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 나가고 있는데
얼마전 찾아오셔서 눈물까지 흘리시며 교회 나오라고 하네요
엄청 미안하더라고요 ㅠ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그런 부분이나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데 제가 자꾸 피하니까,,,,
그렇게까지 전도할려고 하는 마음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느 생각이드네요
하지만 교회 나가면 목사가 하나님이 몇 배로 돌려주니
돈을 많이 내라고 하거나 종북좌파에게서 한국을 지키려면 새누리당에 표를 찍어야 한다는
설교를 귀에 딱지 박힐 정도로 반목하니 너무 거북하고 불편해서
도저히 못 듣겠고 교회 빠지면 지옥 간다,헌금 안 내면 지옥 간다
내 말에 순종해라 복종해라 제 기준에선 터무니 없는 말을 하도 하니
백번양보해서 믿고 싶어도 도저히 안 되네요
이런 말도 안 되는 목사를 이렇게 따르고 충성하고 교회에 많은 걸 바치고
전도할려고 자기 시간,돈 쓰면서 고생하는 사람들 보면
궁금하기도 하네요
왜 그렇게 목사를 따르고 좋아하는지
왜 이렇게 힘든 일을 자처하는지?
신경을 많이 써주니 매우 감사하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