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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7 12:44
전 오늘도 강제로 교회에 갑니다..
 글쓴이 : 워보카
조회 : 1,683  

솔직히 개독이고 뭐고 아예 상관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반쯤 개신교 집안이라..

이제 곧 교회에 강제로 가야하는 안습...

청년부 예배인데 담임목사님이 주로 설교하심.
이따금 개신교 내부에 대한 옮은 소리도 하지만(예를 들어 외국 선교때 안전 관련 문제로 사고가 생기면 책임은 정부가 아닌 본인들이 져야한다든지..)


목사님 설교가 약간 순응하며 세상 불만 가지지 말라는 내용이 요즘 들어 많더군요.
 오히려 그렇게 몰아가는게 더 짜증나요.

저만 하더라도 어차피 세상에 반항할 능력도 깡도 없으니 자꾸.. 청년들에게 사회비판 같은 생각 못하게끔 설교 몰아가지 않아도 될텐데.

평범하게 설교하셧으면.. 이왕 강제로 듣는건데 적어도 불쾌감만 안느껴졌으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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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 15-05-17 13:01
   
저도 강제적으로

교회 나갔던 모태신앙인 출신으로 조언 드리자면


싫다면 과감히 이야기 하고

주말에 밖으로 나가세요.

그게 답입니다...
     
워보카 15-05-17 13:09
   
과감히 얘기하고 빠진 적도 있고, 잠깐 혼자 살 때는가 있었는데, 의심도 받아가면서 아예 안갈때도 있었죠. 결국 거짓말로 다니고 있다고 해야했습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사는 지금은 당연히 가고 있죠. 아니면 너무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완전히 연을 끊을 정도로 독립하지 않는 이상 교회를 다녀야 해야되요 ㅠ 님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예랑 15-05-17 18:45
   
저도 모태신앙인데 강하게 말하고 나서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도 안다닙니다.
처음에는 좀 뭐라고 하셨는데 이젠 무교라는거 인정하심...
워보카 15-05-17 13:13
   
어떻게든 무시하고 안 다닐 수도 있지만 저는 가족들이 저를 그들의 기준 아래 불신자 취급하면서 저를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해주세요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기도하면서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저를 향해 보내는 무언의 표정 묘한 시선.... 그럼 모습이 더 싫고 진짜 참을 수 없어요. 난ㅈ죄지은 게 없는데 저러면... 여기 게시판처럼 막 논쟁 키배 뜨면서 현실에서 그럴 깜냥도 없고 그냥 일주일에 2시간 허비하는 대가로 가정의 평화가 더 나은 거 같아요.
     
백전백패 15-05-17 13:20
   
방법은 딱 한가지임..
백미호 15-05-17 13:37
   
전 집안 전체가 가톨릭 집안이에요.
조선시대 후기 대한제국 초기쯤부터 그랬던것같은데 전 어릴땐 친구들 만나는 재미 + 간식먹는 재미 + 신부님께서 해주시는 옛날 이야기 들으러 갔다가 좀 커서보니 아니다 싶어서 아마 집안 핵심 인물들 중엔 저 혼자 무교일거에요. 상황이야 다르겠지만 전 그냥 대놓구 안나간다 그러구 가기 싫다구 했어요. 처음엔 왜 그러냐구 같이 성당 가자 하시던 분들두 몇주 지나니까 그래 너 인생 너가 만들어가는거지. 싫다는데 억지로 끌고갈수도 없는거고 하시면서 그냥 나두어주셨어요.
그래서 전 안갑니다. 일단 일요일엔 하느님두 쉬는데 저도 좀 쉬구싶으니까요..
     
백전백패 15-05-17 13:51
   
이런 경우도 있더군요
우리교회에 학교에서 교직을하시는 여선생님분들이 계시는데요
주말에 애들을 어디다가 맡겨놓을때가 없다보니
마지못해서 교회로 데려올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분도 있더군요.
          
백미호 15-05-17 14:11
   
어디 맡길곳이 없다면 어쩔수 없는것이지요..
보통 토일에 교회나 성당을 가는데 그땐 위탁소도 문연곳이 그리 많지 않을테니까요.
     
워보카 15-05-17 17:01
   
카톨릭이니 그런듯요... 저 같은 개신교는 진짜 여기 게시판 수준으로 대놓고 말하면, 농담이 아니고 악마가 들었구나! 이렇게 할지도 모름.
바람노래방 15-05-17 13:55
   
저는 7년 걸렸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내적인 엄청난 갈등을 겪었죠.
경제적으로 집안에 묶여 있으면 신앙의 자유(믿지 않을)를 얻기가 불가능 하다는걸 깨달았죠..
취업하고 경제력이 생기면서 제 친구들을 포함 우르르 교회를 탈출한 케이스입니다.
저만 그런 갈등을 겪고 있는줄 알았는데, 교회에서 가는 수련회에 갔다가 친구들과 얘길 해봤더니 다들 저와 같더군요.

저도 님과 같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교회를 다녔다가, 다니는 척 했다가 이제는 완전히 해방된 경우입니다.
아안녕 15-05-17 14:09
   
제 친구는 결혼한 여자 집안이 기독교라
싄난다요 15-05-17 14:10
   
저도 여름성경학교만가고 교회때문에 트러블많이 생겼는대 그당시는 학생이다보니

제발로는안가니 용돈을 안준다고 하시길래 제가 신문배달로 용돈벌고 교회는 끝까지안감...

지금은 어머님이 포기하셧지만 아직도 교회문제로 가끔씩 트러블이 생기는걸보면

평생 가져가야할 문제인가봅니다
북창 15-05-17 14:41
   
1. 집을 나가 혼자 산다.
2. 집안 사람에겐 교회 잘 다닌다고 한다.
끝~
     
워보카 15-05-17 16:56
   
이미 잘 다닙니다. 하지만 능력만 되면 벌써 혼자ㅅ살았죠 ㅠ
가생이만세 15-05-17 14:56
   
가족 맞나요...
     
워보카 15-05-17 16:59
   
가족이니 남보다 종교 강요하는 거죠. 이해못하겠지만... 모태신앙 아닌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은 이단 아니냐고 그러는ㅅ사람도 있죠. 그냥 평범한 장로교인데도... 에효...
나마스뗴 15-05-17 15:02
   
보란듯이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하시길....
기회될때마다 집에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시길..
     
워보카 15-05-17 16:57
   
뭔 개드립이세요. 농담이시죠? 저에겐 정말 정신적인 고통인데.... 이슬람으로 개종하느니 그냥 믿고 말죠. 딴 종교면 모를까.. 어쨋건 전 그냥 무교이고 싶어요. 농담으로도 이슬람은 너무 무서운 종교라...(개신교보다도... 얘네는 적어도 사기는 쳐도 사람은 안죽이니.  뭐 전체적으로 보면 도찐개찐이겠지만..)
사막늑대 15-05-17 19:17
   
열렬한 기독신자 호호호호는 새벽까지 키보드질하고 늦잠자고 일어나서 또 키보드질하고 교회는 갈 생각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