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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2 09:51
애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쓴이 : 이런한국
조회 : 543  

 우선 제의견은 불호를 넘어서 혐오에 가깝습니다
 애견인들이야 가족같이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한 의사소통이 오고가는 것도 아니고 학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눈엔....
 뭐 각자 기호니까 서로 상관할바가 아니였는데 연애중인 여친님이 상당한 애견인이십니다
 우선 자취방에서 키우던 한마리는 본가로 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빈자리가 큰지 새로 입양하자고 얘기꺼낼때마다 난처합니다
 유기견센터가서 입양하자고 하는데 이게 어찌보면 참 좋은 일인거 같은데 제생각은 다릅니다
 전 유기견이라는 것들도 인간이 책임져야할 부분이긴 하지만 애초에 애견이란 허울이 생겨난 것이 그 원인이라 생각하기에 돈낭비라고 봅니다
 같은 종인 인간도 아직 다 구제못하는 상황에서 무슨 동물들까지 신경을 쓰느냐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개들에게 아무 감정을 못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염색에 지들보기에 이쁜 옷들 걸쳐입히고 목엔 줄을 매단 채 끌려다니는 것들을 보면 참 불쌍하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주인들은 개들을 위해서 해준거라 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지들 욕심에 이용당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런 제가 애견인인 여친과 계속 충돌하게 됩니다
 제가 정상이 아닌건지 여러분들 의견도 조언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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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15-02-12 09:58
   
걔들이 불쌍하면 그냥 고기를 얻기 위해 좁은 사육장에서 길러져서 죽는 애들은 어떻겠습니까?
좀 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인간은 인간 아닌 종들 괴롭혀서 고기랑 가죽도 얻고 의약품도 얻고 있죠.
     
디자이너 15-02-12 10:19
   
안먹고 살 순 없는거니까요
동물을 사육해서 도축하는건 인간 생존을 위해 피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동물을 장난감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학대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죠
디자이너 15-02-12 10:18
   
애견인중 가장 혐오하는게 품종 따지고 혈통 따지는 애견인입니다.
개의 품종이 어떻게 생기는건지 아십니까?
지속적인 근친교배를 통해 유전자 풀을 제한함으로써 원하는 외모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때문에 품종견들은 전부다 몇가지씩의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죠

진짜 잔인하지 않습니까?
     
띠로리 15-02-12 10:21
   
전 근친교배보다 중성화 수술을 더 혐오합니다.

진짜 어떻게 사랑하는 존재를 병X, 그것도 고X로 만들 수가 있지요?
개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생각하면 이런 짓 못합니다. 진짜 애완동물로밖에 생각 안하는 거지...
          
위아원 15-02-12 10:58
   
교배경험이 전혀 없는 서너달 짜리 새끼강아지에게 하는 중성화수술은 반대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성견이나 노견의 자궁축농증,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수술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견이나 부견이 관련 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다면
유전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나이들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해 주는 게 좋죠.
               
띠로리 15-02-12 11:35
   
성견은 몰라도 노견의 질병 예방을 위한 수술은 일리가 있네요.

근데 유전 질환 관련해서 번식을 막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새로 태어나는 강아지들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지, 막상 아이를 낳으려는 동물들의 생각은 고려하지 않은 거거든요.
사람으로 따지면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은 자식 낳지 말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위아원 15-02-12 12:09
   
유전질환이 있다고 번식을 막는 게 아니죠. 성견이 된 후에 한두번 정도
출산을 하고 나서 노견이 되기 전에(즉 발병하기 전에) 수술을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종족보존이 본능이라 해도 너무 잦은 출산은 암컷에게
무리가 많이 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수컷과 함께 기르는 집에선
6~7세 전후로 중성화 수술을 시켜서 교미를 막아주는 게 건강에 좋다네요.

견권 침해다 인간과 공생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등등 아직 논란이 많지만
질병예방 차원이라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띠로리 15-02-12 12:13
   
아, 질환 관련도 성견이나 노견을 대상으로 한 거군요.
두 경우를 각각 다른 케이스로 이해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제가 날림으로 읽어서 뜻을 잘못 이해한 듯 합니다.)

그래서 후자를 '유전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는 번식을 못하게 해줘야 한다.'라고 잘못 이해했었네요.
이런한국 15-02-12 10:24
   
어차피 식용목적이나 애완목적이나 매한가지로 봅니다
 방법이나 정도의 차이로 심하다 안심하다 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라는 공간에서 피라미드정점에 있는 종으로써 할 수 있는 범위라고는 생각하는데 애견을 마치 개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네요
도편수 15-02-12 10:42
   
일단 어느 부류가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를 논할 부분은 아닙니다.
서로 존중해주거나 서로 접근하지 않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결국 서로 상극인 '부분'이 있는 사람이 연인관계가 되었다는게 여기서 주 포인트가 되겠네요.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의 취향을 정상이다 비정상이다로 논하면서 막으려한다면
그것만큼 최악인게 없습니다.

더 사랑하는쪽이 약자가 되는게 일반적이라... 그런 갈등관계가 지속되다가
결국 그런 기싸움에서 더 사랑을 받는쪽의 의견이 현실에 반영될 확률이 높죠.
예외가 있는데
사랑을 더 하긴해도 경제적으로 주도권(자취방 소유권이나 월급이라던가...)을 쥔자의 의견이 현실에 반영되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말주변이 없다면 끌려다니기 십상이죠.

확실하게 절충안을 지키자고 못을 박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확실한 선을 긋는게 좋겠죠. 어설프게 말이 또 나오지 않도록 해야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이 굉장히 침해받는다고 생각하는쪽이 사랑이 식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도편수 15-02-12 13:13
   
일단 연인관계 문제를 제외한다면
대체적으로 이런한국님의 의견에 동의하는부분도 있습니다.
위아원 15-02-12 10:47
   
여친이 혼자 살면서 유기견 입양을 원하는 거라면 한마리를 키우든 열마리를 키우든
님이 상관할 문제가 아니지만 둘이 동거 중이라면 안 데려오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물리적인 폭력을 행하지 않아도 감정적인 학대도 학대에요. 싫어하는 티 팍팍 내면서
강아지 힘들게 하지 마시고 여친이 포기하도록 잘 설득하세요.

입양이 부담스럽다면 안락사 기한이 촉박한 아이들을 잠시 위탁해서 새주인을 찾을 때까지
안락사 위험에서 보호해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개량 과정을 거치지 않는 토종견들은 야생에 풀어두면 무리를 짓고 사냥을 하면서 살지만
사람 손에서 키워질 수 밖에 없도록 품종이 개량된 아이들은 풀어두면 굶어 죽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품종을 멸종시킬 수도 없으니 그에 대한 책임은 분명 사람에게 있는 거겠죠.
NightEast 15-02-12 10:49
   
사랑이다 뭐다 해도 결국 자기의 Pet 역할에 최적화되도록 별별 잔인한 짓거리를 다하죠
자기만족일 뿐이에요.. 개한테 악세사리 의상입히고 멋진 개집지어주고;; 그런거 개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얼캐 알겠습니까?;; 개야 뭐 안전한 환경에 밥챙겨주니 주종관계로 좋다는거지
동물과의 교감, 우정.. 이런거까지 싸잡아 깍아내자는건 아니에요 실제로 애완동물 키우는게 나쁘다고 보지만은 않구요
다만 요즘 보면 너무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좀 많아져서요.. 심지어 타인, 인간의 권리나 안전보다 지들 애완견이 더 우위에 있다거나 동등하다고 착각하는 기본도 안된 무개념인간들을 보면 말이죠..;;
spirit7 15-02-12 11:25
   
인간은 지구상에 최상위 종족으로 모든 동물, 식물을 이용하고 착취하고 살해하고 일시키고 어떤 형태로든 인간만큼의 사랑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소, 말, 돼지, 닭, 양............. 등등등
소,말은 몇천년간 노동과 식육을 이제는 축사에 갇혀서 키우는 경우도 있고  닭은 생존을 위한 권리를 박탈당한채 철제 박스에 갇혀서 무정란 알을 낳고 있습니다. 달걀을 먹으면서 박스에 갇혀 무정란 알을 낳는 닭을 생각해 보세요. 거의 공장에서 가동하는 기계 수준입니다. 애견에 대한 잣대로 생각하면 얼마나 잔인합니까?  애견 만큼 인간에게  대접빋는 동물도 없는데 학대라니, 잔인하다느니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그렇네요. 애견을 키우는 것이 학대요 잔인해서 애견을 모든 사람이 키우지 않기로 하면 소형화되고 적응력 없는 애견들은 도태해서 사라지고 들개들만이 있는 지구가 되겠네요.  애견도 종족 번식과 삶을 위해 인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인간과 친밀할 수록  교감을 느낄수록 애정을 갖고 키워야 겠지요.
고몽이 15-02-12 14:06
   
터진입이라고 학대같은 소리하고 있네
여친이랑 헤어지고 너같은 부류를 만나서 살어
그럼 될일아닌가 괜히 헛소리 지껄이지말고 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