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주현> 네, 맞습니다. 저희 상담사례를 보면 2006년부터 저희가 이런 사건들을 접하게 됐고요. 그래서 매년 약 한 건 이상의, 저희
상담 사례만 볼 경우에 신안에서만 매년 한 건 정도는 있고요. 이 외에서도 공통적으로 어촌, 섬 이쪽에는 신안 이외에도 이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한
편이죠.
◇ 정관용> 그러면 벌써 2006년이라고 쳐도 8년, 9년째인데. 신안군이나 신안 경찰서는 도대체 뭘 하는
겁니까?
◆ 허주현> 신안 경찰서는 그때도 이 일이 막 이슈화되니까 소나기처럼 일제 검점을 얘기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경찰을 믿지 못한다라는 건데 경찰이 들어가서 일제 점검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자기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신안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이분들이 장애등록이 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등록이 돼 있다고 하더라도
주소이전이 안 돼 있는 상태예요. 그러다가 보니까 자기네들은 늘 그런, 기본적으로 자기네들 관리 대상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면피를 하고 있는
편이죠.
◇ 정관용> 오늘부터 경찰이 2주 동안 집중단속한다고 발표를 했는데. 벌써 SNS상에서는 아니 단속날짜 다 알려주고
단속하면 미리 피해 갈 구멍 다 마련해 주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적 지적이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허주현> 네,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매스컴이 대대적으로 동원되고 또는 경찰이 예고를 했잖아요. 그러면 적어도 본인들이 판단하기에, 염주들이 판단하기에
이 사람은 위험 대상자라고 생각이 되면 이미 다른 쪽으로 빼돌리죠.
한동네사람...
이거참....나쁜말인데....
동네구멍가게와서 동네사람한테 싸게좀팔라고...
젠장 동네구멍가게가 동네장사하는건데 거기서 동네사람이라고 싸게해주면...
뭐 먹고살라꼬....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