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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5 19:24
한국인의 정체성이 역사에만 있을까?
 글쓴이 : 투기꾼
조회 : 737  

"다른건 어찌되어도 상관없지만 역사만 올바르게 잡혀 있으면"

대한민국이라는 존재가 굳건해질까?

근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몇가지 분야에서의 정의(正義나 定義나 두가지 의미 모두)를 보면 

경제, 문화, 사회, 종교는 다원주의, 탈국가성, 개인주의, 무국적성이 옳다라고 말하지만

역사에서는 국가, 국수, 교조로 일관하는 현상이 있음. 

역사를 가지고 위안부는 끌려간 매춘부, 독도는 한국땅만 잘 외치면 대한민국이라는 존재는 안전할까?

중요한건 현상이 아니라 이런 현상을 합리화하는 논리. 그리고 이걸 옳은 미래라고 주장하기 때문임. 

경제, 문화는 탈국가적이고 역사만 대한민국거리면 이 나라가 그렇게 발전한다고 볼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도그마를 세웠음.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그런데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이 슬로건이 도리어 다른 분야에 있어서의 정체성 약화를 암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음? 마치 역사만 잘 지키면 나머지는 아무래도 존재, 정체성, 발전에는 큰 지장이 없다라는 것임. 역사와 기타영역을 구분해서 보기 시작했고 타 분야에서의 탈정체성을 보상하는 정도로 역사에 관한 집착이 늘어나기 시작함. 아무렇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하더라도 국가라는 본질로 돌아갈 영역을 역사로 정해놓은 셈. 혹은 스포츠에서 누굴 응원하는거. 예를 들어서, 마음껏 해외문화, 해외제품을 쓰면서 국산에 대한 경멸을 퍼붓는 사람도 스포츠에서 한국을 응원하고 역사적 문제에 독도는 우리땅하면 '한국인의 정체성'에 근접한 인간이라는 대외적, 내면적 인식이 있음. 일빠들이 가끔 말하듯 일본만화, 게임을 좋아해도 역사적 문제에서 우익이라는것만 밝혀지면 소비 안함이라는 변호처럼. 



# 금융위기 이후에 자유주의의 천국일것 같은 미국도 자동차3사의 파산, 해외매각을 이유로 공적자금을 지원한 사례가 있음. 국유화를 공산주의로 바라보는 그곳에서도 AIG, 시티그룹은 그러게 되었고, BOA에는 공적자금. 이건 정경간의 유착 때문일까. 

# 한국의 경제발전기에 국산화비율은 중요한 의무였음. 같은 시기에 동시에 이 과정을 밟은 나라가 대만, 중남미였는데 형식적으로 관리감독했던 그 나라들이 왜 싼 일제에 굴복했는가, 그리고 자국 중화학공업의 실패는 멀리있지 않다고 봄. 분명한 그 당시나 지금이나 값싼 외제가 단기적으로는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임. 

"특히 한국 시장에서 화낙의 아성은 다른 어떤 나라에서보다 높다. 시장점유율이 무려 80% 이상에 달한다. 사실상 한국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화낙의 아성을 깨기 위해 정부와 업계는 90년대 초부터 독자기술로 CNC컨트롤러 국산화에 나섰다. 옛 대우종합기계 등 대기업을 비롯해 터보테크 같은 벤처기업들이 가세해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화낙의 집요한 마케팅에다 국내 기술에 대한 불신 등으로 상용화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


그러니 역사를 가지고 조롱했을때의 반응을 유심히 본 것임. 역사를 부정하면 그렇게 사회적 연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강요하지만 문화소비, 경제에 있어서는 왜 이런게 없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일까. 

한국인의 정체성은 역사에서만 튀어나오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문화, 경제에 있어서의 한국인의 정체성을 왜 논하지 않는 것일까. 여기서는 무국적, 개인주의가 절대 진리이고 이게 옳은것일까. 

요즘에는 여유이지 쓸데없는 낙관론이지는 모르겠으나 기업들 한 두개가 망한다고, 그리고 그걸 응원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는 듯함. 20년전만해도 기업경제의 붕괴는 나라의 붕괴였었고 어딘가 늘 불안한 심리로 경제를 봤던 적이 있음. 한류로 제법 세계속의 인지도를 쌓았고, 몇몇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분투하는 걸 보니 대한민국이 안정적인 국가라고 생각이 되시는가?


생각들 해보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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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hc 14-11-05 19:30
   
그... 단행본을 하나 쓰세요. 아니면 논문을 쓰시던지... 그렇게 이 사회가 한심하고 걱정되면...
     
투기꾼 14-11-05 19:42
   
현기차에 관한 이야기도 본인이 단행본 쓰면 되겠네요. 이런 식의 조롱을 할 생각이라면. 그렇게 '우리소비자'가 어떻다고 한심과 걱정되면. .

 더 이상 답글을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Wdhc 14-11-05 19:45
   
제 현기차에 대한 단상은 쓸 필요도 없는데요? 어차피 공유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야기가 틀리죠...
Wdhc 14-11-05 20:11
   
이 님은 이거 만선 달릴 줄 알았는데, 내가 초장부터 초쳤다고 상당히 삐지신 듯... 잡게까지 와서 막말을 늘어놓고 계시네... 뭐 자기 나름대로는 엄청나게 생각해서 쓴 것이라 소중하겠지만...

열심히 사세요. 이 사회에서 꼭 밥벌이 하시고요... 간바레...
     
투기꾼 14-11-05 20:34
   
이거 쓰는데 10분 걸렸습니다. 무식한 님아.

그리고 애초에 댓글 같은건 기대 안합니다. 그러나 오늘 여기서 여기저기 싸놓은 사람이 위의 말을 하니까 어이가 없어서 쓴 것일뿐.

현실에서는 시궁창인 인생이 남한테 충고질 하시네? ㅋ 자기 현기차는 남들이 공유하는 이야기이고 남이 쓴건 밥벌이 대상자가 쓴 거? ㅋ

間抜け wwww
          
Wdhc 14-11-05 20:40
   
가생이 자칭 논리왕 진짜 화나셨네...

님의 주접은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아요. 그러니까 님이 주장하는 것은 자기는 많이 배우고, 엄청나게 바쁜데, 가생이 접속자들이 하도 한심하고 어리석어서 계도하려고 쓴다 이거잖아요.

거기에 비해서 Wd는 할 일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데 왜 자칭 논리왕 만선 달릴 게시물에 쓸 데 없이 초장치냐 이거잖아요?

어이가 좀 없는데요... 그거야 확인이 안되는 사항이죠, 넷에서는... 또 그렇다 쳐도 막말을 하면 안 되죠... 막 흥분해서 주접 떠시는데 안 그러시는 것이 나아요. 충고입니다.
               
투기꾼 14-11-05 20:43
   
내가 가생이에 오는 이유는 당신같은 바보들 가지고 놀려고 오는거지 정말로 진지빨고 사회를 개혁할 생각으로 온다고 착각하시는거? ㅋ 다카라 마누케

누가 초친다고 적어놨음? 하급대가리가 주제넘게 깝치니까 적은것일뿐. 그쪽 허접두뇌로 내가 이걸 적어놓으면 내가 사람들이 호응해줄것이라고 생각한 모양? ㅋㅋㅋ
                    
Wdhc 14-11-05 20:54
   
그러니까 가생이 오는 이유가 자신이 더 나아 보이니까 더 모자란 애들 계도하러 온다는 것 아닙니까?

이 사람 막말은 이상하게 제지가 안 들어가네요. 이게 패턴인데요. 시도 때도 없이 주접을 써 놓고, 자기 말에 조금이라도 동조를 안 해주면 그 때부터 막말에 욕설에 어이없는 수작인데... 이게 G-마켓 기준에는 안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한 두 번도 아니고...

막말로 가생이 자체에 대한 모욕이면 가생이 운영진도 포함되는 사유가 되는데...

Ps. 님이 부들부들 거릴 때 잉여력은 같이 쩔지만, 나는 그 사이 미나리 나물을 이미 다 무쳤네요. 다소 생산적인 이야기죠... 참고 하세요. 열심히 사시고요...
                         
투기꾼 14-11-05 20:56
   
대당 14-11-04 19:26 
미국반응 치고 이런 경우는 드물게 본듯
국수주의 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까지 여유없는
댓글은 별로 못본것 같은데 그 동안 한국 인터넷 속도에 관한
글들 여러번 있었지만 의외로 열폭하는 댓글이 많이 보이네요
   

Wdhc 14-11-04 19:55 
많이 열폭해서 죄송해요. 가난한 국민들이라... 많이 배우시고, 선진국 미국에 사시나 봐요? 세탁소 하세요?
         

 미샬 14-11-04 20:10 
대당님 말은 가생이 댓글이 아니라 미국 아이들 댓글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Wdhc 14-11-04 20:12 
그런 것인가요? 흠...
                   

plazer 14-11-04 23:18 
;;; 덧글 삭제하시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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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띨띨이라는걸 잘 모르나봐요? ㅋ (어떻게 글을 읽어야 저렇게 읽히는거지? ㅋㅋㅋㅋㅋㅋ)

본론에 관한 비판도 못하는 애가 쓸데없는 잡소리는 길게 쓰시네요?

내가 ㅂㄷㅂㄷ할것 같죠? 그쪽과 같은 인간들 100명 모아놓고 사냥하는게 제 여기 재미인지라. ㅋㅋ
                         
루시퍼p 14-11-05 20:58
   
ㅋㅋ재미 있네요 내가 이래서 가생이를 못끊어요ㅋ 조심하세요 저님 저래도 말보다는 주먹이 앞선다는 사람이래요.ㅋ
     
앗뜨거 14-11-05 20:37
   
간바레? 왜구말 쓰는거 보니 왜구이거나 최소 난 세계인의 멘탈을 가진 자유주의자야 하는 선진의식을 가지신 분인듯한데 차라리 쓸려면 영어를 쓰시오. 그것도 맘에 안들지만 왜구말은 귀가 썩어들어 갈것 같소. 항상 뒤통수 치고 우리나라를 못살게 굴고 침략할려고 침흘리는 왜구들은 그 무엇으로도 역이고 싶지 않소.
더원화이트 14-11-05 20:55
   
요새 세상이 참 ...

요새는 애국 말하면 국수주의자 되는 세상이고, 나치같은 넘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세상임..

역사도 잃어버리고


요새 세상이 왜 이런지 앎?

첫째는 세상에 주인이 없기 때문임

고종 욕하지만 그 시대는 비록 망국을 앞둔 군주라고 해도 나라에 주인이라는 사람이 있었음..

지금은?

헌법 1조 2항 주권재민은 절라 외치지만 주인은 없음...



둘째는 충효의를 가르치지도 배우지도 않음..

특히 義의 정신을 좀 가르쳐야 사람이 이익에 놀아나지 않고 의연함을 가질 수 있고, 큰 뜻도 세울 수 있는데

그저 출세와 돈의 노예가 되고...부모도 자식넘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 대학가서 좋은 회사 들어가고 돈 많이 벌어라임..


옛적 선비들 고루하다, 가부장적이다, 뭐 까지만 그래도 그들은 철학을 가진 사상가들이었고, 의를 배우니 의롭지 않은 일에는 목숨을 걸고 절개도 지키는데

지금은 대가리에 이념도 없고, 사상도 없고, 철학도 없고, 의도 없고,  그저 지역감정과 썩은 진보수싸움만 있을 뿐이고..

하여간 충도 효도, 의도 없고 개자식들만 늘었음.


人倫之中에 忠孝爲本이니
인륜의 가운데에 충과 효가 근본이 되니

孝當竭力하고 忠則盡命하라
효도는 마땅히 힘을 다해야 하고 충성은 목숨을 다해야 한다.
대당 14-11-05 22:01
   
이건 무슨 개 논린가요
이분은 뭔가 대단한 착각속에 사시는듯
요즘 호갱문제로 기업비판의 소리가 올라가니 그것이 마치 한국인의 정체성이 없어서 인냥 착각을 하네요
그럼 정치나 대통령의 잘못을 꼬집으면 매국노가 되는겁니까?
억지도 이런 억지 논리가 어딨는지
오히려 나라를 사랑하고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틀린건 바로 잡아주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죠?
내 조국 내 후손에게 뒤틀린 사회구조를  그냥 손빨고 있는 짓이야 말로
나라를 위해서나 후대를 위해서나 ㅄ짓 하는겁니다

애초 이런 억지논리가 어딨습니까?
기업을 망하게 하자고 비판의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죠?
개선을 위한 비판을 이딴식으로 확대해석하는것도 참 과대망상 해석도 정도가 있어야지

그기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고 있다니 뭔 이런 병맛 논리가 다있는지
세상의 이치라는건 그기에 걸맞는 적합한 상황이란게 있는데
이건 뭐 여기에도 저 이치를 적용해야 하고 저기에도 같은 이치를 적용할려니
이런 멍청한 주장을 펴고 있는거에요




     
투기꾼 14-11-05 22:09
   
이 글 어디에서 기업비판 한다고 정체성이 없다라고 적어놨던가요?

글좀 제대로 읽으심이.

역사와 다른 분야를 구분해서 보는 정체성의 영역을 말하는 겁니다만.

그리고 그쪽이 처음부터 꼴에 기업비판한다고 하기 훨씬 이전부터 저는 고환율정책, 고물가, 비지니스프렌들리를 까왔습니다만. 그런데 사람들이 하도 이쪽으로 많이 와서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죠.
호태천황 14-11-06 02:06
   
배움이 짧은 저는 왜 이글에 수긍이 갈까요...정확히는 아니여도 글쓴이가 말하는 것은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