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에 대한 질문이라면 대략 답변은 해드립니다.
중이라는 말은 원래 불가 삼귀의례에서 나온 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거룩한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거룩한 법에 귀의하고 거룩한 승가에 귀의한다는 말 중 마지막 귀의사인 승가에 귀의한다는 산스크리트어를 한문으로 歸依僧 衆存尊으로 번역합니다.
즉, 승가를 의미하는 중이라는 의미를 승려들의 무리라고 부를 때 중이라고 부르다가 추후 승려를 비하하는 의미로 굳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님이라는 말은 승려의 승자에 님자를 붙여 부르던 것이 발음상의 편리로 인하여 스님이라고 굳어진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중국에서 고승을 대사라고 불렀는데 대사의 스승사자의 발음이 스였고 여기에 님자가 붙어서 스님이라는 말이 만들어 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설은 국어연구원에서 정설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스님이 보통 시자를 거느리고 시자들이 스님을 향해 스승님이라고 부르다가 승자가 빠져서 스님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