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다문화란 개념과 유럽이나,미국,캐나다,호주같은 나라에서의 다문화란 개념은 조금 다릅니다
흔히들 유럽의 사례들을 말씀하시는데
유럽에서의 다문화란 개념은 말그대로 문화적 다양성을 의미합니다
유럽으로의 이주자들은 대부분 아프리카 국적의 가족단위 이주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네들의 문화나 전통을 유럽에서도 계속 고수하면서 살았고 2,3세까지
뿌리를 내리며 문화공동체를 이루며 살다보니 서로 문화적 충돌이 잦았습니다
즉,유럽내 그 국가들의 언어나 문화를 익히지않고 그냥 유럽내에 있는 무슬림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겁니다. 그 결과가 프랑스에서의 무슬림 폭동이죠
그러나 한국에서의 다문화의 개념은 조금 다릅니다
통상 한국에서의 다문화는 결혼이주 여성의 가정과 그 자녀들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어머니가 조선족이나 동남아 출신의 가정들이죠
유럽에서의 무슬림들이 종교나 혈연적인 관계로 문화권을 형성한 반면에
우리나라는 결혼이주여성을 제외하고는 이민자의 수는 극히 적기때문에 문화권을 형성할만한
어떠한 유대관계라는 것이 없죠.
고작해봐야 외노자들이나 유학생들이 이태원이나 안산등지에 옹기종기
모여살면서 지들끼리 패싸움이나 하는정도죠.
사실 까놓고보면 우리 다문화의 문제는 그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2세들의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조선족,동남아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아에 대한 좋지않은 사회적 시선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선족들의 문제는 다문화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할게
우리 법률로는 조선족을 재외동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재외동포법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