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롭니다.
역사 따위 몰라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역사 맹목주의 집어치워라고 강변한 작자가
며칠이나 됐다고 자신의 해박한(?) 역사 지식을 과시하고 그걸로 모자라
남을 식민사관에 쩌는 사람으로 몰아간단 말입니까? 더군다나 일빠 소리 듣는 주제에.
자기 거슬리는 대로 이리저리 치고 받지 정작 자신의 모순에는 눈 한 번 안 돌리다니,
대체 뭐 이런 종자가 다 있는 거죠?
솔직히 전 당시 상황으로 봤을 때 조선, 아니 대한제국이 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일제 시대를 정당화한다고는 절대 보지 않아요. 그 시대는 분명 거대한 악의 시대였지요.
그런데 그게 그거다, 저 같은 논리는 식민사관에 쩌든 거랍니다.
그럼 제가 암에 걸려 죽을 수밖에 없게 되면 그게 옳은 게 되는 겁니까? 제가 잘 뒈졌다고 해야 하나요?
'칸트를 읽는 다섯 살짜리 어린애'라는 표현을 어디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지식만 있고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결여되어 있으면 저리 되는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