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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9 14:16
미적분 하나 안배운다고 수학포기자가 줄까?
 글쓴이 : ppersist
조회 : 2,449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04639.html

미적분을 필수로 하느냐, 선택으로 하느냐에 대해서 논쟁중인 거 같은데...

'미적분'이 힘들어서 수학포기자가 늘어나는가?

아니면 단순히 어려워서 포기하는건가...뭐가 문제인거지? 

만약 고등학교 수학이 지금보다 쉬워지면,

수학 포기하는 애들은 줄어들까요?

의견 듣고 싶습니다..

참고기사 :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783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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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5-08-19 14:22
   
미적분 안배울거면 고등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뭘 가르침??
평창 15-08-19 14:24
   
사실.. 수학을 이해하는 머리가 있고.. 이해 못하는 머리가 있는데..
이해 못하는 머리들 한테는 개념만 가르치고 그만 두는 게 맞을 듯..
미적분도 개념만.. 구체적으로 계산하지 말고..

수학이나 물리학은 소수를 위한 학문이지.. 다수를 위한 학문이 아님.
되지도 않는 머리로 잘할려고 하니 돈들고 세월가고..
국가적 사회적 낭비.. 잘하는 애들만 계속 시켜야 함.
살아보니 타고난 재능은 무시못함.
DarkNess 15-08-19 14:27
   
미적분이 대체 왜 필요한것인지 나는 그 이유를 모르겠음...
     
얼렁뚱땅 15-08-19 14:28
   
이과에서는 미적분 필요없는 과는 없는거 같고,
문과에서도 경영경제쪽 같은경우는 고등학교+공학수학1정도 수준 미적은 해야될텐데요
얼렁뚱땅 15-08-19 14:27
   
어짜피 경쟁인데 수학 포기할 사람은 미적분 없어져도 포기할꺼 같네요
데이빗 15-08-19 15:00
   
문과는 모르겠는데 이과는 정상적으로 대학 수업 따라가려면 반드시 필요한거 같네요.
저 이과였고 수능 당시 등급 잘받으려고 문과 애들이 치는 수리 나형 치고 대학 갔었는데
4년 동안 전공 중에 미적분 들어가는 수학 과목 B+ 이상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ㅠㅜ
물론 노력하면 되긴 하겠지만 다른 애들 1시간 할거 한 3~4시간은 해야 따라잡죠;
시차적관점 15-08-19 15:08
   
미적분이 어려워서 그걸 못해서 수학을 포기한다 ..

그래서 미적분 안배우면 수포자 줄어든다..

이것보다

수학교사들이 더 문제로 치는게 ..

수업일수보다 배워야되는 수업량이 많다는겁니다..

그래서 충분히 이해시키고 학습시키고 넘어가질 못하고

진도 빼기 바쁘다는거에요..

그러니까 학교 수업만으로 충분하질 않으니까 선행학습이나 학원들이 성행하는거고..

충분히 이해하고 기초를 쌓지 못한 애들이 진도가 나아갈 수록 기초가 흔들리니까 포기하는거고..

미적분 어려워서 포기한다 이거보다 이런 코스로 수포자가 나오는게 많다는겁니다..

그래서 어차피 대학에서 같은 내용 배우는 미적분을 고교과정에서 빼서 학습량 줄이고

진도나가는 속도를 줄여서 더 이해위주로 가르치겠다는거죠..
     
귓싸대기 15-08-19 17:06
   
전 약간 의문이 듭니다.

가물가물한 제 기억으로는... 3학년전에 진도는 이미 다 빼고.. 3학년 초중반까지는 복습

나머지는 수능공부만 했습니다.

수능 1세대라 8월과 11월에 수능을 2번봤습니다.


대입위주의 학습이 문제인거지...  진도 자체가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진도는 고2때 이미 정신없이 다 나갔음... 왜냐? 수능이 중요하니깐..;;;)

그리고 수능은 1월에 보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행정적 시간문제가 생길순 있겠네요..;;)
전광석화 15-08-19 15:12
   
적분의 기초인 구분구적법 = 1600년대 초반에 탄생.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미분적분은 (아마도) 1800년대에 거의 완성된 학문.

그 후에도 수학은 엄청나게 발전을 했음.

미적분을  얼마나 심도있게 배워야 하는지까지는 본인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교 과정에서 미적분을 배워야 정상.
커피는발암 15-08-19 15:24
   
쓰잘데기 없는 지식가르친답시고 학교에 뺑뺑이 돌리고 돈뺏어먹는 짓이야 말로 청소년학대입니다.
미적분뿐 아니라 온갖 쓰잘데기 없는 문제풀이 때문에 돈도 못벌게 학교에 가둬두는 바람에 젊은이들이 돈도 못벌고 결혼시기도 늦어져 저출산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돈벌기 시작해야 20대에 결혼이 가능하고 출산률이 올라갑니다.
미적분처럼 대다수에게 쓸데도 없는 과목들 모두 없어버리고 초중고 통폐합하여 청소년이 돈벌기 시작하는 시기를 15세로 낮춰야합니다.

저출산해법 - 2. 청소년에 돈 벌 권리를: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353511&page=3
Banff 15-08-19 15:37
   
미적분이 어려우면, 집합, 행렬, 벡터, 삼각함수.. 다른건 안어렵겠나요. 수학은 이전에 배운것에서 계속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미적나오기 전부터 포기한사람은 계속 포기할수밖에요.  그냥 양의 차이일뿐..
페닐 15-08-19 15:58
   
대학갈사람 안갈사람 구분해서 안갈사람은 안가르켜도 될듯...
대학도 문과라도 인문대는 굳이 배울 필요 없겠지만,그외는 미적분학이 필수아닌지...
이공계는 미적분 안배우면 아예 시작을 못하니 말할 필요도 없고...
예체능계도 산업디자인과 같은데는 제대로 하려면 미적분학이나 이산수학, 위상수학등등 꽤 깊이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단단디 15-08-19 16:05
   
일단 미적이 없어지면 범위가 줄어든다는 뜻이 아닐까요 배워야 하는게 줄어들면 그나마 수포자도 조금은 줄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Iimagine 15-08-19 16:20
   
수포자가 줄어든다고 대학에 들어가는 인원이 증가하는건 아니잖아요
jame 15-08-19 16:26
   
미적분학을 모른다 = 사회과학 분야 상당부분의 전문지식 이해 불가 또는 부족
이공계가 미적분학 배우지 않는다는 건 좀 심하고..
지금 대학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미적분학 포함한 기초수학을 필수로 집어넣던가
학생들이 아예 미적분학이 들어가는 수업 자체를 듣지 않죠.

그러니 미적분학을 선택제로 한다면 대학교  선발전형에 자율권을 줘야 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경제학과 지원하는데 미적분학 모르면 말이 안되잖아요.
말좀해도 15-08-19 16:52
   
미적분을 없앤다고 수포자가 줄어 들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미적분을 없앤다고 사교육이 줄어 들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일상생활에 필요없다고 치부해버리기에는 단순한 학문만은 아닌 것 같구요.

제 생각에는 미적분 자체의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수학에 대한 교육방식이 잘못되다보니
도출된 결과인 것 같아요. 단순 미적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죠
초등학교 문제집만 뒤져봐도 정말 문제출제자를 위한 시험인지 엄청 베베 꼬아놓은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미적분을 없앤다기보다는 고교과정에서는 대학에서 길을 잃지 않을 정도의 개념정도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미적분을 우리나라 시험문제처럼 베베 꼬지말고 기본적인 개념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네요.
aosldkr 15-08-19 16:53
   
미적분보다 확률같은 게 훨씬 애매하고 어려운데;
weakpoint 15-08-19 16:59
   
왜 학문에 관심 없는 사람들까지 공부를 잘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학에 관심없는 학생은 수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학과에 필요한 필수 과목을 정하고 그 과목 중에서 수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게 중요합니다.
국문학과가 미적분 할 필요는 없지만 공대생이 미적분을 모른다는건 말도 안 되는 거니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생물학과에 미적분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만 해봅니다.

영국을 예로 들자면  대학 진학시에 5과목을 이수해야 하지만 수학2를 선택하면 그것을 2과목으로 쳐줍니다.
5과목이 필요하지만 A과목 B과목 C과목 수학2 이렇게 4과목만 해도 5과목으로 인정해 줍니다.
단  과에 필요한 과목 즉 수2를 선택한 학생들에게는 가중치(면접에서 우수학생으로 인정해서 가중치, 미국도 퍼더모어 매쓰를 하면 가중치)를 준다고 들었습니다.

미적분을 없앤다고 모든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진다? ㅎㅎㅎ  말도 안되는 소린거 다 아시죠?
우리 고등어 시절 있었지만 모든 학생이 도덕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지구과학을 좋아하지도 않았지 않습니까?
초등학교 때 그 쉬운 수학을 했어도 모든 학생들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었잖습니까?
쉽다고 해서 흥미를 유지한다는 건 웬 유치한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
cyhgctvl 15-08-19 17:02
   
소화해야 할 양이 많아서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요?
예전에 대학입학 시험 볼 때는 대학마다 다르기는 했지만 지금보다 훨씬 문제가 어려웠습니다.
지금의 수능시험 문제는 난이도가  낮아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는데 문제가 있어 대학마다 어떻게든 구분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선행학습이 저렇게 늘어난 것은 노무현, 이해찬의 내신제 위주 평가가 제일 원인입니다. 차라리 내신제를 없애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학습이란 지식을 축적하는 목적도 있지만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목적도 있는 것입니다.  문제 쉽게쉽게 낸다고 해도 내신제로 선행학습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쉬운과목만 선택해서 지원하게 할 것이 아니라 문과, 이과계열로 나눠서 게열별 국영수 필수로 하고 나머지 과목은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당연히 이과계열은 미적분 포함돼야 하고 내신제 없애버려야 합니다. 이도저도 못하겠으면 대학입학시험을 허용하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첼파 15-08-19 17:37
   
미적분빼면 뭘가르치냐 일리는 있는듯... 나온지 400년도 넘었는데...
적성 관계없이 다 몰아 넣어서 문제라고봄.
지가 하고 싶은걸 해야는거죠. 하기 싫은거 시켜서 수포 된다고 봅니다.
멍아 15-08-19 18:25
   
지금 수학이 어려운가... 예전 문제에 비하면 그다지던데 
시기마다 차이가 있었겠지만 저때는 수학 반타작하면 상위권이었는데...
수학배울땐 그저 그냥 공식외웠다가 어느상황에서 적용하고 그런것만 해서 지나가면 다까먹음..
정작 필요할때는 써먹지를 못함..
미적분을 풀어가는 방식을 잘 가르쳐주지만 정작 그게 어디서 활용되고 하는지는 안가르쳐줌
학생때 수학을 그래도 잘하는편이었는데
프로그램 3d쪽 공부하면서  다시 수학책을 펼쳐야되는 ..
프로그램쪽 전공나서야 그때 수학이 이럴때 써먹고 저럴때 써먹고 하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정작 가물가물해서 다시 배워야됨 
학교 수학은 결국은  대입대입 짜여진 문제를 풀때를 대비한 수학문제지 .. 실제와는 갭이 너무큼
내가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약할것인가에 대해 먼저 선행이 되고 수학을 배우는 그런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는데 실현은 불가능하겟지만..
bandering 15-08-19 18:47
   
미적분 문제 풀이까지야 안배워도 될것 같지만,
미적분의 개념 자체는 문과 이과 관계 없이 다 배워두는게 좋다고 생가함.
날개를펴고 15-08-19 20:44
   
수학선생님인 제 동생 얘기를 들자면,
첫번째 문제는 학습량이 많다는 것이구요.
두번째 문제는 시험위주의 푸는 요령만 설명해서 학생들이 재미를 못 느끼구요.
세번째 문제는 선행을 많이 해서 시험문제가 그런 애들에게 맞춰져서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미적분을 빼면 다른 단원의 문제난이도가 쑤욱 올라가겠죠.
결과적으로는 학생들의 부담이 얼마나 줄어들지는 의문입니다.
죽어라고 대학을 보내려는 세태가 고쳐지지 않는한 단원을 빼고 줄이고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웃는얼굴 15-08-20 15:26
   
이과는 미적분 뺄수가 없고 문과는 빼고나면 좀 줄지 않을까요
근데 수포자가 미적분 단원 하나 뺀다고 확연하게 줄 것 같지는 않네요.
짱똘 15-08-20 16:09
   
철학이 인문학의 기반이라면, 수학은 이과계열과 공학, 현상의 계량화나 수치화에 가장 핵심이 되는 학문죠.
그런 기초중의 기초과목을 무시하는 것은 정말 아이라고 봅니다. 과목포기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대학에 들어가서 전공과목을 익히면 필요한 것이 수학이란 학문이죠. 그것이 인문학이든 이과과목이든 공학이든 상관없이요.
왜냐하면 앞으로 점점 더 모든 학문의 이론적 토대는 계량화되거나 수치화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학문적인 토대를 만든다는 점에 있어서도 수학이란 과목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목이란 것이죠. 미래엔 더더욱 수학이란 것이 모든 것의 기반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