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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2 03:57
“여자라서…” 말 듣기 싫어 매일 야근에 회식 필참하다보니…
 글쓴이 : 서울시민2
조회 : 1,269  

2013년 7월 대기업에 입사한 김아무개(29·여)씨. 취업 준비만큼 고된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자 며칠째 환영 술자리가 이어졌다. 태어나서 입사 전까지 마신 술의 총량보다 많다는 느낌이었다. 몸은 힘들어도 입사 뒤 반년가량은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거의 매일 밤 11시까지 일했다. “여자라서…”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는 한 필참’이라는 부서 회식 문화에 일주일에 두세 번 있는 술자리도 빠질 수 없었다. 상사들은 예고 없이 회식을 통보했고 오래전 잡아놓은 선약은 물거품이 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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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ㅏㅏ 15-02-02 10:47
   
근데 이 여자는 그렇다 치고... 다른 남자 사원들도 똑같을텐데..? 남자는 괜찮고 여자만 문제?
아라조앙 15-02-02 10:54
   
우리나라 기업문화는 아직도 저러나보넹...
힘이곧정의 15-02-02 10:58
   
저 기사의 프레임 자체가 딱 남녀대결로 몰아가기 좋은 프레임이네요. '남성 위주의 직장문화'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게다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는 진료비 증가율과 회사문화 간의 인과관계도 설명해주지 않고 그냥 통계 하나만 툭 던져놓고, 상식적으로 면역력은 남성보다 여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부가설명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질병에 취약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남녀대결을 노리고 썻다고 할 정도로 기사 프레임이 이상합니다.

기사제목도 '여자라서 안 돼'만큼 듣기 싫은 것이 '남자가 그것도 못하냐'는 것인데 마치 여자만 회식에 빠지면 성차별적인 말을 듣는 것처럼 오해하기 좋게 쓴데다가 기사의 마지막 문단은 정말 가관이죠.

개인적으로 그냥 이 기사는 남녀 성대결로 몰아갈 수만 있으면 조회수나 댓글이 보장되니까 이딴 식의 프레임을 짯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차라리 성별에 관계없이 꼰대상사 vs 강제회식에 지쳐가는 부하직원 정도의 프레임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술담배여자 15-02-02 12:35
   
?? 뭔 남성위주회식문화?
설마 회식에서 여자라고 술더줬겠나? 남여평등하게 가득채워줬겠지?
푸컴 15-02-02 20:15
   
일부 회사에서는 아직도 남자건 여자건 차별없이 회식에 빠지면, 그 팀에 어울리지 못하고 그만둬야 하는 분위기를 가진 회사도 많이 있죠.
고스란히 15-02-03 13:10
   
남자 여자로 대결하게끔 만드는 기사네요~
역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나뿐경우~~
딱~~ 저 기자가 시누이네
돌무더기 15-02-04 00:05
   
기자가 왜 한국의 직장 회식문화를 바꿔야 된다가 아니라
여자를 내세우지 ㅋㅋㅋ
이래서 기레기라고 하는건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