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있더군요.
"지겹냐? 일본 대사관앞 수요집회 가서 같은소리 해보시죠" 라고 해두긴 했는데
자기일 아니니깐 정말 쉽게 말하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외국에도 대형선박이 침몰해서 인명사고나면 그거 다 인양하지 않던가요?
아마 타이타닉도 근해에서 침몰했다면 인양했을겁니다.
그러데 여기서 웃긴게
인양하는데 좌파 우파가 도데체 어딨다는거죠?
서해 페리호 사건때도 다 인양했고
천안함 도 다 인양 했습니다.
도데체 세금나간다 돈걱정하는 새끼들은 대가리속에 뭐가 들은걸까요?
그거 인양하라고 세금 내는거거든요
무슨일이 있어도 국가가 국민을 포기하지 않게(그것이 시신일지라도)하기 위해 내는게 세금입니다.
무슨 행정편의나 보도블럭깔라고 내는게 아니예요
무슨 돈을 얼마를 받네 이딴소리 하는사람들.
(인정합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어요..삼풍붕괴때 저사람들 보상을 얼마나 받을까 했었죠..삼풍회장 알거지됬네 라고 비웃기도하고)
그런데 지켜야할 가족이라는게 생기니 참 황당하고 그게 어처구니 없는소리더군요
"돈요? 돈 보상금 받은것과 내 재산 다 줄테니 죽은애 살려만 내주세요"
저 가족들의 절규가 바로 이 심정인겁니다.
얼마전 유럽에서 비행기 떨어진 사망자들도 저 심정일겁니다.
죽어서라도 만나고 싶은게 바로 가족이죠
세월호 이야기 지겨우신가요? 그분들에게는 지나간 일이 아닌 "현재 진행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