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차원에서만 머물 때는 말이죠.
하지만 글이든 말이든 밖으로 나왔을 때는 더이상 절대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 그리고 사회에 피해를 주지않는 방법으로 표현하고 실현해야하는
상대적 자유인 것이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발언을 할 때 신중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말로 차별적인 의도없이 순수하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도
그것이 당사자에게 모욕과 상처로 느껴질 수 있고 행여라도 차별을 유발하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를 금지하려고 강요하는 행동에는 저역시 단호히 반대하나
양심이나 사상이라는 이유로 제한없이 주장하려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