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딱 그 시즌이라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옆에 2차선으로 달리는 트럭 추월하겠답시고 속도내다가 빨간불을 못보고 앞의 차에 부닥칠 뿐 하다가 핸들을 꺾어서 간신히 살짝 피해서 다행히 부딪치지 않았었죠. 처음 운전할 때라면 애초에 트럭보다 속도를 늦춰서 천천히 가는 걸 택했겠죠.
이 외에도 순간순간 제 자신이 돌아버린 게 아닌가 하는 짓을 하고있다는 걸 깨닫게되서 의식적으로 60이상은 밟지 않으려고 하고있습니다.
처음 운전면허 딸 때 친구들이 뭐라그랬냐면 거북이같다고 답답하다고 했는데 현재는 제 차만 타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긴장되서 한시도 눈을 못 떼겠다더군요.
현재는 그런 제 상태를 인지하며 속도를 내려는 걸 억누르고 안전운전을 계속 의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규제개혁이라는 명분하에 2011년 6월 10일부터 시행된 것입니다.
명분은 규제개혁이라지만
실제로는 면허 취득을 쉽게함으로써 자동차 구매도 덩달아 많아지게하자는 꼼수라고 말이 많았던 제도입니다.
그 바람에 운전학원은 폭탄을 맞아서 많은 자동차 운전학원들이 축소되고 사라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