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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3 02:14
천주교니 개신교니 싸우지들 마시고 제 말 들어보세요.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944  

천주교와 개신교 둘 다 오랬동안 몸담았던 전 이렇게 봅니다.

저에게 개독이란 단어는
"기독교 교리를 맹신함으로 인해 타인에게 집적적 혹은 간접적으로
불이익이나 불편과 육체적 혹은 정신적 아픔을 주는 사람"

을 뜻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기독교"입니다.
천주교도 포함이 되는 거죠.

아랫글에서 여러분 말씀처럼 천주교의 과거는 피와 전쟁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십자군전쟁, 마녀사냥, 종교재판과 고문, 나찌와의 협력 등등
어쩌면 진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너무 많이 지었죠.
솔직히 말해 그 죄값으로라도 역사에서 사라졌어야 하는 종교입니다.
하지만 그 뿌리가 유럽사회에 너무나 깊히 박혀있기때문에
또 이 모든 죄악은 인간의 잘못이지 신이나 종교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신도들의 개독스로운 변명과 사상때문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천주교교리도 개신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예수천국불신지옥엔 변함이 없죠.
그게 아니면 천주교든 개신교든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게됩니다.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


요한복음 3장에 이렇게 버젓이 쓰여있는데 이걸 바꿀수 있는 건 없습니다.

단!!
개신교와 천주교의 다른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천주교는 타협점을 찾으려 하는 노력이 있다는 거지요.
미친듯한 예수천국불신지옥의 피의 과거를 청산하여야 하고
또 르네상스란 개몽의 시기를 거친 이성의 유럽이란 지리적 조건이
천주교를 다시 태어나게 했죠.

어느 나라를 가던지 그 나라의 풍습과 미신등도
카톨릭교리를 뿌리부터 뒤흔들지 않는한 융화시킵니다.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은 예수를 모르거나 믿지 않아도
그들이 예수의 가르침에 반하지 않는 선한 삶을 산 이상
그들만의 갈 곳을 마련해 주었을 것이란
두리뭉실한 개념또한 만들어 놓고 말하곤 합니다.
이는 마치 근기가 적어 깨닳음에 미치지 못하는 중생에게
기복적 요소라도 주어 근기를 쌓아가게 한다는
대승불교의 접근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토속신앙의 뿌리가 깊은 국가나
국민의 교육레벨이 아주 낮은 나라일수록 더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한국에서의 천주교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지요.
아주 많은 부분이 불교적요소를 받아들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천주교보다도 자비와 성직자의 극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미국같은 경우 제 선생이던 수녀는 남자친구 생겨서 수녀 관뒀다가
다시 몇년후 헤어지고 수녀가 되어 돌아왔었죠. -_-

어쨌든 이런 부분들은 근본적 기독교교리로 볼 때 옳지않으며
분명 이단이라 불리어도 뭐라 할 수 없는 부분들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만약 중세시대의 천주교가 현재의 천주교를 봤다면
분명 이단으로 몰아 종교재판을 해 고문하고 화형을 처했을 거란 거죠.
이런 천주교의 모습이 저또한 개신교로 개종하게 만들었죠.

이런 점이 신실한 기독교인의 눈으로 볼 땐 천주교를 악마의 손을 잡은 이단으로 만들지만
세상의 눈으로 볼 땐 좀 더 성숙한 종교인 것이죠.
어쩜 신의 존재를 의심하며 돌아가신 테레사 수녀님이나 현 교황등을 볼 때
천주교 내부에서도 기독교교리에 대한 의심의 싹이
아주 조금씩 오래전부터 싹트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제 생각이 근거가 없는 게 아닌 이유가 천주교란 종교가 원래 학문의 종교입니다.
몇백만원 주고 목사안수 받는 개무식한 목사들이 즐비한 개신교와는 달리
신부들은 엄청난 공부를 해야합니다.
라틴어공부에 그리스어공부 그리고 신학공부와 종교비교학 등등
신부들은 목사들처럼 불교등의 타 종교에 대해 무식한 소리 안하죠.
그래서 미국의 왠만한 천주교계학교는 신부와 수녀만으로도 전교 선생진을 꾸밀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초중학교도 그랬구요.
그러한 종교와 역사의 탐구는 분명 깨닳음으로 이어지게 되어있고
이런 조그마한 내부의 깨닳음이 지금의 천주교의 모습을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또 너무 바뀌면 무식한 신도들의 반발이나 공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겠지요.

자 어쨌든 글이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현재의 천주교는 제 눈엔 개독이 아닙니다.
단! 위험한 건 그 기독교의 교리와 기독경이란 책을 아직도 갖고있다는 거죠.
잠제적인 위험요소를 아직 안고 있다는 거죠.
그 유일신 교리는 언제든 이 세상을 다시 피의 소용도리로 몰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순간 인간들이 무식해지고 이기적이 되고 어느 강한 정부가 이성을 잃고
이 종교를 자신의 힘에 보탬이 되도록 이용하려 한다면
또다시 신도들을 학살의 광기로 몰 수단이 될 수있는 게 기독교 교리입니다.

물론 지금의 천주교가 가면을 쓰고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신 그런 일이 안 일어날 수도 있죠.
하지만 현재 천주교의 모습은 우리가 반겨야 하는 종교의 올바른 모습이지만
이 모습이 변하지 않게 깨어 있는 눈과 이성으로 그들을 주시해야하는 것 또한 우리의 할 일이죠.

왜냐하면 우리신만 선하고 옳고 너히들은 악이다라는 유일신 신앙인
기독교 (개신 + 천주교), 이슬람교, 유대교는
언제든 옳지 않은 사람 손에선 엄청난 살상무기로 사용될 수있는 시한폭탄이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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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로드 15-01-03 02:20
   
긴글인데 정독했습니다
좋은글입니다.
     
헬로가생 15-01-03 02:2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길어서 죄송~ ㅎㅎㅎ
          
아키로드 15-01-03 02:26
   
긴글인대도 눈에 잘들어오게 요목조목 잘쓰셨어요!~
도미니크 15-01-03 03:41
   
개신교인입니다 일단 기독교인들이 많은 범죄를 저질럿던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 입니다만 그게 비성경적이고 하나
님께서 원하시는 바는 아니라는것이 분명하고 그 죄에 따른 심판 또한 있어왔습니다 (흑사병 세계대전등)
그리고 굉장이 글쓴이 분이 무지하신게 돈몇백만원 주고 목사직을 산다고요? 사이비 종교단체나 이상한 일부교단에서는 그럴지 모르나 정통교단에서는 신학교4년 신대원2~3년 그리고 교단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1~3년 정도 전도사 활동을 한 이후에 목사가 됩니다 적어도 7~9년정도는 걸린다는 거죠 늦은 나이에 목회자 되신 분의 경우에도 보통 일반대학4년을 거치고 신학대학원 갔다가 전도사로 재직하고 하는등의 과정을 거쳐도 5년정도는 걸립니다 ....
그리고 신부님들은 기본적으로 급여가 적지만 숙식은 기본제공입니다 그런데 목회자는 급여는 조금더 받는 경우가 많지만 그게 100~200만원대 정도이고 숙식은 제공이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에 있어서 신부님들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고 그런 경제적 문제때문에 목회 중도포기 하시는 분도 꽤 됩니다 ... 정상적인 경로를 거쳐 목회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도 힘든과정을 거쳐되는겁니다...
그리고 천주교는 죄송하지만 성경을 중심으로 믿는 그리스도교라는 입장에서 봤을때는 세상과 타협하고 세속화가 많이 됐기때문에 세상적인 시각에서는 좋아보일지 몰라도 기본적인 그리스도교적인 부분에서 지나치게 이도저도 아닌 입장을 보여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사실 천주교가 지금처럼 할거면 그냥 우리는 예수님 안믿습니다라고 선언해도 이상할 것도 없고
그냥 종교집단이 아니라 그냥 사회사업이나 하는 단체로 업종변경을 한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죠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을 잃어버린게 현재의 천주교죠
 그리고 그리스도교란건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예수님 안믿어도 지옥안간다면 성당이고 교회고 다 소용없는거죠 일단 교회를 다녀보셨어도 제가 봤을땐 진정 기독교가 뭔지 모르셨던 분 같고요 님글의 시각은 이해 합니다 믿음이 없으시니 당연히 님처럼 볼수밖에 없죠 하지만 목회자가 되는과정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쓰시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감신대나 총신대같은데 나온 신학자나 목사님들 보면 공부도 엄청나게 하고 학식도 깊은분들 많아요 그리고 성당처럼 개신교는 교구화 된게 아니라 목회자가 능력없으면 교회가 그냥 증발되버리기도 합니다 현직에 있을때는 어떤면에서는 신부님처럼 안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갈고 닦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담임목회자의 경우 교회유지 자체가 힘들기도 합니다... 대충 돈주고 산다고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진한참기를 15-01-03 04:05
   
우선 기독교 목사의 경우 가장 안전빵은 2년짜리 통신 과정으로,
이건 한국 기독교 총 연합회에 등록 된 교단에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부 자체는 어렵지 않아 시간만 잘 채우면
전직 조폭이나 전직 고문 경찰 수준 정도면 누구나 될 수 있고요.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싫다면 조금 위험 부담은 되지만,
6개월짜리 단기 코스로 목사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역시 통신 과정이 있어 그다지 어렵지 않게 공부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자칫 잘못 선택 하면 목사 자격을 뺏겨 돈만 날리고 조옷 되는 수가 있다는거죠.

그럼 어떻게 하느냐

일단 목사 안수를 받은 뒤 큰 교파로 옮겨 가면 됩니다.

옮겨 가는데 돈이 좀 들긴 하지만
인맥을 잘 살리면 어렵지 않게 옮길 수 있지요.

6개월 단기 교육후 안수받은 곳이라면 기독교내에서도
이단인지 정교인지 의견이 분분한 정도의 종파인경우가 많은데 

거게서 좀 버티다 [이단에서 벗어났습니다] [참된하느님을 섬기고 싶습니다]라며
커밍 아웃을 하면 왠만한 종파에선 "어서 오세요 형제" 하고 받아 줄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보다 더 짧은 3개월짜리 단기 코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추인 것이 이거야말로 비인가 신학교인데다가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동남아등으로 선교를 나가서 목사 행세 하는데엔 별 지장이 없고요.
국내 복귀시엔 해외선교 목사 경력으로 큰 교단에 비비대면 됩니다.

물론 최근추세로는 동남아는 너무 하급이고 끗발좀 살려면
동남아보다는 역시 아랍이나 아프리카가 선교가 최고죠

아랍이나 아프리카 선교쯤 되면 강연들도 많이 들어오는데
개독 수뇌부들이 강연 그런거 좋아하거든요ㅋㅋ

복귀할때 선교일지를 [책]을 내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말이 좋아 책이지 해외선교 서적이지 포트폴리오로 쓰는경우가 대부분이죠.
          
도미니크 15-01-03 04:19
   
님이 말씀하신데로의 편법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교파의 대부분 목
회자가 제가 말씀드린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누가 쉽게 목회를 하려고 이단종파에 일부러 들어 갈까요? 님은 불신자이시라서 그런것에 대해 쉽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많은 목회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하고 이단에 있었던 이력은 목회자로서도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도 무슨 놀러가는줄 아시는지? ㅎㅎ 강연이 많이 들어온다고요? 그런분들 소수에요.. 선교사 갔다왔다고 강연많이 한다고요... 정말 교회다니시는 분이 아니라서 인지 교계분위기를 잘 모르시네요..  교회30년 이상 여러군데 여러교파 다녀봤고 기독교 언론도 3가지 이상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 참 잘못아시는 부분이 많네요..
               
용비어천가 15-01-03 09:45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한독선연)의 무자격 목사 안수 논란이커지고 있다.

4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학교정의실현추진협의회(학정추)는 무자격 안수자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자의 안수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한독선연의 재정비리, 무자격자 및 이단 연루자 안수 논란에 대해 학정추는 “직전 총무의 독단적 비리가 아니라 당시 연합회장과 실행위원, 안수위원 등이 개입한 구조적인 비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본질적인 사항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은 채 직전 총무의 모든 잘못으로만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한독선연이 남모 전 총무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부터다. 한독선연은 지난 6월 남 전 총무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한독선연은 남 전 총무가 목사 안수식에 쓰이는 물품 대금 일부를 부당하게 취한 것과 개별 초청 목사 안수위원 사례비를 허위로 지급한 사실 등을 이유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한독선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목사 안수자의 자격이 적합한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무자격자 안수 의혹이 일었다. 이와 함께 무자격 목사 안수자 명단 가운데 신학학위란에 이단 측 신학교가 기재된 목록도 발견됐다.

하지만 학정추는 한독선연이 모든 책임을 남 전 총무에게 전가하려고 한다면서 한독선연이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 규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학정추는 지난 7월 한독선연 측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지난 8월에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한독선연 측 답변이 없자 이번에 재차 공개질의를 한 것이다.

학정추는 지난 3년(2009~2011년) 동안 288명의 무자격자에게 목사 안수를 한 것에 대해 당시 연합회장과 실행위원들이 안수를 결의한 사실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 일을 감추면
서 직전 총무만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한독선연이 겉으로만 개혁을 부르짖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한참기를 15-01-03 04:23
   
교회유지를 잘할려면 몫이 좋은곳을 장사를 해야 잘되겠죠.

우건 권리금 쎈곳으로 들어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교회는 [창업사업]으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이미 포화상태니까요 (편의점보다 많은게 교회입니다)

그래서 기본 신도도 깔려있고
예수 장사를 오래한 지역일수록 권리금이 쎕니다

서세원이 미국에서 3년간 신학공부 끄적이고 한국에서 목사할때
신도 100명이상에 강남에 있는 교회 권리금 엄청세게주고 들어갔다가

부인 폭행 사건발생후 완전히 망한적있는데
이런 가정사나 구설수는 가능하면 조심하세요

대체적으로 교회의 판매자는 해외선교 간다느니 하면서 빠지는데
귀찮더라도 인수과정에서 신도들에대한 정보를 많이 물어보고 듣는게 중요합니다. 

기억하세요

[한국에서 목사는 예수님이랑 동급입니다.]
예수님은 모르는게 없듯 목사도 신도들에대해서 하나하나 알필요가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폈는지
자식이 학교에서 싸움박질을 하는지.
폐경기가 왔는지
암에 걸린 부모님이 있는지

통계적으로 간통 상대로
[목사] [집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건 
그 집안을 속속들이 꿰고있기때문에 가능 한겁니다.

"예수님이 옷벗으라면 벗어야죠"

물론 이런건 왠만해선 하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꽁씹은 언제나 리스크를 가지고있으니 번 돈으로 조용히 집창촌 다녀오세요.

떡을 마음껏 칠수있는게 목사의 장점이니까요.
     
헬로가생 15-01-03 05:33
   
어떤 말이던 무조건 믿음이 없어서 그렇단 말로 대꾸할줄밖에 모르는
망자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개독님은 빠지십니다.

적어도 교회에 다닐 땐 님정도 보단 더 나은 기독교인이였다 자부한답니다.
제가 기독교인일 땐 님같이 타종교인의 사고방식을 개무시하며 욕먹을 언행은 하지 않았지요.
왜냐하면 예수님은 오른뺨읕 때리면 왼뺨을 내주라 했고
작은자를 실족하게 하면 연자맷돌을 매고 물에 빠져 죽느니만 못하다 헸으니까요.

님의 언행은 지금도 한명 한명의 길잃은 영혼을 예수의 품에서 떠나게 한답니다.
아 물론 님은 또 "그래도 교회에 대해 잘못 아는 건 바로잡아야하는
사명감이 있다" 생각하겠죠.
근데 그런 마음이 바로 사탄이 님의 입에 임해
님으로 하여금 사탄의 역사를 행하게 하는 거랍니다.
왜냐.
결과는 님이 어떻게 생각하던 님의 이런 개독스런 글은 안티양성을 하고 있으니까요.

교회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 잡는 건
"우린 원래 안그래!"나
"그건 일부야"나
"그건 니들이 잘못아는 거야"를 울부짓는 게 아니라
우선 회개하고 (회계가 아니라)
사과하고
내부에서 피눈물 나는 자정의 노력을 하고
틀린 목사들을 앞서서 비판하고
밖으로는 행동을 올바르게 하고 진정한 이웃사랑을 행하고
오만하고 안하무인격의 선민의식에 쩔어
이웃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며
그런 올바른 행동과 언행으로 사람들이 오라 안해도 교회로 오게 하는 겁니다.
전 그렇게 우리교회를 한 때 부흥시켰습니다.

님은 제가 기독교인일 때의 눈으로 봤을 때도
그저 입만 살아있는 사탄이 님께 준 "자만"이라는 선물에 빠진
시험하고 유혹하는 자의 앞잡이일뿐...

계속 화이팅하세요! ^^
     
구르미 15-01-03 09:58
   
타 종교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는 것이 맞습니다. 님이 종교인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 타종교에 대한 공격입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한 것만 말을 해야 하는 겁니다. 자신의 종교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해 타종교를 끌어들이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소천 15-01-03 06:34
   
착각하고 계신듯 한데
정상적인 교파 또한 편법이 존재하고 사기꾼들이 쉽게 목사가 되지요.
그리고 신학교또한 개나소나 들어가는곳이며(아무나 다받아줌)
그리고 신학생들 공부안하고 오입질하러다니기도 유명하죠.
대장장이 15-01-03 08:14
   
아파트 옥상위에서 보이는 십자가들이 다 정상적으로 신학대학을 나온 목사라고 생각하십니까?
20년전에는 목사되는 길이 신학대 4년 마치고 선교사나 전도사생활을 하고 나서 목사안수를 받았지만 지금은 듣도보도 못한 신학교에서도 목사 안수를 잘만 주더군요...
구르미 15-01-03 09:31
   
천주교 신자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천주교는 과거에 일어났던 잘못된 점을 집어내서 자기반성의 기초위에 교리적인 변화가 아닌 자세변화를 시도한 점이죠. 타국에 전교하는 과정에서 많은 순교자를 만든 이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결과가 현재의 천주교가 행하고 있는 열린교회라는 말로 대변이 되겠죠. 교리에 위배되지않으면 각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죠. 천주교의 가장 큰 특성중 하나가 미사의 통일성이죠. 세계에 수많은 성당이 있지만, 미사형식(미사진행과정이나 성경낭독등) 에 있어서 항상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통일성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 하면 교리의 자의적 해석을 금지한다는 것이죠. 교리해석은 항상 교황청에서 인준하고 공포한 것에 한해 이루어지는 것이죠. 이렇기 때문에 교파분열이 믾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성직자도 사람인 관계로 잘못을 져지를 수 있고, 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죠. 그 책임이란 것은 위법이라면 법적인 처벌도 포함되고 또한 성직자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죠. 그리고 도덕적인 책임도 성직자는 져야하기에 성직자란 자리가 만만한 자리가 아리라는 것이죠.
성직자에서 한번 물러나면 그 사람이 성직자로 되돌아 올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천주교에서 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교인들의 인증을 얻어야 하죠. 그리고 교인이 될 수 없는 것이 이혼사유자 입니다(내가 영세를 받을 때는 이런 단서조항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와 같이 천주교는 자체내에서 문제성을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죠.

80년대 부터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현상이 젊은 예수, 행동하는 예수라는 슬로건이죠.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신자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주장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이 성직자들의 정치적 발언으로 문제성을 만드는 결과도 나타나기도 하죠. 하지만 천주교는 앞으로도 계속 교리를 바탕한 사회속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겁니다.

교인(개인적인 생각이지만)으로서 교리와 국가가 충돌할 때 무엇에 우선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나오게 되겠죠?
이런 문제에 대해 답을 하는 가장 좋은 예가 있죠.
나는 성당을 다니는데, 가족들이 반대한다면 성당에 나오지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즉 이말은 배교하라는 것이 아니라 신자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려는 천주교의 입장이란 겁니다.
     
루시퍼p 15-01-03 20:06
   
부모님이 천주교 신자라 어쩔수없이 세례를 받았죠 어렸을때 일요일 성당가는게 정말 싫었는데 부모님 때문에 다니긴 했죠. 뭐, 지금은 안다니지만, 구르미님 말에 동감이 가는게 그래도 천주교는 통일성이 있고 신부님 들이 결혼을 안하다는거... 이거 만큼은 개신교보다는 조금은 낫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신부가 되긴 정말 어렵다는거 어렸을때 신부도 꿈꿔보긴 했지만 결혼을 못한다는거에 포기... 생애 한가지 종교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전 첫번째가 불교 그담이 천주교 일듯... 개신교는 때려 죽인다면 뭐 죽지 않기위해 믿어야 겠죠.ㅋ
아키로드 15-01-03 09:37
   
본문의 중요성!
댓글들이 지성인들의 굉장한 토론
오우 이런글 너무 좋아요!!!!
+_+)b!!!!!
oldboy 15-01-03 10:26
   
개독에 대한 인식이 본인과 같군요.

동의합니다.
oldboy 15-01-03 10:33
   
분명한건 천주교는 20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영업하면서 쌓은 영업내공이 상당하다고 봐요.

요즘의 개독과는 차원이 다르죠.

수직적인 엄격한 위계질서로  조직 된 영업망이  일사분란한 조직의 운영이 가능케하죠.
구르미 15-01-03 11:02
   
글쓴이가 잘못알고 있는 것이, 수녀분에 대한 것입니다. 천주교의 성작자(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수사 포함)와 신자들에 대한 신상명세는 교황청에 올라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성직자들의 경우는 더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죠. 수녀직을 그만두면 그 상황이 바로 교황청에 올라가고, 다시는 수녀복을 입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성직자 관리가 엄격한지 모르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신자입장에서) 것을 예로 들었겠죠. 신분을 속여서 수녀복을 입었다고 하면 이해갸 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절대로 수녀복을 입을 수 없다고 말하고 싶군요. 성직자가 되려면 검증단계가 최소한 3단계는 거쳐야 합니다. 제일 첫번째는 성직자가 소속된 지방교구, 그리고 다음은 추기경이 있는 대교구, 마지막으로 교황청의 검증을 거쳐야 하는데, 그렇게 말같이 쉽지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겁니다.
     
헬로가생 15-01-03 14:28
   
그건 님이 몇몇 미국 천주교회의 상황을 잘 모르시기 때문입니다.
수녀가 수녀직을 그만두려면 엄청난 양의 서류가 작성되고
그게 바티칸의 승인을 받을 때까진 적으면 6, 7 개월에서 길면 수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일이 귀찮을 땐 그냥 아무말 없이 보내주기도 합니다.
그냥 한번 밖에서 살다와 보라구요.
그러다 진짜 다시 안 온다면 그때 서류를 작성해 보내갰다고.
물론 불법이지만 가끔 교회내의 묵언의 승인 하에 허락이 된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눈으로 2년간 떠났던 수녀가 다시 돌아 오는 걸 봤구요.
제 사회과목선생이였다니까요. -_-

전 아는 알콜중독자 신부님이랑 바에서 코가 삐뚤어지게 술을 마시기도 했구요.
아 물론 전 이런 현상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