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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7 11:16
포교의 자유로서 개신교가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408  

포교의 자유란 표현의 자유의 종교적 버전이라고 할수 있겠죠. 표현의 자유란 자기 생각을 외부로 표현할수
는 기초적인 권리를 의미합니다만 표현의 자유라고 해서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관습적으로나 모두 용
인되어 지는것이 아니라는것쯤은 일반적으로 이해될수있죠. 누군가에 모욕적인 욕을 한다고해서 그것이 표
현의 자유라고 이야기되는것이 아닌것처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다든지 성적차별발언을 한다든지 하는것
들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용인되는것이 아닌것처럼 최소한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허용될수 있는
계라는것이 존재합니다. 


사실 포교,전도,선교 (뭐 어떤 단어라도 상관없습니다)라는 행위는 특히 개신교쪽의 행위는 표현의 자유 관
점에서 바라봤을때 상대방의 세계관에 대한 존엄성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단순히 상대방에게
말하는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세계관을 애초부터 아래로 놓고 출발한다는 것이죠. 그게 종교교리
인만큼 어쩔수 없다고 주장을 하시지만  이쪽입장에서는 어쨌든 그건 니들 사정입니다. 니들 사정이 그러하
다는걸 왜 이쪽이 이해해야 할까요? 이쪽은 어디까지나 서로가 동등한 위치의 두 대상 사이의 생각의 교류
일뿐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상식에 근거해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설득이 목적이더라도 설득하
려는자는 설득당하는 자의 관점에서 설득을 해야지 설득하려는자 관점에서 설득하면 곤란하죠. 그들은 죄인
(원죄)이기 때문에 그럴 입장이 될수 없다구요? 죄인이 죄인임을 인정하기 전까지는 죄인취급은 해서는 안
됩니다. 어쨌든 그건 3자입장에서는 니들 생각일뿐입니다. 니들 생각인것과 객관적으로 공표된 법규는구별
은 하셔야죠. 


세계관이라는건 온전히 자기만의 영역입니다. 훗날 특정한 종교에 감화되어 과거의 자기의 세계관을  낮게
는 시점이 올수도 있겠지만 그건 자기 자신에 한정해서 자신에게만 적용할수 있는것이지 그걸 남에게 강
요하는 스탠스를 취해서는 안됩니다. 종교는 사회적 상식을 이야기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그냥 니들 생각일
입니다. 이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무례함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선의에 바탕을 둔 것이라 할지라도 나
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할때에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개신교의
선교는 그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포교의 자유니 선교의 자유니 하는 주장들이 사람들에게 먹혀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말하는 표현이 들리되 존중되어지지 않는것입니다. 이건 그들 생각의 표현 문제이기
전에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방식에서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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