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돌도 세월이 흘러 다음세대가 레젼드로 부를수있죠.
요즘세대가 물고빠는 가수들이
그 세대가 나이를 먹어 추억을 회상할때 그들을 레젼드라고 부를수도...
우리가 인정하든 안하든간에..
요즘세대에겐 그 아이돌이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으니까..
게다가 훗날 가요사에 대해 논할때 한류라는건 무시할수 없는 큰 이슌데
그 중심엔 아이돌들이 서있죠.
아이돌이라고 해서 인기나 영향력이나 상업적이나 기록적으로 뛰어난데
레젼드가 못될 이유가없죠.
요즘 아이돌이 젊은세대의 대중적인 음악을 추구해서 그렇지,
음악적 재능이나 아티스트적요소,작사,작곡 그 어떤것도
이전세대보다 못 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리고 음악적인 실력이나 영향력만 가지고 레젼드를 논한다면 그건 레젼드라기보다
음악성 뛰어난 아티스트죠.
대중가수를 논할때 인기나 상업적인 요소도 당연히 집어넣어야...
그리고 우리가 흔히 레젼드라고 부르는 가수도
그시대에선 기성세대들에게 우리랑 똑같은 시선으로 비추어졌을겁니다.
어릴때 기억으로도 조용필,전영록,이선희,이용등이 가요계를 휩쓸 시절에도
부모님들은 그들노래는 취급도 안 하고 이미자,현인,남진,나훈아 정도 노래를
즐겨들으셨죠.
그 부모님들에겐 조용필,전영록이 레젼드라는건 어불성설이죠.
음악적인 영향력 이겠지요...레젼드라는것에 꼭 대중적인 인기가 필요 한건 아닙니다..그예로 우리나라에 '어떤날' 이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이밴드는 매니아 적으로 인기가 있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진 않습니다.(조동익이나 이병우 같은 이름은 귀에 익겠지만..).그렇지만 이 어떤날이라는 밴드가 편곡의 중요성으로 가요계에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 하거든요... 유재하만 해도 당시엔 인기도 없었고 단 한장의 앨범 뿐이지만 재즈와 클래식의 접목에 한국형 발라드의 시작이란 점에서 엄청난 영향을 끼쳤구요,,,그런 사람들이 레젼드라고 부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