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양수쥔(楊淑君) 선수의 실격패 판정에 불만을 품은 대만 국민들이 태극기를 불태운데 이어 현지 한인 학교에 달걀을 던지는 등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
타이베이시 경찰국은 일부 대만인들이 타이베이 완화구 소재 한국학교의 정문과 운동장을 향해 달걀을 던졌으나 다행히 피해자는 없다고 20일 밝혔다.
현지의 한 학부모는 "심판의 잘못을 왜 학교에 화풀이하는 제모르겠다. 아이를 다른 학교로 옮길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대만 외교부 징지핑 대변인은 “경찰이 적절히 처리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사태 발전을 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한인 학교에 달걀 투척ㅋㅋㅋ
왜곡,날조,김치놈들을 죽여라
하는짓이 섬숭이들과 완전 똑같
혐한 정서는 대만의 국기(國技)인 야구에서 더욱 증폭된다. 대만은 2006·2009년 WBC에서 한국에 완패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졌다. 한국에 대한 분노와 피해의식이 극에 달해 있었다. 마침 대만이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하자 언론과 야구팬 할 것 없이 상식 밖의 응원을 펼쳤다.
대만에서 혐한 분위기와 전혀 무관하게 앨범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를 차지한 2AM의 경우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AM 관계자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퀄리티가 높은 음악은 국가나 민족을 넘어 사랑받을 수 있다고...
작성일 : 14-01-29 06:58
조회 : 1,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