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5-09-07 10:41
난민관련 기사댓글을 읽어보니
 글쓴이 : 바람따라
조회 : 488  

평소에 포탈기사 댓글 잘 읽지 않습니다. 읽으면 뒷목잡을 글들이 넘쳐나서..

그런데 왜인지 이번엔 읽어보게됐습니다. 역시나 뒷목잡을 글들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836098)


찬성의견이 크게 두개의 흐름으로 나뉘던데

하나는 인도주의적 수용은 당연한거다..라는 주장. 뭐 이 말만 들어도 충분하죠. 이에 대한 반박은 이미 가생이에도 넘쳐나니 패스.


제가 주목한 것은 다른 하나의 흐름인데 난민수용을 무슨 '인구감소의 대책의 일환'으로써 '외노자' 수입과 동일한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보는 것 같더군요.


예를 들면,

'거기다 현재 독일에서도 문제가 있는 인구 연령 뿐만 아니라 블루 칼라의 숫자 감소에 대처할 수 있게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있지요. 그리고 정착문제는 여러 해외단체들의 지원도 많이 있을테니 엄청난 부담은 아닐테고 기업입장에선 자국인보다 낮은 임금에 더 열심히 일하는'


일종의 분위기 조성이죠. 우리도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우려되니 더 많은 '외국인'을 받아들이자.

이건 인종차별이나 외국인차별 등의 너무 한가한 관점으로 바로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감이 가는 댓글 하나를 소개해보겠습니다.

'2차대전때 나치 독일이 6백만 유태인들을 학살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질문은, 왜 그많은 유태인들이 독일에 살았냐는 것이지. 왜냐하면, 2차대전 이전까지, 유럽에서 독일이 유태인들한태 가장 관대했기 때문이었다. 소수의 난민을 받아들일땐, 사람들이 관대하지만, 그수가 많이 늘어나면, 불안감에 휩싸이고, 인종갈등이 일어날수 밖에 없다. 지금의 관대함이, 미래의 학살로 이어질 것이다.'


독일이 유태인에게 가장 관대했는지는 조사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수긍가는 주장입니다. 이미 몇년전에 프랑스 등지에서 무슬림이민자 2~3세들의 소요사태 등의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일부의 사람들이 (삼성, 현대등의 대그룹 소속 경제연구소 포함) 더 많은 외국인 수용으로 인구감소 - 라고 쓰고 노동력 감소라고 읽습니다 - 를 극복하자라고 주장하는데, 분명 미래에 더 많은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물론 이를 예방하려면 방법이야 있겠죠. 그 방법이 너무너무너무 많은 비용이 들면서도 그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국제결혼과 외노자 유입 등으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과 혼혈자녀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미 관련해서 많은 사건들이 알게모르게 발생하고 있고,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고 허구헌날 현장에서는 볼멘 소리들이 넘쳐나지요.

이에 집중해도 힘들 시기에 난민이라뇨? 일부 집단의 이익을 위해 휘둘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