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의아스러운게 아브라함의 고향인 갈데아 우르에는 분명 수다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을 떠돌아다닐 때에도 멜기세덱이나 아비멜렉을 위시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럼 이들의 후손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과연 현재 아랍인들이 모두 이스마엘의 자손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여호수아를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할 때 원주민들을 싸그리 다 밀어버리고 땅을 차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땅덩어리는 지금 이스라엘이 차지하고 있는 땅과 그다지 차이가 안납니다. 나머지 넓은 아랍의 땅들에 살던 원주민들은 어찌된걸까요?
더 골 때린 건 여호수아가 정복한 땅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암몬 족속과 모압 족속은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딸들의 자식이 뿌리가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모압 족속의 땅 바로 밑에 에돔 족속이 사는 걸로 나오는데 얘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이 낳은 아들 에서가 그 뿌리가 됩니다.
데라 ┬하란─롯┬ 암몬족속
│ └ 모압족속
└ 아브라함 ┬ 이스마엘 ─ 아랍 민족
└ 이삭 ┬ 에서 ─ 에돔 족속
└ 야곱 ─ 유대 족속
성경만 보면 중근동을 아브라함 일파가 거의 다 먹었다는 건데...-_-
이건 거의 환단고기급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