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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2 19:07
새집에서 전세2년 살아보고 계약하세요
 글쓴이 : 보라돌이
조회 : 877  

"새집에서 전세 2년 살아보고 계약하세요"라는 말을 믿고
억대의 전세금을 내고 들어갔으나 2년 후 건설사는 자금난에
환매불가...전세금 날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엄청 많다네요.
확실히 나라에 망조가 들었음.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에 과감하게 거품부동산에 칼을 댔어야 했는데
부실을 더 키워서 지금  정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쯧쯧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전세금 날린 사람....대한민국 큰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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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남 14-02-12 19:09
   
에구........
가나다라가 14-02-12 19:09
   
이런 것 만이 아니고 부영아파트 같은 기업에서 임대하는 아파트에 전세 들어갔다가 회사가 망하면...
전세보증금보다 회사 채권이 우선이라 보장 못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꼬이떡밥 14-02-12 19:14
   
저 전세는 그거 뭐더라 동사무소에 신고해서 보증 받는거 안되나요?
     
임진강 14-02-12 19:17
   
그래도 도망갈놈들은 다가요.
     
가나다라가 14-02-12 19:17
   
개인이라도 국세미납분이 있으면 전세보증금은 후순위죠.
거기다가 사적으로도 근저당 설정 잡혀있으면 경매 넘어가도 차액 외엔
보증금은 못 받는 것이고... 기업이라면 금융기관의 채권 회수가 먼저라서 개인은 밀려요.
          
뭐꼬이떡밥 14-02-12 19:21
   
헉 그렇군요.. 아니 아니
집을 살때 그전당 잡혀 대출받고 집을 사고 전세를 줘도..
전세금액은 전세 세입자에게 우선으로 주는거 아닌가요?
               
가나다라가 14-02-12 19:24
   
아니죠. 그러면 대출기관이 호구게요.
전세 입주계약 이전에 근저당 설정 잡혀있는 만큼은 금융기관이
우선권이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수도권은 얼마 지방은 얼마 해서
최소한 얼마까지는 우선권을 주기는 하지만 그게 전세금 절반도 안 되죠.
그래서 아무리 전세가 비싸도 근저당 있는 전세는 엄청 쌉니다.
1억8천짜리 전세 5천에도 나오더군요. 근저당 1억5천 잡혀있는 것.
그거 채권자에게서 고의적 배임이라고 소송 걸리면 최소액 보장이어도
돈 못 받아요.
                    
뭐꼬이떡밥 14-02-12 19:26
   
그렇군요
     
진실게임 14-02-12 19:22
   
확정일자를 받아도 그 이전 채무에 대해서는 안되죠.
임진강 14-02-12 19:16
   
서울 특히 조심하십셔 거품이 아주 그냥... 잘못걸리면 나락임. 그냥 월세 사시고 그돈으로 미국이나 지방에 집사시길 권합니다.
진실게임 14-02-12 19:17
   
경제 위기에 무슨 칼을 대요?

안그래도 사경을 헤메는 환자 몸에 독극물을 투입하는 경우나 같은데...

위기가 올 것도 억지로 막고 왔을 때는 죽을 기업도 살릴 힘이 있으면 최대한 살려서 나중에 후폭풍이 더 커지더라도 그 순간을 모면하는게 최선이죠.

하나의 기업이 죽으면 연쇄로 흔들리는 기업이 생기고 그 기업들이 못 버티면 엃힌 은행이 압박을 받다가 부실화로 넘어지고 은행 하나 죽으면 온나라가 난리나는 거죠. 그게 금융위기가 되는 거고...
     
가나다라가 14-02-12 19:19
   
이만하면 연착륙이라고 봐야죠.
물가상승분 감안하면 최근 5년간 매년 5프로씩 하락해왔다고 봐야 하니까요.
전체 물가상승률에서 다른건 다 오르고 집값만 멈춰 있거나 조금씩 내리고 있으니...
집값 잡겠다고 말만 내세우던 당시엔 집값이 서너배씩 올랐죠. 서울시내 강북
30평 아파트 1억이면 사던 것이 내렸다는 지금도 3억 이하는 없으니...
          
보라돌이 14-02-12 19:31
   
연착륙이 아니죠. 전보다 부채가 더 늘었으니까...
               
가나다라가 14-02-12 19:49
   
그거야 아무도 해결 못 하죠. 관련기업 줄부도 나거나 경기가 살아서 버텨내거나...
뭐꼬이떡밥 14-02-12 19:22
   
집값내릴려면 아직 멀은거 같은데
     
가나다라가 14-02-12 19:26
   
돈가치 보면 내리고 있는 거죠.
12년 전에 강북 30평 아파트 1억이었는데...
당시 1억이 지금 돈가치로 하면 한 2억 되겠네요.
한 6년 후에도 집값이 지금 수준이라면 정상화 됐다고 봐야겠죠.
          
뭐꼬이떡밥 14-02-12 19:33
   
제가볼떄는 멀은거 같은데요.. 요즘 정말 서울이라고 하지만 정말 후진동네도 집값 기본 2억 넘어갑니다
말도 안되죠 다쓰러져가는 집인데
               
가나다라가 14-02-12 19:43
   
땅이 공짜도 아니고 기본 건축비도 생각 해야죠.
요즘 건축비 400만원 잡으면 30평이면 건축비만 1억2천입니다.
집이야 감가상각을 한다고 하면 집세는 더 올라가겠죠.
땅값지분+건축비의 기본 은행이자 + 감가상각/30년
이게 초기엔 비싸고 후기엔 내리는 정도.
SniperRude 14-02-12 19:40
   
전세 계약할때 최소 확인 사항임.
부동산 등기 확인 해서 건물시세의 50%가 넘게 근저당 설정되어 있으면 계약안하는게 좋음
50% 넘은 상태에서 자신보다 먼저 건물에 전세계약하여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선순위가 뒤임으로
최악의 경우 경매 넘어가면 그냥 돈 못받는다고 보면 됨. 따라서 그건물에 세입자가 몇이고 근저당설정이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 하고 만약 집주인이 요구하는 전세값이 높으면 백데이터 디밀고 전세값 깍아도 됨.
어차피 설정된게 많으면 집 안나감. 일단 그딴집 소개해준 부동산 부터 바꿔야지..
     
가나다라가 14-02-12 19:46
   
이것도 옜날얘기죠, 요즘은 전세가액이 매매가의 80프로 넘어선 곳도 많아서
무융자인 곳 아니면 전세 나가지도 않습니다. 경매로 바로 낙찰돼도 수수료랑
세금 제하면 아슬아슬한데 기본 2회 유찰이 보통이죠.
보라돌이 14-02-12 19:48
   
핵심은 집값이 내리는 게 아니라 금융권과 하우스푸어가 갖고 있는 1000조원의 부챕니다. 집값이 더 대려가면 담보가 부족해져서 원금상환 압박을 더 받게되고 세입자는 전세금을 날릴 위기가 더 커집니다. 집값이 내리는 게 핵심이 아니에요. 일본이 집값 폭락해서 부동산문제가 해결됐나요? 금융기관과 일본국민들이 그 손실을 떠안아서 잃어버린 20년이 왔죠.  한국이 지금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거에요.
     
가나다라가 14-02-12 19:51
   
천만에요. 일본 거품경제는 주거용 부동산이 아니라 기업이 담보로 가지고 있던
업무용 부동산이었죠. 좀 경우가 다릅니다. 하우스푸어나 마나 세입자가 전세금을 날릴
정도면 요즘은 반전세로 들어가죠. 월세로 전환되는 중이구요. 그래서 은행 대출 역시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업무용의 경우 12억 부동산으로 4억 대출도 힘들더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담보로 주택을 가진 회사들이야 주로 건설회사고 금융기관이 동반부실로
가더라도 다른 산업은 별 영향 안 받을겁니다. 일본은 그게 기업자산의 대부분인 업무용
부동산이어서 하루만 자고 나도 담보가치가 올라가 대출액 증가가 줄을 이으면서
문제였던건데 지금 우리네 업무용 부동산은 임대료 비싸서 공실이 넘쳐나는 그런 것과는
좀 거리가 있죠.
          
보라돌이 14-02-12 19:58
   
성격은 달라도  부채는 부챕니다. 그러니 금융권이 손실을 떠 안아야 하니 흐름은 같은 방향은 가고 있는 겁니다.
               
가나다라가 14-02-12 20:00
   
담보 잡혀있는 전세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이 문제죠. 아파트 살던 사람이 빌라 사서 살고
빌라 살던 사람이 연립 사서 살고 서울 살던 사람이 수도권으로 가면 다들 집 사고도
남습니다. 무리하게 땅투기한 하우스푸어는 자업자득 아닙니까? 집값이 오르지 말라고
하면서 전세는 존재하길 바란다면 그건 좀 이상한 욕심이죠. 부동산 폭등이 없다면
자선사업이 아니면 전세는 존재할 수가 없는 제도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