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넓이의 우주적 스케일로 보자면 먼지라고 부를 수도 없을 만큼 조그만 행성의, 불면 날아갈 것 같은 겨우 60억 남짓의 인간들 주제에... 만물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고 있던 사기꾼들이 집필한 소설책을 들고, '여호와 / 알라께서는 이 우주에 단 하나뿐인 유일신이며 다른 믿음은 용납하지 않는다' 라고 광분하는 게 참 우습기만 하네요.
개미 눈물만도 못한 짧은 인생에 믿고 싶은 거 믿으면서 사는 건 좋은데, 남 앞에서 종교 얘기 꺼내지는 맙시다. 무슬림이든 크리스챤이든 남이 쓴 소설을 진지하게 믿으면서 흉악한 표정 짓고 침 튀기면서 죽이려고 달려들면 사람같지도 않으니까요.
ㅎㅎ 그러게요 전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라 여겨 지내요
예전 유럽의 십자군 원정, 그리고 마녀사냥 등등 개신교가 취한형태는
기본적으로 철저히 그들의 이익을 위해 정당성을 부여하고 끼워맞추고
정의라 믿으며 행해왔어요 .. 정말 요즘 기독교인들을 보면 그때의
개신교가 취했던 행태와 뭐가 다른지 ...
그리고 한낱 인간인 존재가 어찌 그리 신의 생각을 잘 아는지...
ㅋ 신과 인간은 존재자체가 다른데 생각의 시작과 끝이 전혀 일치 하지 않을텐데
참 용하네요.. 다들 신내림들 받으셨나...
작성일 : 15-02-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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