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레젼드라는 말은
한분야에 선구자 역할을 했거나 동시대의 남들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남긴 분들중에
대다수가 인정할만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에게 붙이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주관적인 느낌이나 추억속에 향수만으로 판단해봐야 설득력도 없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해야죠.
2000년대 가요부분에서 스티븡유가 레젼드의 기준이라고 한다면
아마 10명 이상 나올겁니다.
서태지 이후로만 본다면
앨범 판매량은 김건모,조성모,신승훈이 압도적이죠.
90~2000년대 사이 각 앨범 판매량 순위를 보면
단일 앨범을 280만장 판매한 김건모를 시작으로 100만장 이상 판 앨범이 60장에 가깝습니다.
김건모,조성모,신승훈,서태지와 아이들,god,hot,조관우,터보,김종환,룰라,알이에프,솔리드,노이즈,
듀스,넥스트,쿨,015b,변진섭등 20명에 가깝습니다.
그중에 100만장 이상 앨범을 5장 이상낸 가수만
김건모 5장,조성모5장,신승훈 6장,hot5장,서태지와 아이들 6장 정도이고
백만장 이상을 여러번 낸 가수도 제법됩니다.
스티븡유는 최고기록이 3집인가 80만 정도구요.
앨범 판매량만 보면 스티븡유는 머 논할 가치도 없구요.
그리고 가요1위순위.
저아래 누가 스티븡유가 각 방송국에서 모두 48주간 1위했고 6주연속 1위했다고
대단한 업적이라고 레젼드라고 부르던데
그당시 가장 유명한 가요톱10이라는 5주1위하면 명예롭게 물러났구요.
5주1위한 가수들도 무수히 많고
1위제한 없는걸로 따지면 소녀시대는 9주연속 1위했죠.
그리고 48주 1위?
저위에 거론한 가수중 48주1위 안 넘는 가수가 없구요.
요즘 아이돌 기준으로 48주1위한 가수들만 따져도
동방신기,빅뱅,슈퍼주니어,소녀시대,투애니원등 아주 많습니다.
막연하게 추억에 젖어 레젼드네 어쩌네 따지지 말고
그당시 자료를 좀 살펴보고 스티븡유를 레젼드다 아니다 따져보시길...
자료만 놓고보면 스티븡유는
당시 몇년 잘나갔던 톱가수.
참고로 축구에서 스티븡유 기준으로 레젼드를 잡으면
이동국,박주영도 레젼드에 포함될듯.
이들도 어느 시기에 최고로 잘 나가던 시기가 잇었으니...
개인적으로 축구에서 우리나라 레젼드를 본다면
이전세대는 모르겠고 차범근,박지성 정도..
기성용이나 손흥민도 레젼드로 불릴날이 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