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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7 15:07
개고기가 왜 이슈가 되나요?
 글쓴이 : 계절이
조회 : 1,684  

눈팅족이었지만 회원가입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왜 이런걸로 논란이 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개는 그냥 먹고싶으면 먹고 먹기싫으면 안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뭔데 뭐 그걸 찬성을 하느니 반대를 하느니 해서 남이 먹든 안먹든
 
열불내며 싸울필요가 있나 싶네요
 
전 개고기를 먹지않습니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먹어올 기회도 없었고
 
딱히 찾아서 먹자니 그냥 좀 거부감이 느껴져서 앞으로도 별로 먹을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먹든 친구가 먹든 가족이 먹든 전 상관안합니다
 
그냥 그 사람이 먹고싶으니까 맛있으니까 먹겠다는데 제가 뭘 뭐라 하겠습니까
 
불법도 아닌데 이러쿵 저러쿵 남이 먹고말고 한다는거에 대해 논하든거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내 앞가림 하기도 바쁜세상에 이렇게 음식하나가지고 남참견하며 살아갈수있다는게 부럽기도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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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vew 15-07-17 15:11
   
ㅎㅎㅎㅎ
모델리아니 15-07-17 15:19
   
1. "개가 식용대상이 될 수 있느냐?"의 문제
2. 비인도적, 음성적,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사육, 도축, 유통의 문제

이 두 개가 주된 이슈겠죠.
개고기를 1년에 몇번은 먹는 입장에서, 1번은 무시하더라도 2번은 매우 심각합니다.
     
계절이 15-07-17 15:23
   
1. 개가 식용대상이 될수없는 이유가 있나요?

2. 개고라는 상품의 시장 자체가 크지않으니 유통구조가 체계적으로 잡혀있지않아 발생하는 문제인것같네요 이 문제의 경우 해결방안과 대안이 제시되어야 할것이고 그에 따른 소비도 있어야할것인데 이 문제는 여기서 떠든다고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닌것같네요
          
모델리아니 15-07-17 15:32
   
1. 타당한 이유가 없죠. 그러니 내세울 수 있는 건 "야만적"이라는 비난 뿐.

2. 축산물위생관리법의 관리대상에 '개'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법제화를 하면 될 문제이지만, 1번과 관련된 여론이 팽팽해 그 누구도 나서서 못 하는 것이겠죠. 무작정 개는 안된다는 국제적 비난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문제고요.
               
계절이 15-07-17 15:34
   
그렇군요.. 쉬운문제가 아니네요
               
웅캬캬캬 15-07-18 12:43
   
국제적 비난이라...
글쎄요. 이건 조금 의아합니다.

스위스도 개, 고양이 잘 먹는 나라입니다. 심지어는 스위스는 직접 키운 애들을 잡아먹죠.
그런데 스위스 개먹는다고 손가락질 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깨끗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밟고 시행할 수 있는 법적 절차를 마련한다면 문제될 일이 없을 겁니다.
     
띠로리 15-07-17 15:45
   
개고기 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심정적으로는 1번 때문에 개고기를 반대하지만, 정작 내세울 근거가 빈약하기 때문에 주로 2번을 가지고 반대를 합니다.

그래서 개고기도 축산물위생관리법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 다루자고 하니까, 이젠 법제화 못하게 반대 중...

간혹 가다가 시대를 잘못 읽고, 1번을 근거로 가져와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말이 나오기 무섭게 다구리 맞죠.
미우 15-07-17 15:25
   
말씀하신 그 2번 문제죠.
비인도적은 모르겠고(도축이란 것 자체가) 나머지 부분으로 얘길 하자면 개만의 문제도 아닐 뿐더러
위생 문제를 겪는 많은 식자재, 재활용 반찬부터, 일반 식당의 위생문제까지...
그 연장선에 있는 일상적인 이슈일 뿐입니다.
꼭 1번 들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슈 아닌 이슈인 것이죠.
     
계절이 15-07-17 15:30
   
음 그렇네요
가오룬 15-07-17 15:56
   
좀 짖는다고 성대수술을 시키지 않나
오줌냄새난다고 고환을 떼지 않나
이러면서 개는 내 친구니까 먹지마세요 이래.
졸라 인도적이다.
     
졸려라 15-07-17 16:04
   
22222222222222
NERV 15-07-17 17:55
   
1. "개가 식용대상이 될 수 있느냐?"의 문제
2. 비인도적, 음성적,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사육, 도축, 유통의 문제

모두 그냥 일반사람 입장에서 별 관심없는 문제죠...

다만 외국인이나 언론, 단체에서 한국인은 가족과 친구같은 개를 먹는 야만인' 으로 규정하니까
난 먹지도 않는데 도매급으로 야만인 소리듣냐 이거고,  보양식 널렸는데 굳이 야만인 소리 들으면서
먹어야 겠나? 안먹으면 안되나?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거죠.

이쯤에서 사대주의라고 폄하 할수도 있지만, 사람 생각이란게 다 같은게 아니니까요...
기억니응 15-07-17 18:54
   
그냥 자기가 개 좋아하니까, 남이 개고기 먹는걸 못보겠다는거죠.
한마디로 자기기분 상하니까 남보고 야만인 머니 지껄이는것.
무슨 필연적 논리같은건 없음.
기억니응 15-07-17 18:56
   
그러고 만약 힌두교 애들이 왜 소고기 먹냐? 야만인다 인딴 소리 지껄이면
황당해 할 인간들이죠.
NERV 15-07-17 19:02
   
개고기 반대론자들 논리가 없다는건 둘째치고

정부가 왜 개를 가축이 아닌 반려동물로 규정하고
개고기 도축과 판매에 대한 관련 법이 없는지를 들여다 봐야 할거 같습니다.
소수의 애견인들 목소리 때문에 합법화 못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미국과 유럽의 여러나라들은 사회통념상 개고기 금지됬고,
한국은 국가이미지 실추와(국제동물보호단체가 개고기 식용을 문제삼아 계속 터트리고
최근 한국의 보신탕집이 손님부족으로 폐업하는 기사까지 자세하게 냅니다.)
외국 눈치 보느라 합법화 못한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띠로리 15-07-17 21:39
   
여름철이면 수요가 폭발하는 개고기에 관한 상식 퀴즈 두 가지. "개는 애완동물일 뿐 아니라 법률상 가축입니다. 그렇다면 개고기는 축산물일까요?" "개고기는 보건복지부(식약청)의 관리 대상인 식품일까요 아닐까요?"

5일 농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관련 법률 등에 따르면 "뭐라 말할 수 없다"가이 두 질문에 대한 정답이다.

개는 현행 축산법 제2조와 관련 시행규칙에 따라 노새.당나귀.토끼.사슴 등과 함께 가축으로 정의돼있다. 이는 법률상 개를 기르는 행위가 축산으로, 사육 주체는축산인으로 인정된다는 뜻이다.

또 가축전염병예방법 제2조 1항도 "가축이라 함은 소.말.당나귀.노새.면양.산양.칠면조.오리.거위.돼지.개.닭.꿀벌.사슴.토끼 그 밖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동물을 말한다"며 개를 다시 가축으로 정의하고 있고, 2항에서는 광우병까지 가축전염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축과 가공 과정에 적용되는 축산물가공처리법과 시행령의 상황은 전혀다르다. 이 법령상 가축의 범위에는 개가 빠져있다. 이 때문에 실제 대규모 개 사육과 도축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 과정의 안전성을 따질 법규가 마땅치않은 상황이다.

목을 매다는 등 개를 잔인한 방식으로 도축하면 동물보호법에 저촉되고, 도축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환경을 훼손할 정도라면 환경오염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도축.가공의 안전성 관리'라는 본질과는 동떨어진 얘기다.

개고기가 '식품'으로서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것일까. 보건복지부 산하 식약청 관계자는 "개고기가 축산물가공처리법상 축산물로 규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자연산물로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과정에서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 일반 축산물에 적용되는 잔류물질 검사 등 안전성 점검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개고기 유통은 불법"이라는 명확한 법률적 판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42조 별표 13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인정한 혐오식품은 조리.판매해선 안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정부가 아직 개고기를 혐오식품으로 인정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던 쇼핑몰이 반대론자들의 항의를 견디지 못하고 3개월 만에 문을 닫은 사태와 관련, 식약청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것도 이 때문이다.

개고기가 현재 이처럼 법률상 사각지대에서 '합법적 음식인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애매한 존재가 된 것은, 정부와 국회 등이 동물보호론자들과 개고기 애호가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강한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당시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20명이 개고기를 양성화해 제대로 관리하게 하자는 취지로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국내외 동물보호단체 등의 거센 비난에 밀려 입법이 무산된 바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위생상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개고기 양성화가 바람직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을 불법으로 규정할 수도 없다"며 "그렇지만 개고기를법적으로 인정할 경우 예상되는 대외 이미지 악화, 동물보호론자들의 반발 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705/030020070705.10990816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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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서 보듯이 개고기는 혐오식품도 아니고, 개고기 유통이 불법도 아닙니다.
하지만 도축 및 축산물 가공과 관련된 법은 적용되고 있지않습니다.

그렇다면 현행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둘 중 하나
1. 개고기를 전면 금지한다.
2. 축산물위생관리법 및 축산물가공처리법에 개고기를 적시하여 도축 및 가공을 위생적으로 바꾼다.

하지만 둘 중 하나도 하지 못하고 밍기적되는 이유는 애매한 여론 때문입니다.
기사의 마지막 문단이 왜 정부가 밍기적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지요.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소수가 아니고,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도 소수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눈치를 보는 거지요. 가만히라도 있으면 여론의 역풍을 받을 일이 없지만, 괜히 건드리면 어느 한쪽으로부터 표를 잃기 십상이니까.

반대로 질문하겠습니다.
정부가 왜 개를 가축으로 분류하고, 개고기를 혐오식품으로 지정하지 않고, 유통을 단속하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NERV 15-07-17 22:43
   
반대로 질문하겠습니다.
정부가 왜 개를 가축으로 분류하고, 개고기를 혐오식품으로 지정하지 않고, 유통을 단속하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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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걸어주신 링크 기사 잘 봤습니다.. 결국 가축인듯 가축아닌 애매한건 매한가지 아닙니까?

판매하고 먹고 싶은 사람은 음성적으로 거래하고 먹게 놔둘수 밖에 없는 현실일뿐 소비가 줄어드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누구편을 들수 없이 애매한 태도를 취함으로서 개는 비위생적식품=소비하락)
               
띠로리 15-07-17 22:50
   
우선 법적으로 가축이 맞습니다. 애매하지 않고 확실히 가축으로 기록되어 있지요.
다만, 이 개를 식용으로 먹게 될 때, 도축, 가공 과정에서 적용되어야 할 법조항이 없다는 것 뿐입니다.

또한 기사에도 적혀있지만, 유통 자체는 불법이 아니기에 음성적으로 거래될 필요가 없습니다. 음성적으로 거래된다면 한국의 보신탕 집은 죄다 경찰의 단속을 받고 폐업해야겠지요.

개고기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소비의 주체가 나이든 세대가 많고, 조금씩 그 수가 줄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도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개고기를 먹어본 적도 없습니다. 소고기, 닭고기 등 먹을 것도 많은데, 굳이 개고기를 먹으러 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이 평화로운 시절(개고기가 아니어도 먹을 게 풍부한 시절)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난다면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줄어들 것이고, 시장 자체가 사라지겠지요.
허나 그것이 비위생적이라든가 해외의 시선 때문에 소비가 위축된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안그래도 나이를 먹으면 남는 건 고집밖에 없다는데, 그 사람들이 그런 걸 신경 쓸 거라고 생각치도 않고요.
                    
NERV 15-07-17 23:25
   
계속 법적으로 맞다 하시니 엊그제 뉴스하나 링크해 드립니다.

일단 현재 상황에선 관련법이 없는 무법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8&aid=0000117717

'해외의 시선 때문에 소비가 위축된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자의든 타의든 한국정부가 말하는 외적인 요인입니다.
외국인 자주 접촉하는 한국인들의 경우 자국의 개고기 문화로 곤욕을 치뤘다는 얘기를 종종합니다

수동적인 나라별 개고기 정책을 보자면

서울올림픽때는 물론 다른나라 눈치 안보기로 유명한 중국도 올림픽 기간에는 개고기 판매 금지 시켰습니다.

태국은 쿠테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이 정권을 잡자마자 개고기 금지시켜서
서구권 세력에 잘보이려고 한거 아니냐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으며

대만도 20여년 유예기간을 두고 개고기 금지시키고 현재는 한국 개고기 먹는다고 시위를 열어서 욕하고 있습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해외언론에 제공하기 바쁘구요

여하튼 외적인 영향도 무시 못합니다.
                         
띠로리 15-07-17 23:58
   
국민의 행동을 규율하는 법은 하명, 허가, 면제, 특허, 인가, 대리가 있습니다.
하명이라는 것은 국민에게 어떠한 것을 부과하는 행위. 쉽게 말해서 명령이라고 보면 됩니다.
허가는 국민의 제약을 풀어주는 행위이고, 특허는 일반적인 상태에서 권한을 부여하는 행위입니다.
면제는 국민이 해야만 하는 것을 해제해주는 행위이고, 대리는 제 3자가 대신해주는 걸 말합니다.
인가는 진짜 간단히 말해서 최종확인해주는 행위이고요.

이 중에서 축산물가공처리법은 어디에 속할까요?
축산물가공처리법은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한다.' 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지요? 하명의 성격을 띱니다.
하명이 있을 때에 명령에 어긋나게 행동하면 불법이지만, 하명 자체가 없다면 어떻게 행동하든 불법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고기는 여기에  따라야 할 법규가 없기 때문에 다른 법조항에 위배되지만 않는다면 불법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미니스커트를 단속 했지요? 짧은 치마를 입지 말라는 명령이 있었기에 단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법 자체가 없습니다. 그럼 지금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것이 합법일까요? 불법일까요? 무법입니다.

개고기도 '무법'이 맞지만, 그것이 합법이 아니기에 법적으로 그른 것이라는 말이 아니지요. 법적으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전 개고기가 '법적으로 맞다.'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법적으로 맞다라고 쓴 부분은 개가 가축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서만 그런 표현을 썼군요.)

그리고 시장의 형성은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만약 관련법이 제정된다면 따라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두 경제주체의 의사에 따라 시장이 변하게 되죠.
공급자, 즉 보신탕집 주인은 수익 창출을 위해 영업을 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아무리 시위를 한다고 해도 우선은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소비자는 위에 말했듯이 남의 신경을 덜 쓰는 나이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이들 범하는 오류인데, 한국인이라고 다 같은 한국인이 아닙니다.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 안먹는 한국인, 외국인과 접촉을 많이 하는 한국인, 접촉할 일이 없는 한국인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한국인이란 집단을 이룹니다. 여기서 과연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 중에 외국인과 접촉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접촉할 일이 없는 한국인이 많을까요?
고정관념일 수도 있지만, 외국과의 접촉이 빈번하다면 이미 서구식 의식주에 익숙해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개고기를 먹지 않을 확률이 높지요.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떠올릴 때 시골 아저씨들이나 중장년층을 떠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이고요. (물론 고정관념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나이 든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서울올림픽 때와 같이 일시적으로 개고기를 금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이란 존재가 국민의 표를 의식해야 하고, 특히 집권당인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60대 이상의 지지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과연 영구적으로 개고기를 금지시킬 수 있을 지 의문이네요.
참고로 브리짓 바르도가 한국의 개고기를 맹비난하고 1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정부는 그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지요.

결론적으로 공급자나 소비자가 해외의 이목을 신경써야 하는 계층이거나 정부가 해외의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시장이 위축되겠지만, 지금 상황만 본다면 그렇게 되진 않을 것 같군요.
di0o0ib 15-07-17 19:35
   
한 말 또 하고, 전에 쓴 글  또 쓰고, 전에 본 거 또 보고, 계속 하던말 또 하고, 오늘도 보고, 어제도 보고, 위에 댓글 전에 본거랑 똑같고................... 진짜 서버 자원 낭비.
레이솔 15-07-17 20:44
   
"왜 오랜 식문화를 감히 니들이 건드려"라는 논리밖에 없는 멍청한 국수주의자 놈들의 되지도 않는 개소리가 지겹다
무식한 단세포넘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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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경고2
     
띠로리 15-07-17 21:44
   
인간이란 존재는, 아니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기존의 행동양식을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미건조한 현실에 변화를 가져오는 창의력이 흔치 않는 능력으로 여겨지고, 계발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지요.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면 그 변화의 당위성을 들어 반대편의 사람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실에 순응하는 인간의 특성 상,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그런데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이 기존의 질서에 순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합당한 근거를 제시한 적이 있나요?
          
레이솔 15-07-17 21:58
   
기껏 오랜전통이란 자존심을 앞세워 "맛있고 영영가있다" 푸아그라 잔인성등 따위

비교 제시하는 무식함에 뭔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나요.

그냥 개와 인간간의 역사와 관계만 공부해봐도 개식용논리에 충분히 반박이 되는데..

반론은 반론을 낳고 ...넷상에선 아무리 가르쳐봐야 아무소용 없습니다~
               
띠로리 15-07-17 22:02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네.
근거는 뭔가 바꾸고 싶어하는 쪽에서 내와야 하는 겁니다.
기존 질서대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굳이 먹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를 가장 유용하게 이용한 유럽에서도 1940~50년대까지 개고기를 먹었던 건 압니까?
그네들이 개고기를 반대하는 이유는 개고기와 살갑게 오랜 시간을 지내와서가 아니라, 애완동물로 들이면서부터입니다.
그리고 개와 인간간의 역사라면 개와 소의 역사는 어떤가요? 소는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우유도 공급하던 가축입니다. 그런 이유로 조선시대에는 소를 함부로 도축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개와 마찬가지로 주인을 알아보고, 잘 따르는 동물입니다.
같은 논리대로라면 개는 물론이고 소도 먹으면 안되겠군요?
                    
레이솔 15-07-17 22:08
   
말꼬리를 잡지 마시길..

난 바꾸고 싶다 말한적없어요 ..

항상 멍청한 논쟁은 이렇게 시작되지요
                         
ForMuzik 15-07-17 22:10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 뭐 이딴 소리인가? ㅋㅋㅋ
                         
띠로리 15-07-17 22:11
   
하지만 기존질서를 따르는 사람들을 멍청하고 무식하다고 했지요.
거기에 더해서 개식용 논리에 반박이라며 본인의 글에도 썼고.

개식용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폄하는 하고, 개식용 논리에 반박은 했지만 개식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위의 글은 말꼬리를 잡는 게 아니라 주장의 모순을 드러낸 것 뿐입니다.
호랭이해 15-07-17 20:51
   
개고기 맛나요
레이솔 15-07-17 22:14
   
ForMuzik 이사람은 또 무슨 이해안되는 개소리지? ㅋㅋ 참나
레이솔 15-07-17 22:16
   
띠로리/ 반대하는것이 아니다? 라고 한게 아니라 바꾸려고 한게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제발~ 말트집 ㄴㄴ
     
띠로리 15-07-17 22:18
   
그럼 개식용을 계속 해도 된다는 뜻이지요? 바꾸려고 한 게 아니니까.
          
레이솔 15-07-17 22:20
   
"무식함은 절대 변하지않는다" 라는 신념을 갖고있어요

무식하지 않은척 노력할뿐....
               
띠로리 15-07-17 22:27
   
개인적인 신념이 그렇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참고로 제 신념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우기는 것이야 말로 무식한 짓이다.'입니다.
                    
레이솔 15-07-17 22:32
   
"내 근거만이 제대로된 근거다" 라고 생각하는것이 진정한 무식이지요

참을 수 없는 가여움이구요
                         
띠로리 15-07-17 22:39
   
그 주장 참 맘에 드네요.
저도 '내 근거만이 제대로 된 근거다.'라고 생각하는 게 진정한 무식이고 가여운 행위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레이솔 15-07-17 22:19
   
그리고 인격적으로 폄하한것은 맞습니다..결론안날 논쟁이고

20년 가까이 지켜봐온 멍청한인간들의 논쟁이기도 해서지요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기독교와 무신론자. 따위와 같은 의미없는 소모적인 논쟁

그래서 일부러 폄하했지요.멍청해보여서
     
띠로리 15-07-17 22:25
   
개고기 논쟁은 법제화와 연관이 되어있고, 동성애자 문제도 요즘 거론되는 이유가 동성결혼의 합법화 때문입니다. 여기서 기독교 문제가 계속 언급되는 것은 시초가 대부분 기독교인의 반사회적 행위입니다. 요즘 기독교인들과 반기독교인들이 싸우는 것도 처음은 홍전도사의 전쟁발발설이 그 뿌리죠.

안타깝게도 이 셋 모두 사회와 연관이 있습니다. 결론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우리가 사는 사회의 문제입니다.
그걸 결론이 안날 논쟁으로 치부하고 건드리지도 않으려는 것 자체가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실격으로 보입니다.
          
레이솔 15-07-17 22:26
   
짝짝짝~
ForMuzik 15-07-17 22:32
   
한심한 인간이군요
무턱대고 찬성론자들을 무식하고 멍청한 인간들이라고 폄하한데다가
지 입으로 "개와 인간간의 역사와 관계만 공부해봐도 개식용논리에 충분히 반박이 되는데.." 라고 써놓고
태클이 들어오니 바꾸려 한것은 아니다
그럼 그냥 닥치고 계시지요
무식하고 멍청한 티는 누가 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레이솔 15-07-17 22:33
   
댁은 그냥 상종못할 인간이기에 대꾸를 안할께요
          
ForMuzik 15-07-17 22:37
   
네 유식한 티 많이 내고 다니세요
               
레이솔 15-07-17 22:38
   
감사합니다
                    
ForMuzik 15-07-17 22:42
   
대꾸 안 하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레이솔 15-07-17 22:44
   
인간이기에 가끔 실수를 합니다
                         
ForMuzik 15-07-17 22:49
   
상종 못 할 인간에게 본인 말을 번복해서 대꾸를 두 번이나 해 주시니 황송하기 이를데 없네요
shannon 15-07-17 22:34
   
김진선 평창조직위원장 "개고기 문제없을 것"
http://www.yonhapnews.co.kr/sochi/2014/02/10/3101000000AKR20140210203100007.HTML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문화는 이제 사실상 없다"며)
‘평창 보이콧’…개고기 금지 서명 급증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140226
(현대, 기아, 삼성 등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주장도 하고 있다)
“‘개백정’ 사건으로 아르헨 한인위상 잃을까 걱정”
http://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13653
토막 15-07-17 23:07
   
옜말에 아주 의미 심장한 말이 있죠.
개나 소나...

양놈들이 개를 아주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개나 소나 입니다.
레이솔 15-07-17 23:18
   
그 양놈들이 억지로 떠 안겨준 민주주의나 기독교따위 보단 특별한 존재였죠 개가...
아픔병원가 15-07-18 00:38
   
애완견 둘 키운 입장으로써....
비 흡연쟈로써......
원래..본래... 윗대부터.. 아니면....개인취향??
다떠나서 싫습니다....
피울사람 피우면 그만......
먹을사럄.. 먹으면 그만....
그냥 드시고 ..그냥 피우세요....
다만...저절로  눈쌀  찌푸린다하여...
욕하진 마시구요.....
중용이형 15-07-18 11:19
   
불법이든 합법이든 제대로된 법이 없다는 것이 가장 문제이며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의는 필요한것이고요. 다만 반대측의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말조차 안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제대로된 논의는 된적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자신은 먹지 않지만 남이 먹는것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거나 그런 문제로 대강 넘어가선 안됩니다.
저도 개고기 즐기는 사람 아닙니다. 다만 개고기 혐호자가 아닐 뿐이죠. 중요한것은 확실한 규정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고기가 금지되더라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까지 그 금지를 위해 입을 열은 사람치고 정상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으니 굳이 합법화만을 막고 현상태를 유지하는 무책임한 태도만 취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만큼이나 기회를 줬는데도 정상적인 발언을 한마디도 할 수 없다면 결구은 막아서는 안되는 얘기라고 판단이 됩니다.  이건 국민건강과 개들의 견권(?)이나 존엄성도 걸린 문제입니다.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그 두가지 모두를 져버리는 행동이겠지요.

기왕 죽기위해 사육되는 운명이라면 적어도 비위생이나 심각한 학대에서는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며 그것이야 말로 육식을 하는 인간이 해줄 수 있는 타 동물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대량 사육과 도축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반대하실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그러한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인간이 육식을 포기한다거나 다시 사냥만으로 육식을 해결하는 시대가 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웅캬캬캬 15-07-18 12:46
   
정말 웃기는 이야기죠.

개고기는 물론이고 고양이 고기도 즐겨 먹는 스위스는 어쩌라는 건지. ㅎㅎㅎㅎㅎ
똘이스머프 15-07-18 17:34
   
역지사지 하면 싸울일도 없고 이해못할 일도 없죠. 사람들이 말할때 논리를 찾아대지만 세상의 이치라는 것이 논리적으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거든요.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러 뛰어든 사람도 있고,
물에 빠진사람,불속에 갖힌 사람,교통사고로 차에서 불이난 상황에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내는 사람등등..
이러한 사례는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보게되죠.

얼마전 가생이에도 영상이 올라왔었는데 개 한마리가 다리밑에 떨어져 있는걸 사람들이 추락할 위험을 무릅쓰고 구하는 장면도 있었죠. 나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대상에게 자신의 신체적 위험을 무릅쓰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건 그 어떤 논리로도 설명이 안되죠. 논리적으로 보면 감성팔이의 끝판왕이자 상병진짓 중에 갑이라고 할수 있겠죠.

공자는 이러한 행동을 하게되는 마음을 "인(仁)"이라고 했고 사람이면 천부적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죠. 다만 개개인이 처한 다양한 이해관계와 본능적 욕구들에 의해 발현이 강하고 약하고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강하다고 해서 비논리적인것도 아니고 약하다고 해서 혐오해야할 대상도 아니니
적당히들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