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 구호단체가 네팔 지진현장에서 타문화권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선교활동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덕분에 선교사들의 이제까지의 헌신이 매도당하는 상황에 처했다.
네팔에서 활동하는 한 선교사는 "일부 기독교 구호단체가 사려깊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국의 반기독교 세력들이 그런 일부분의
사례를 빌미삼아 전체를 나쁘게 매도하고 있다. 이로인해 현지에서 목숨
을 걸고 봉사하는 선교사나 기독교 봉사팀들의 사기가 떨어지고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선교 전문가들은 일단 문제가 된 이번 네팔 선교활동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한 선교학 교수는 "비록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봉사활동이라도 종교적
활동은 명시하지 않아야한다. 당사자가 규칙을 어긴것이 맞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겠다는 순수한 열정 자체는 괜찮다. 단지 다른
종교의 영향이 강한 나라에서는 그런 열정을 보다 전략적으로 우회해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강요가 아닌 이런 선교행위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
다는 견해도 있다.
다른 선교학 교수는 "선교란 원래 복음과 구제가 같이 가는것이 당연
하다. 물론 지혜가 필요하지만 전도지로 복음을 전하려 한 행위 자체
를 문제 삼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67919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8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