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말하는 것 처럼 이 세상이 너흴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길 위의 가시와 엉겅퀴도 신이 너희를 위해 만들어준 시련으로 받아들여라.
너희가 가기 편한 길을 위해 그 길 위의 모든 것을 뽑아 없애버리는 것은 누굴 위함인가? 그것은 너희들의 욕심이다.
네 말대로라면 단지 너희의 마음에 차지 않고, 발을 찌른다고 가시를 뽑고 땅을 갈아엎는 것이야말로 배교가 아닌가.
그리고 감히 너희의 행동에 신의 이름을 덧씌우지 말라. 누가 너희 스스로를 높히라고 하였는가?
너희가 믿는 분의 말엔 모든것 중에 사랑이 최고라 말씀하셨다. 너흰 그 말에 따라야한다.
하지만 뜻을 나누고 화합하는것은 무엇보다도 힘들다. 그렇기에 그것이 추구해야 할 ‘선’ 인 것이다.
우리가 숨쉬는 것을 삶의 목표로 추구하지 않듯이, 어렵고 흔들리기 쉬운 것이야말로 추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을 정하는 것은 목수가 길이가 다른 나무로 다리를 만드는 것 처럼 위태롭고 부도덕하다.
너희가 핏줄(신앙심)에 자긍심과 자존심이 있다면 그건 너희를 채찍질하고 네 주변에 모든 것을 감사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다른 자에게 휘둘러 상처입히지 마라. 율법의 아들이여, 너희와 뜻이 다르고 믿음이 다르고 핏줄이 다르다고 해서 그걸 피부에 난 고름 덩이처럼 치부하지 마라.
그것을 잘라내려 칼을 대면 너희가 얻을 것은 피와 고름 뿐이니. 연단술사(불신자)들이여 너희와 대치한 자들은 옳은 말을 따르고, 그 뜻에 부합하려 노력하는 자들이다.
하지만 인간 개인개인은 저마다 생각과 성향이 다르니 잘못이 일어날 수 있다.
오늘너희가 본 것은 그런 것이다. 쓰여져 있는 글귀란 어렵고, 하나의 단어로 사람을 희롱하는 법이다.
그러니 오해와 분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신을 믿는 자들의 일부의 잘못을 트집 잡아 전체를 부정하지 마라.
너희는 사람과 다툰 것이지, 종교와 다툰것이 아니다.
잘못을 행하는 자보다 선을 행하는 자를 본받고, 너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밀어낼지언정 깎아내거나 공격하지 말라.
‘화합하라’ 이것은 나의 권고다.
신을 믿는 자는 선한 신의 말씀을 곡해하지 말고 선을 행하라. 신을 믿지 않는 자는 선을 추구함으로서 인간의 도리를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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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트레져헌터라는 다음만화를 보다가 쉬타카두르라는 대스승이 한 말이 너무 격하게 공감이 가
따로 따서 저장해뒀던 말입니다.....
작성일 : 15-05-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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