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차량 번호판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기되자 경찰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탔던 소형 차량의 번호판이 신형에서 구형으로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번호판은 구형으로 녹색이지만, 사건 직전에 찍힌 CCTV 상에서는 낮은 화질과 빛의 반사로 하얀 신형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정원 직원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CCTV가 공개되자,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차량의 번호판 색깔과 CCTV 상의 색깔이 다르다며 네티즌 사이에서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