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어날때 부터 친가 외가 양쪽 기독교 집안이였고 심지어 아버님이 장로교 합동측 목사님이셨고 스스로 인지를 하기전부터 유아세례를 받아 거의 일방적 분위기서 자랐고 진심으로 기독교의 전사로 자라났다.
학생회, 청년부형들이 가끔 불손한 질문을 해대면 나이먹고 세상의 지식으로 타락했다고 생각했고, 이단교들이 찾아오면 소금을 뿌리고 문을 닫으면 저주하라고 배웠다. 말을 섞으면 당해낼수가 없으니 사탄에 물든자들을 가혹하게 냉정하게 대하라고 말이다.
방학때는 산상부흥회를 수련회를 따라다니며 방언도 하고 산기도와 금식기도도 했었다. 대학때는 기독교 동아리도 했었다. 그러다가 내가 안티 기독교가 되었다.
그 계기는 아이러니 하게 정명석이 교주로 있는 jms에 전도되어 3년간 활동하면서 나름 충격을 먹고 더 자세히 공부하고 파보자 하여 통일교도 알게 되고 대순진리회 원불교까지 섭렵하게 되었다.
요즘은 신천지가 난리지만 웃음만 나온다.
근데 난 지금 안티 기독교주의자가 되었지 신을 부정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고나 할까?
기독교 관점에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이 우주를 창조하시고 고작 나를 안 믿었으니 지옥으로 보내 불태운다는 아주 유아적인 이분법적인 지능의 소유자일까 하는 의문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말이다. 고통도 없고 괴로움도 없고 배고픔도 없다는데 이게 영원토록 유지되면 오히려 따분한 지옥이 되지 않을가 하는 당연한 생각도 든다.
각설하고 기독교의 허구는 너무 많고
신의 존재에 대해선 나는 이런 관점을 가지고 있다.
과학에 열역학 법칙이 있는데 제1이 되는것이 결국 무에서 유가 만들어질수 없다는 것이다. 에너지가 자동으로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주의 기원이 빅뱅이라는데 우습지 않냐? 아무것도 없다가 오랜 기간 지나서 분자가 생성되고 원자가 생성되고 충돌해서 빅뱅이 일어났다는데 이건 말이 더 안되는것 같지 않나?
우주의 시작이 있다면 어떤 절대적인 시작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나 종교는 지극히 인간 발전 과정 가운데 인간의 필요해 의해 인간적으로 인간의 구미와 수준에 맞게 생성되었지만 이 우주의 최초생성에 대해선 어떤 절대적인 에너지나 종교에서 말하는 절대적인 신의 힘이 작용되어야 시작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생각없이 막 쓰다보니 오타 양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