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단절, 옆집 사람 얼굴도 모르는 사회로 표현 할 수 있는 각박한 현실속에서 종교생활은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간의 훌륭한 사교의 기회와 공간을 제공합니다.
10년전 교회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이 지금도 절친한 친구로-
그리고 술만 마시면 교회가 어쨋네 절은 이렇네, 성당에선 이런거 가지고 뭐라고 하냐? 너 성당 다니잖아
하면서 서로 투닥대는 친구들로-남아있죠.
또한 종교라는 것 자체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태어났음을 생각해보면
신앙을 가짐으로서 얻을 수 있는 정서적 안정도 사회적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게다가 종교는 일반적으로 사회규범과 관습법에 순응하는 선행 지향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종교를 믿는 이들은 올바른 삶을 사는데있어 크고 작은 조언과 격려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지 이걸 자기 아랫도리를 만족시키고 뒷주머니를 채우는데 악용하는 저주받을 종자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되지만 일단 장점을 나열해 보자면 종교란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정말 심각한 단점으로는 종교지도자라는 자리 자체가 엄청나게 영향력과 권위가 강한 자리다보니
종교 우두머리의 타락은 끔찍한 결과 및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종교는 마약과 같습니다. 종교의 효용을 누리되 광신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중용의 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