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리스 국민들을 물 먹인 상황인데도요?

네. 제가 그리스 인이라면 부채만 줄일 수 있다면 지금 물을 먹던 콜라를 먹던 지금은 문제가 될거 같지 않네요

동서고금에 정치꾼은 결국 정치꾼이죠.

하지만 메르켈도 아직은 반전 카드를 들고 있지요. 일단 그리스 긴축안과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재무장관 회의에서 대체로 결정날 거라 했으니, 일단 이것부터 해결해놓고 헤어컷은 없다고 버티는 거죠.

미국이 참견하면 '그럼, 헤어컷만큼 미국이 자금을 부담해라. 나중에 그 돈을 미국이 받든 안받는 그건 신경쓰지 않을테니 알아서 하고.' 라고 배짱부려볼 수도 있고,

헤이컷 찬성하는 국가들에게는 그럼 당신들이 부담하라, 우리는 부담 못한다. 할 수도 있겠죠.

뭐 좋은게 좋은거라서 헤어컷도 무난하게 해결 되는게 좋긴 합니다만(뭐 우리 문제 아니니)... 솔직히 제가 보기엔 치프라스가 하도 진상을 부려서 메르켈이 화가 단단히 나 있는 것 같으니 쉽게 헤어컷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EU IMF 거기다가 올랑드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걸로 봐서는 메르켈도 결국은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거 같네요.

메르켈이 EU를 끝장 낼 수도 있다 결심하면 가능 합니다. 그렇지 않고 EU를 유지하고 문제를 해결 하고자 하면 결국 지금안을 승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쟁력의 편차가 있는 지역간의 통합은 결국 경쟁력이 열세인 지역의 재정적자가 생김은 당연합니다. 만일 강원도와 서울이 다른 국가 였고 화폐만 통일 한다고 합시다 그럼 강원도는 그리스 꼴 나는 거에요.  지금 강원도와 서울이 같은 국가라 강원도의 재정적자 분을 서울이 메꾸어 주고 격 입니다. 그 반대로 강남은 서울 타 지역의 재정적자의 지원을 왜 우리의 재정으로(세금으로) 하느냐고 툴툴거리고 있죠 독일과 같은 모습이죠. 그러면 독립하면 됩니다. 다른 통화를 쓰고 서로 간의 통행에 제한을 걸고 관세를 메기면 되죠.

EU가 통화를 통합함은 경제를 통합 한다는 말입니다. EU의 재정학자들이나 경제학자들이 바본가요 경쟁력에 따라 재정적자의 문제가 발생해 국가부도로 이어 질 수도 있다는 걸 예상 못하게요.  다 알고 있었고 중앙정부가 자국네 지역간 재정수지를 조정해 준다면 EU는 금융이 그걸 중앙정부 처럼 해결 해 줄 수 있다고 본것 입니다.  결국 이 시도는 실패로 끝났음을 그리스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로 증명이 된것 입니다.

지금 그리스가 어떻느니 메르켈의 독일이 어떻느니 하는 것은 큰 그림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EU가 경제 통합을 포기하느냐 아니 실패한 금융말고 과연 무엇이 중앙정부의 역활을 할 것이냐? 아님 갑자기 정치적 통합을 할 것이냐? 이 것을 지켜보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우리가 어떻게 대응 할 것 인가를 준비 하는데 도음이 될것 이라고 봅니다.

그리스 국민들이 지금은 당장 힘들어도 나중엔 고마워 할겁니다
채권단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국민들은 더 힘들었을 겁니다
치프라스라는 젊은 정치인... 똑똑한 친구같습니다

저런 걸 영리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구나 ㅋ 그냥 정권 유지 할라고 잔머리 굴린거지..부채 삭감되는건 당연한거고..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가 더 문제지 그리스의 신뢰는 이미 바닥을 쳤다 앞으로 정상거래 할수있을까..부채 해결하면 뭐 좋아질까? 어차피 힘들어도 국민하고 같이 해결할 문제다.

저도 글쓴분하고 똑같이 생각합니다.
잠깐 국민이 고생은 하겠지만 분위기상 최소한 기술적인 부채탕감은 어느정도 가능할거 같더군요
영리한 사람 맞습니다.

벼랑끝으로 몰고갔다가 재빨리 먼저 고강도 긴축안 제시..
상상할 수 없는 반전...처음엔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 영리한 놈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