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이승만의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19 혁명을 기리는 날입니다.
헌법 전문에서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라고 나와있지요.
당시 학생이던 김주열 열사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박혀 시체로 발견되자 학생, 시민들이 분노하여
전국으로 펴진 의거로 누구 말 따라 대표적인 반정부 시위이자 폭력시위이지요.
그뿐인가요?
가까이 6월 민주 항쟁, 신군부의 저항인 5.18 민주화운동 멀리는 광주학생운동,6.10 만세운동, 3.1운동 또한 민중이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평화시위 였으나 소작농이 많았던 지방에서는
일본 주재소를 습격하는 폭력시위 양상을 띠게 되지요.
이에 대해 전 총리후보 문창극 망언 중 내세운 친일 쓰레기인 윤치호가 자신의 일기속에서 3.1운동을 폭동으로 폄하하지요.
고종황제가 이 왕세자와 나시모토 공주의 결혼식을 꼭 나흘 앞두고 승하하는 바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정말이지 얼토당토 않은 얘기다. 예전에 이미 굴욕을 감수한 고종황제가 이제 와서 하찮은 일에 억장이 무너져 xx했다는 게 말이 되나? 더구나 어린 왕세자의 일본 공주의 결혼이야말로 왕실의 입장에서는 경사스런 일이 아닌가? 이 결혼을 통해서 두 왕실간의 우호관계가 증진될 것이고, 왕세자는 조선의 어떤 여성보다도 더 우아하고 재기 넘치는 신부를 맞이하게 되는 거니까 말이다. 만약에 고종황제가 병합 이전에 승하했더라면, 조선인들의 무관심 속에 저세상으로 갔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조선인들은 복받치는 설움을 이기지 못하고 옷소매를 적셔가면서 고종황제를 위해 폭동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어떻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민중의 시위를 바라보는 기득권의 행태는 여전한 것인지 추모열기 속에
정부의 잘못된 진상규명 실태와 비난을 무조건 폭력시위로만 모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깝네요.
애시당초 사전 신고로 시작된 적법한 추모집회에서 반정부 시위로 나아갔다 하더라도 지금의 특별법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언급도 안하면서 일부 폭력사태로 1주년 세월호 정부에 대한 시민 유가족의 입장을 폄하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지녔네요.
여기에서 이 사태의 책임을 정부는 아니다라고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여기에 교통사고를 예로 들면서 모든 사고를 정부가책임질 수 없다는 인간은 또 뭡니까?
과거 근현대사를 보면 항상 정부의 과잉진압을 잠재운 논리가 폭력시위를 부각하는거 아닙니까..
태국기를 불태웠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하면 될 것이고
기물파손과 공무집행 방해를 했다면 끌고 가면 되는겁니다.
그렇다고 역사적으로 순수하게 평화적 시위를 해서 정부를 비판하며 의견을 피력하는게 가능이야 했습니까?
우리의 집시법, 경찰의 통제방식은 애초에 길을 막아 버리는 거 아닙니까.
누군가 광주에 있었던 세월호 일주년 추모집회와 거리행진을 올렸던데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
무조건 청화대가는 길을 막으면 해결이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