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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1 14:57
야훼와 사탄의 짜고 치는 고스돕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718  

사무엘하 24장1~5절)
 
야훼께서 다시 이스라엘에 진노를 내리실 일이 있어 다윗에게 이스라엘과 유다의 병적을 조사할 마음을 품게 하셨다.
 그리하여 왕은 자기 부하인 요압 총사령관에게 명령을 내렸다. "단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니며 이스라엘 각 족속의 병적을 조사해 오시오. 민병대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겠소."
 그러나 요압이 왕에게 간하였다. "임금님의 하느님 야훼께서 민병의 수를 지금보다 백 배나 늘리시어 임금님께서 친히 눈으로 보게 되셨으면 합니다마는,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즐겨 하시렵니까?"
 
 
역대상 21장 1~5)
 
사탄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려고 다윗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병적을 조사할 마음을 품게 하였다.
 다윗은 요압과 군사령관들에게 명을 내렸다.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을 돌아다니며 병적 조사를 하여 그 수효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하시오."
 그러자 요압이 간하였다. "야훼께서 당신의 군대를 백 배나 늘리셨으면 합니다마는, 임금님! 그들은 다 임금님의 부하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이런 일을 하시렵니까? 이스라엘이 죄받을 일을 왜 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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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5-01-01 14:58
   
어짜피 다 구라지만 그냥 재미로... 그 성경이라 불리우는 기독경이 얼마나 허접한지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운드르 15-01-02 10:39
   
아무래도 사무엘과 열왕기는 동인인물(혹은 동일학파)에서 작성했나 보군요;;;
신정국가였던 이스라엘에서 각 족속의 숫자를 파악하는 것은 고래로 제사장의 특권이었을 겁니다.
십일조라는 것도 사실 당시에는 그게 곧 세금이었던 것이고...
그런데 다윗이 자기가 직접 파악하겠다고 하네요. 그건 다윗에게 제사장의 특권을 깎겠다는,
즉 이스라엘을 신정국가에서 통상적인 왕권국가로 바꾸겠다는 의도가 있었다는 얘기죠.
제사장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이런 의도를 파악하고 마귀가 들렸네 뭐네 해가며 저항했었던 것이고...

역사적인 맥락에서 끼워맞춰 보면 대충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