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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1 20:46
귀신에 관한 개인적 경험
 글쓴이 : 끄으랏차
조회 : 770  

카더라나 뭐가 아니고
정말 저의 직접적인 체험인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저는 귀신을 원래 안믿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사실 귀신이 없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완전히 단언은 못합니다.
뭔 말이냐면 일상생활하면서 소위 말하는 무서운 분위기나 무서운 곳에 가더라도
귀신 나올거 같다 뭐 이런 생각은 안든다는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세상에 아예 귀신이 없다 이런 생각은 또 아니란거죠.

이런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고등학생때 집이 이사를 하게 되며
침대를 구입해서 사서 방에 놓게 되었는데
침대의 특성상 한번 놓은 자리에서 안 옮기잖아요
계속 거기서 자는거죠
고등학교 3년내내 같은 꿈을 꿨어요
매일 꾼건 아니고 간혹 꿈을 꿨는데 여하튼 꿈을 꿀땐 항상 그 꿈이었다는거죠
꿈내용은 아직도 찝찝한 기분이 조금 있기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긴 그렇고
여하튼 귀신에게 괴롭힘 당하는 내용입니다.
특히나 깰때쯤인 꿈의 막바지에 이르면 당하는 고통이 생생하게 실제로 느껴질정도의 꿈이었습니다.
이 감각이 얼마나 생생하냐면 단지 이걸 회상하고 있는 지금도 그게 언뜻 느껴지네요

여하튼 이 당시에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귀신을 본래 믿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적 환경의 영향이 좀 있는데 어릴적 집이 시골이고 마을에서 외따로 떨어진 집이었어요 마을을 가려면 마을 공동묘지가 있는 동산을 하나 넘어서 가야하던 집입니다.
이런데서 커서 그런지 무서움이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저 꿈을 꾸던 당시에도 내가 지금 사춘기라 이런 꿈을 꾸나?
반복해서 꿀때도 저번에 꿨을때 꿈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계속 꾸나?
이렇게 스스로 납득했을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로 귀신이란 존재자체를 애초에 염두에 안두었다는거죠.

대학에 진학하고 타지에서 자취를 하게 된 동안 한번도 꾼적이 없어요
그러다 군대를 가게되고 군대에서도 한번도 꾼적이 없죠

그러다 군을 제대하고 집에 왔는데 사실 휴가때는 논다고 거의 집에서 자본적이 없었어요
집에 가도 동생이 제 방을 쓰게 되서 저는 거실에서 잤구요.

그러다 제대를 하고 집에 와서 휴가때처럼 거실서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서 잠 좀 깨려고 앉아있으면서 주위를 보다 이상한걸 봤습니다.
로션같은거라던가 충전잭같은거라던가 뭐 이런식으로 사람이 상당히 자주 쓰는 물건이
전부 거실에 있더란거죠
다 동생꺼였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같이 잔 동생이 일어났을때 물어봤어요
너 이거 왜 다 밖에 있냐고 말이죠
그러니까 거실서 원래 잔다고 하더군요
이때도 사실 좀 싸했어요 이 대답을 듣는데 갑자기 그 꿈이 생각났거든요
왜 방에서 안자냐고 재차 물었습니다
동생이 그러더군요
방에서 자면 항상 같은 꿈을 꿔서 좀 그렇다고.
순간 정말 온 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그 내용이 뭐냐고 물었는데 저와 완전히 같더군요.

다시 말씀드리는데 이 얘기는 정말 저의 경험입니다.
저는 이 날이후로도 여러번 이에 대해서 생각해봤지만
귀신과 같은 과학적으로 아직 완전히 입증이 안된 사실을 대입하지 않고는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귀신이 아예 없다고 단언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yd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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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5-03-21 21:24
   
적으신 내용이나 이 사이트 미스터리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과 비교하면
까무러칠 정도의 경험을 자다가도 아니고 술한모금 한 상태도 아니고 백주대낮에도 겪어봤지만
(제 얘기 들어본 사람은 비슷한 분위기만 잡아도 말하지 말라고 입을 막을 정도에요)
전 귀신을 믿지 않습니다.
자신도 무엇인지 단정 할 수 없는 것을 전래 동화 같은 것에 빗대어 확정적으로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역시 지혜로운 행동이 아닙니다.
차라리 외계인이나 더 고차원적인 존재의 실험에 일시적으로 노출 되었다고 생각하는 게 귀신보다는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깐토나 15-03-21 21:29
   
이 님은 아까부터 뭔 남의 경험을 이리 개무시하는지?
          
미우 15-03-21 21:31
   
아까 언제요?
그리고 언제 경험을 무시했나요?
그딴 경험 아무나 다 한대요. 아니면 엉터리 경험이래요?
그 경험이 귀신이라, 혹은 그걸 토대로 귀신이 있다 확신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데...
경험 무시는 언제?

뭐하는 분인가 한번 클릭해보니
주변 사람 중에 성형 경험자 못봤다는 글엔 히키코모리 운운하시는 분이 무시타령이라니...
     
끄으랏차 15-03-21 22:19
   
지적 포인트가 조금 잘못된거 같은데
확정적으로 말씀하시는건 님이고요

"사실 귀신이 없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완전히 단언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귀신이 아예 없다고 단언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에도 이렇게 적었듯
저는 단언하지 못하는 입장이예요
단언하지 못한다 라는 얘기가 무슨 말인지 혹시 모르시는건가요?
단언하지 못한다 라는 말은 확정적으로 이런것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과학은요
있다 없다 에 대해서
있는걸 증명 못한다고 해서
없다가 성립하는게 아닙니다.
과학에서는 그 경우에는 모른다로 둡니다.
없다를 성립시키려면 없다를 증명해야합니다.
          
미우 15-03-21 22:25
   
제가 님이 확신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님 의견에 대해 제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확정하면 안된다는 얘길 한 것이구요.
과학은 증명 못한 명제를 참으로 가정하지는 않죠.
그렇다고 증명 불가한 것을 모두 명제로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가설을 세울 때도 아직 증명은 안되더라도 의심해볼만한 합리적인 근거는 들어서 세우죠.
               
끄으랏차 15-03-22 01:32
   
"자신도 무엇인지 단정 할 수 없는 것을 전래 동화 같은 것에 빗대어 확정적으로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역시 지혜로운 행동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 얘기는 저한테 하는 얘기가 아닌데
그냥 댓글에 적으신거다 이거죠?

것도 첫댓글에?
저한테 한 얘기 아니면
누가 그런 얘기하면 거기다 적으세요

지금 적으신 댓글도 왜 제 얘기를 그대로 다시 반복하고 계신지 잘 이해가 안가고요
같은 말을 다른 단어로 적어서 적어놓으면 제 얘기에 반박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거예요?
이건 그냥 어떻게든 말싸움하려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 같습니다.
                    
미우 15-03-22 02:32
   
무슨 얘긴지 저야말로 이해가 안되는데요.
님 발제에 의견을 적는데 다른데다 적으라는 얘긴가요?
첫댓글 당연히 님도 보겠죠.
단언하지 못하든 아니든 내가 경험해봤으니 없다고 할 수는 없다는 글 아닌가요?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 있을 수 있는거지
님은 동조하지 않는 글엔 댓글 달지 않거나 싸울려고 발제하고 댓글 적으시나요?
                         
끄으랏차 15-03-22 04:59
   
아 그냥 독해능력이 부족하셨던 거군요
제가 적은 말은
님의 자의적 해석처럼 한쪽으로 결론을 낸게 아니라

본래 저는 귀신이 없다 라고 확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위의 경험을 통해
귀신이 없다라고 단정하지 않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얘기예요.

이게 있다라고 확정한걸로 보이신다는 얘긴데
아뇨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예요.

귀신이 있다 라고 생각하면
귀신이 있다라고 그냥 적었겠죠.

뭐 결국 말의 의미자체를 잘못 이해하셔서 그러신거다 이거네요

그냥 앞으로 독서 좀 더 열심히하시면 이런 경우가 예방될거 같습니다.
                         
미우 15-03-22 13:11
   
뭔 소린지 진짜...
위의 경험을 통해 귀신이 없다라고 단정하지 않는 쪽으로 선회
내가 경험해봤으니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두가지가 다르다면서 독해력을 키우라는 거군요?

애초에 어떻게 생각했고는 원래부터 제 관심사도 아닙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님이 확정적으로 단언했다고 한 게 아니구요.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님이 그래서가 아니라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기에 그런게 좋지 않다는 의견을 적은 것이고요.
"아예 없다고 단언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버젓이 밝힌 내용도 남이 못알아들을 거란 걱정을 가지고 사니는 건지...
보통 자기가 언급 하지 않은 내용을 들어 얘기가 나오면 하지 않을 걸 했다고 우기는 상황이 아니고서는 기본적으로 아 나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일반론적인 얘기구나 할텐데...
묻기까지해 아니라고 대답까지 해줬는데도...

얘기 소재가 귀신있냐 없냐의 믿음에 관한 것인데 관련없는 UFO 얘기도 아니고, 그 얘기 한사람에게 가서 하라니...
평소 그렇게 사시는 분인가 한번 훑어보니 자신은 발제자가 묻거나 얘기하지 않은 주변얘기 수없이 잘도 댓글로 얘기하고 다니시는 분이군요.

책읽기가 독해력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에겐 필요하긴 하겠군요.
발제에 관련한 의견 개진이 맘에 안든다고 다른데 적으라거나 싸우자는 거냐로 시작하시더니 왜 그런건지도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끄으랏차 15-03-23 00:35
   
재밌는 분이네요
오죽 저한테 반박하고 싶으셨으면
제 다른 댓글까지 훑어보셨네요

제 다른 댓글이랑 이거랑 뭔 상관인데요?
제 다른 댓글에 귀신에 대해 제가 어떻다 의견을 피력했던가요?
그런 행동자체가 결국 님이 단순히 말싸움하려든다는겁니다.
상관없는 말 잘도 쓰고 다녔다고요? ㅋㅋ
그래서 제가 글쓴이가 나한테 한 말이냐 분명히 하라는데
아니라고 우기던가요? ㅋㅋㅋ 그런 댓글 있으면 좀 찾아오시죠


님 스스로도 자신의 논리가 제 얘기를 반박하지 못한다는걸 느끼니
상관없는 다른 글의 댓글이나 뒤지는 행동을 하는겁니다.

현재에서 반박이 안된다고 스스로 느끼시니 상관없는 과거에서라도 제 잘못을 찾아내어
제가 잘못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싶어하는거죠.

말싸움의 기본적인 기술이긴 합니다.
상대 혹은 상대가 제시한 근거의 권위를 무너뜨리면 상대가 주장한 내용자체가 신뢰도가 떨어지니까요
그러나 이는 애초에 논리 오류에 포함됩니다.

뭐 어찌되었든 그런 행동을 하신 자체가 스스로 자신의 논리가 상대의 논리를 압박하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기때문에 하게 되는거예요
독해가 부족하시니 쉽게 적어드릴께요
님 스스로 행동으로 본인의 논리가 부족하다는걸 증명하셨네요.
호랭이님 15-03-21 22:12
   
자신이 겪어보지 않았으니까 다 구라나 정신착란으로 몰고가는구나...
ㅉㅉㅉ
나 대학생 때부터 유에프오 봤고(천체동아리라서) 군대에서 모든소대원이 귀신 경험했거든요?
한날 한시에 훈련나갔다가? 그것도 한 섹터 안에서?
부대장이 그 소리듣고 굿했거든요? 한두번이 아니라고?
 사단장하신 부대장도 미친건가?. 자꾸 딴지거는 저 사람 말대로라면?

그럼 난 비 논리자가되나? 웃기는 인간이네 진짜.
논리적으로 설명안되는 모든 사건에 대해 비논리라고 치부할 수 없는건 알고나 있나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