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20 18:35
조회 :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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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이한 현상(혹은 기이한 체험?)들은 옵션(선택사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용수의 중론' 사상으로 풀이해보면, 기이한 현상이란 것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며', '있는 것이 아닌 것도 아니고', '없는 것이 아닌 것도 아니며'…… 그런 말이죠;
이렇듯이 '용수의 중론'에서 얘기하듯이 무릇 공이란 절대적인 무(無)가 아니라 일체의 모든 것은 서로 관계를 맺는 연기론의
관계에서 파악해야 하듯이 '귀신 현상' 또한 그것(귀신)을 접한 인식의 주체로서의 '나'와 현상이라 할 수 있는 '귀신'과의
관계에 의해 또 다른 인식이 생겨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말을 조금 꼬아놨지만, 한마디로 줄이면, 있다고 믿는 순간엔 나와 현상간에 관계가 발생하고, 또 어느 순간 다른 일에 골몰하여 '귀신 현상'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관계가 소멸된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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