엔 느닷없이 경찰더러 새아빠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큰 아들이 돌아와 자기를 혼낼까 두려워, 옛날 강간범의 인질 시절. 어쩔 수 없이 아들 노릇 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에게 형이 욕하고 때릴라 한다며 형도 좀 잡아가라 또 다른 범죄자 누명을 씌웁니다.
더구나 구속된 강간범의 애들은 착하더라. 하며 오히려 친구처럼 지내자 그러죠.
그리고 강간범이 이제 감옥에서 나올 때가 되자 작은 아들은 미리부터 다시 새아빠라 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의 이름은 친일파, 별명은 일베충이고.
아버지를 죽이고 엄마를 겁탈해도 먹이만 던져주면 꼬리 흔들며 기꺼이 새아빠가 최고예요! 외치는 인간말종들.
일제 찬양이 입에 오른다는 것만으로 한심하네요. 쯧쯧. 그렇게 살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