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적네...

ㅎㄷㄷ... 도대체 몇 명을 생각하셨길레...

백20만 대군

숫자를 군대에 비유하니 정신대가 연상되네요...
왜 하필 군대를... 크흙..=.-

집장촌이 33만이라고요? 2010년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성매매에 실태에 따르면 한국의 성매매 시장규모(추정치)는 연간 성매매 4553만 건, 성매매 여성 수 14만5581명, 성매매 한 건당 평균가격 약14만원, 연간 성매매 규모 최대 8조7100억 원이라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게 더 정확할거에요. 14만도 엄청 많은거죠.

4553만건을 14.5만명이 상대하려면 거의 매일 뛰어야 합니다. 하루에 세 명을 상대한다고 해도 100일 넘게 성매매 해야 하는데 주중, 주말의 빈도수를 고려하면 하루에 상대하는 남자손님의 수는 더 늘어나겠지요.
게다가 요즘은 오피스니 뭐니 해서 음성화되기 때문에 하루 고객 숫자도 제한될테고...

위의 자료도 수치들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여성부의 자료도 의심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네요.

게다가 위 통계 자료들은 성매매 특별법 이전에 나온 자료들이어서 현재 여성부의 통계 숫자와 저 숫자들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성매매란 큰 변수가 빠져있거든요.

성매매 건수는 노래방 도우미나 유사 업종도 건수로 포함됩니다. 전문 종사직이 14만명 정도가 나왔고 조건만남등을 포함하면 20만 정도가 될겁니다. 해외 성매매 여성이 국내 성매매 여성보다 많다고 할수 없죠. 특별법이 생겨서 많은 수가 건너갔지만 ㅇㅂ같은 여성혐오 사이트에서 원정녀 10만이니 뭐니 헛소리 하는건 맞지 않아요.

어떻게 저렇게 추정할수가 있지?
우리나라에 자치단체가 250여개 있는데 자치단체 하나에 5,000명이 창녀? 말이되는 얘기를 해야지..
더군다나 크게 잡아 20대에서 40대 여자가 각 자치단체마다 5,000명?

우리나라 20대에서 40대 여자 그당시 출생아수가 30만명에서 20만명이니 평균잡아 25만명 곱하기 30은 750만명 젠장 750만명 중 120만명이 창녀 말이안되는 소리죠..

괜히 전문가 집단이라고 어립잡아 만든 추정치를 여기저기서 써먹고 다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게 유흥업소 10만이라고 조사가 나오면 적어도 10명 일할 것이다라며 추정치를 내놓는 경우가 많아요. 단란주점, 숙박업, 술집, 노래방 모두 포함한 업소 수에 잠재적 성매매 종사자가 있을 것이라며 추정하는 것인데 저런식으로 통계내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할거에요. 2010년 들어서 조건만남 같은 것이 안잡혀서 14만으로 확 줄긴 했는데 150만은 정말 터무니 없는게 저거 이용하려면 엄청난 내수력이 필요합니다. 술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도 감당 못할거에요.

80년대 초반(지금 30대)는 당시 출생자수가 80만명 가까이 됐습니다. 여아만 따져도 30만대 후반 정도 나왔고요. 30만명 전후 수준으로 떨어진 건 90년대 넘어서부터인 걸로 압니다.
(2000년 수능 당시 재수생 포함 응시자 수 88만)

지금 20대~40대의 평균 여아 출산 숫자를 대략 35만 건으로 잡고, 18세부터 45세까지로 창녀의 나이를 제한하고 계산하고, 여기에 해당 기관 발표들을 대입하면 대략 한국 여성 인구의 10%가 몸을 팔아본 경험이 있다는 말이 되는데, 이게 기사로 실려서 한 때 난리가 난 적도 있었습니다. (아마 그게 성매매 특별법 만들기 바로 전이었던 듯)

물론 저 통계 조사가 나온 다음엔 중복된 숫자(한 여자가 두세개의 업소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고려하지 않았을 거라는 비판과 산술적인 계산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뭐... 현실은 신만이 알겠지요.

150만씩이나 있는 한국 창녀를 욕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150만이나돼는 한국창녀를 먹여살리는 한국남자를 욕하고 싶은건지

딱히 의도는 없는 글입니다만, 만약 비판을 한다면 양 쪽 다 이겠지요?

성진국이네요 ㄷㄷ

음... 우선 저 통계 자료들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고, 역시 성진국 하면 일본이죠.+_+
일본은 다른 것 다 제외하고 AV 배우 지망생만 전체 여성 인구의 10%라고 하니까...

1. 아래 글에도 적었는데, 100만명의 성매매 여성이 있다면 매일 500만명 이상은 성매수를 해야 유지됩니다. 말도 안되는 유치 찬란한 수준의 계산입니다.

2. 저렇게 예기하니 누적 숫자를 운운하고 1회 경험 등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그건 애초에 통계는 고사하고 어림짐작도 불가능합니다. 성매매 여성의 평균 근속기간, 퇴직연령, 파트타임 비율 최소한 이 정도는 필요한데 가능해요? 어림짐작이?

3. 2번과 괸련하여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에는 절도범죄자가 약 1800만 정도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근거는? 어렸을적에라도 한번씩 훔친 애들 많다.. 뭐 이런 수준이죠. 다를게 없어요.

4. 저번에 누군가가 일본 성매매 원정여성 숫자가 몇만명이라고 주장했는데 살짝 알아보니 그때 일본에 체류 한국여성의 숫자를 훌쩍 넘어-_- 버리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습니다.

5. 물론 성매매 문제 많습니다. 근데 남성단체 여성부 등등이 자기들 좋은대로 근거도 없이 막 산출하고, 그걸 토대로 다른 변수를 추정해서 산출하면 떡밥 물고... 이런 관행이 너무 심해요. 우리니리만 성매매 있는게 아닙니다. 실체도 없는 생매매 종사자수가 어쩌니 하는 쉐도우 복싱하며 소모적인 논쟁은 하등 도움될 게 없습니다..

다른 내용은 차치하고 5번 내용은 동감합니다.
그래서 이 글도 사견을 붙이지 않고, 그냥 언론에 공개됐던 통계자료만 가져온 거구요.

(글을 길게 썼다가 괜히 대화만 길어질 것 같아서 다 지우고 다시 씁니다.ㅠ)

겁나 많은데 ㄷㄷ;;

저 수치대로라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5%의 한국 여성들이 성매매 업종에 한 번 이상 종사했던 걸로 나옵니다.-_-

개인적으로 믿고 싶지도 않고, 믿겨지지도 않습니다...

기득권과 돈, 권력을 갖기 위해서

잘못된 수치를 들먹이는 것은 변함이 없죠.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단란주점, 숙박업, 술집, 노래방 모두 포함한 업소 수에 몇명이상의 성매매 종사자가 있을 것이라며

업소수 곱하기 추정종사자 수로 통계...

저딴 말도 안되는 식으로 통계내는 나라는 우리나라 말곤 없음.

그걸 보고 우리나라를 성진국이라는 또라이도 있으니...ㅉㅉㅉ

모지역 경찰이 인구 50만명 정도되는 도시에 성매매 종사자 수 조사하니,

성매매 가능성 있는 대상자 포함 1800명 정도 되더랍니다.

더 있다치고 2000명으로 잡으면  그럼 나라 전체 5000만명이면 2십만 정도 되겠네요.

그거 보고 안하냐고 물으니 그냥 내부용 참고자료라고... 뭐... 그렇다는...

하긴 20만도 더럽게 많기는 많네요.

하긴, 우리나라 통계는 전방위적으로 문제가 많죠.

젝가 발제글에서 언급한 통계 자료가 나왔을 때에도 글 하단에도 언급했듯이 문제 많다는 글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섬에 낚시가서 민박집에 묶으면서 여성청소년과 담당이라는

경찰에게 들은 이야깁니다. 창녀 120만명 이야기가 나와서 화제가 되었을 때

딱 부러지게 말하더군요. 돈... 예산... 자리... 때문에 뻥튀긴다고...

어느 부처나 마찬가지라고... 교통수요량 뻥 튀겨서 예산타내고 자리만드는 것과 같다고...

이건 좀 오버인 듯....근데 몰라....음지에서 일어나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